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토교통 정책을 총괄하게 된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인 특혜채용 의혹'으로 인해 29일 검찰에 고발됐다. 심지어 정치적 성향 분석에 따른 '블랙리스트'를 비롯해 강요 혐의도 받게 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 및 '지인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변 장관을 '강요·업무방해죄' 혐의로 고발했다.우선, 블랙리스트의 경우 해당 고발장에 따르면 변 장관은 SH사장 재직 중 직원들을 '친(親) 박원순' 혹은 '친(親) 변창흠'으로 구분했다고 국민의힘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과거 각종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환장'의 콤비" "'불통' 끝판왕 문재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변창흠 장관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재직 시절 전 국민의 눈시울을 붉혔던 '구의역 사고'에 대해 "걔만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망언을 했다. 변 장관이 지칭한 '걔'는 고인이 된 김모 군이다. 김모 군은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 연초에 걸쳐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하기로 함에 따라 그 규모와 방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권력지도 개편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 사태를 수습하는 데 상당한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추미애 법무장관과 윤 총장간의 장기간 갈등이 지지율 하락의 최대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레임덕을 최소화하면서 문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함깨 할 ‘순장조’가 필요하다.문 대통령 레임덕 초래한 최대 주범은 ‘추-윤 갈등’이와 관련해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대통령비서실장에 누가 기용되는지 여부이다. 최대관심사인 비서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천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코로나 상황, 정부의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으로, 한시가 급한 만큼 내년 1월 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직접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100만원을 공통으로 지원하고, 임차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영업제한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시도가 직무배제 및 정직 2개월 징계조치에 대한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됨에 따라 이제 국회 탄핵 말고는 남은 카드가 없는 상황이다.현재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강성 친문세력들이 탄핵을 외치며 청와대 청원까지 벌이고 있지만 여권 내에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어 막상 탄핵을 강행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1월 중 하순 새 법무장관 취임 후 코드인사로 ‘윤석열 식물총장 만들기’ 예상결국 앞으로 7개월 동안 ‘불편한 동거’를 해야만 하는 문 대통령과 여권이 그나마
'원조 친노'로 불리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2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멋있게 금의환향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망가지다시피 했다"며 "당분간 조용히 쉬면서 앞날을 결정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유인태 전 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이른바 '추윤 갈등'이 정말 절실한 검찰개혁의 본질을 지금 전부 훼손시켰다"고 했다.유 전 총장은 "(추미애 장관이) 정권에 부담을 준 거고 지금 지지율이 (낮아진 것도) 전부 추 장관 탓"이라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론'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본격 거론되는 가운데, 결국 검찰청법 폐지법률안이 29일 발의됐다. 이번 폐지안의 핵심은 현행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이다.'검찰청법 폐지법률안(2106977)'을 발의한 이들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김남국·김두관·김승원·오영환·유정주·윤영덕·이규민·장경태·최혜영·황운하 의원과 열린민주당의 강민정·최강욱 의원이다. 이들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정한 검찰개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각종 명분을 앞세운 이번 검찰청법 폐지법률안은 '대검찰청 상응 조직 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최종 후보 2인이 지난 28일 추천됐으나 '위헌(違憲)'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게다가 야당 측 추천위원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공수처장 후보의 대통령 임명까지 '정치적 독립성'을 상실했다는 비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측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29일 오전 09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공수처법은 위헌"이라며 1인 시위에 나섰다. 국회에 있어야 할 그가 거리로 내몰린 배경은 다음과 같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전날인 지난 28일 오후
차명진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민경욱 전 의원의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한 것에 대해 28일 "여태껏 보수정당에서 이처럼 당 지도부가 독재인 적은 없었다"고 비판했다.차명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민주적인 정당이라면 포용하고 토론했어야 한다"고 했다.차 전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민경욱이 '객관 사실이 아닌 걸 주장하고 당을 승리가 아닌 패배의 길로 몰고 가기 때문'에 (그를) 쫓아냈다"고 했다.또 "김 위원장은 '민경욱이 틀렸기 때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린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주장했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당대당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추진을 촉구하면서 든 사유도 "문 대통령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서"다.우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지난날의 앙금은 잊고 크게 하나가 돼야 한다"고 했다.그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통합한다면 단순 지지도에서 상승할 뿐더러 지지자 통합의 시너지가 일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론'이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주장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펜앤드마이크는 그가 주장한 "탄핵(彈劾)"에 앞서 과거 탄핵을 두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배경을 밝힌다.