![서울시장 지지도 조사. [여론조사공정]](https://cdn.pennmike.com/news/photo/202511/111196_153207_1119.png)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차기 서울시장 지지도가 더욱 상승했다는 펜앤마이크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개됐다. 이로 인해 직전 조사에서 이미 확인된 오 시장의 독주가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오 시장이 26.4%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14.1%, 김민석 국무총리 12.8%, 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 10.5%, 박주민 의원 9.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8%,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6.2%, 신동욱 의원 3.0% 순으로 나타났다. 그외 '기타 다른 후보' 2.4%, '없거나 잘 모르겠다' 7.1%였다.
오 시장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2.1%p 높았는데, 이는 가장 높은 증가치를 기록한 나 의원(2.5%p)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반면 여권측 인사들은 김 총리(1.0%p 상승) 외에 모두 하락했다.
오 시장은 모든 권역에서 20%를 넘었고, 특히 1권역(종로구, 중구, 용산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에서는 30.5%를 기록했다. 성별의 경우에도 남녀 모두 오 시장이 가장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 선두를 달렸다. 40대의 경우에는 박 의원 19.8%, 나 의원 17.5%, 오 시장 16.2% 순이었고 50대의 경우에는 김 총리 22.3%, 오 시장 17.5%, 나 의원 13.2% 순이었다.
정당지지층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의 28.2%가 김 총리를, 20.6%가 정 구청장을, 20.1%가 박 의원을 지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49.8%가 오 시장을, 29.3%가 나 의원을, 5.6%가 이 대표를, 5.2%가 신 의원을 지지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의 25.9%가 김 총리를, 19.1%가 박 의원을 19.6%가 정 구청장을 지지한다고 했다. 반면 부정 평가한 응답자의 48.2%가 오 시장을, 26.2%가 나 의원을 8.7%가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의 경우 오 시장 32.1%, 나 의원 11.9%, 정 구청장 7.2%, 이 대표 5.9% 순이었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 조사로 응답률 전체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림가중)됐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