우선 김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탄핵, 얼마든지 가능하다"라는 글을 통해 "헌법 제65조 제1항 '그 직무 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때'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경우, 검찰총장은 얼마든지 탄핵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급기야 김 의원은 지난 28일 "윤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백신 조기 확보에 사실상 실패하며 국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백신 접종이 늦어질 것이란 전망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초의 방침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백신 도입시기를 더 앞당기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접종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시설 등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여당 측 추천위원들의 완력으로 단독 의결을 감행한 가운데,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28일 오후 야당의 반발 속에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 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측 추천위원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이헌 변호사는 이날 오후 6시 펜앤드마이크에 "야당 추천위원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행정법원에 추천의결무효확인 행정소송과 추천의결에 대한 집행정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각종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를 재가했다.청와대는 이날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변창흠 후보자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문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됐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2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이날 오전 야당의 반발을 무시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변 후보자에 대해 "온갖 비상식적 망언에 더해서 블랙리
‘자녀 입시비리’로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킨 조국 前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결국 법의 회초리를 맞게 됐다. 금융실명법 위반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일부 유죄로 판정됐는데, ‘자녀 입시비리’는 모두 유죄 선고를 피하지 못했다. ‘자녀 입시비리’ 만큼은 죄질(罪質)이 ‘좋지 않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쟁점은 ‘허위 인턴십 시행 진위’···法 “전혀 하지 않은 사실, 인정”조국 前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엮인 혐의는 무려 15개다. 대학 표장창 위조 및 허위 공문서 및 위조사문서 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여당 측 추천위원들의 완력으로 단독 의결을 감행했다. 그동안 야당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기어코 현실화된 것이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28일 오후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 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들은 모두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추천한 인물이다.그런데, 문제는 최종 후보 추천 과정에서 야당 측 추천위원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야당 측 위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더라도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여직원 성추행'으로 촉발된 서울·부산시장 공백을 메울 보궐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28일 채택됐다. 부산시장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그동안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힌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변 후보자에 의해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8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변창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의 건을 재석 26인 중 찬성 17인(기권9인)으로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운 결과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끝내 최종 가결됐다.앞서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야당의 반발에도 각종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 변창흠 후보자는 이로써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 동의없이 임명하는 26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기립 표결로 의결했다. 재석 26명 가운데 찬성 17명, 기권 9명으로 가결됐다. 청문보고서에는 국민의힘과 정의당의 요구에 따라 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사유를 반영했다.민주당 소속 진선미 국토위원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판사출신 3선 박범계 의원이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박 의원은 대법원의 예산 배정과 관련, 법원행정처장에게 “의원님 꼭 살려주십시오 라고 말해보라”는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당초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을 때, 거론된 법무부장관 후보에는 고검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도 하마평에 올랐다. 호남 출신으로 검찰의 엘리트코스에 요직을 거친 소 의원은 여러 정권에서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신망을 받는 사람이다.‘검사=적폐세력’... 문 대통령 여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8일 최종 후보 선정을 앞둔 가운데, 편파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공수처장 후보들이 '친정부인사'라는 지적이 나오며 중립성을 잃었다는 우려가 끊이질 않는 것이다.특히 위헌적이라고 평가받던 공수처는, 그동안 정치적 중립성을 지탱하던 야당의 비토권(veto, 거부권)마저 박탈돼 여당 측 추천위원들만으로 임명 강행이 가능해지면서 '정치적 편향성'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모양새다.앞서 국민의힘 측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지난 27일 오후 기자에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