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거듭 촉구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 4년의 국정 난맥상이 현재의 위기를 초래하는데 대한 최소한의 반성이나 성찰이 없이 실망스러운 기자회견이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어 "사면은 국민통합에 도움이 된다는게 대부분의 의견인데 어떻게 사면이 국민통합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늘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타 수사기관과의 관계에서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렸다. 김 후보자는 이날 '타 수사기관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세부적인 수사 가이드라인은 마련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김 후보자는 "다른 수사기관과 수사 중복 시 이첩 요건은, 사건이 가진 공정성 논란과 수사 진행 정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그걸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강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가 마찰을 거듭 중이다. 국회 인사청문회의 취지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면서도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이 이뤄지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충족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후보자 자료 제출 미흡'으로 인해서다.김진욱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렸다. 그런데 청문회 시작에 앞서 김 후보자에 대해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쏟아진 것이다. 이는 곧 '자료 제출 거부 논란'으로 불거졌다.국민의힘 전주혜·조수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3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재개 여부를 북한과 협의 하에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 북한을 상대로 하는 군사훈련을 북한에게 묻는다니 말이 되느냐는 시민들의 질타와 더불어 외교 전문가들도 문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생각을 근본 바탕에 두고 있다며 우려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한미연합훈련도 크게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틀 안에서 논의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북한의 호응 여부에 따라 한미연합훈련 재개
대통령의 18일 신년 기자회견은 국민과의 소통이 아닌 보여주기 쇼, ‘쇼통’에 불과했다. 탁현민식 정치, ‘언택트 이벤트’를 활용한 ‘우민(愚民) 정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일주일전 있었던 자화자찬,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가득찬 신년사의 재탕이었고, 기자들은 들러리로 동원된 느낌이었다.기자들 들러리된 일주일전 신년사 ‘재탕’장관이나 청와대 참모들을 배석시키지 않고, 진행까지 맡겨서 오로지 대통령만 돋보이게 했는데 이것은 기자들의 재질문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다보니 지난 11일 신년사때처럼 모든 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 취소' 실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입양부 최재형 감사원장의 "입양은 진열대에 있는 아이를 고르는 게 아니다"라는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아내와의 사이에서 딸 둘을 낳은 최재형 원장은 판사 시절이던 2000년과 2006년 작은 아들과 큰 아들을 차례로 입양했다. 두 아이는 입양 당시 갓난아기와 11살이었다.최 원장은 지난 2011년 법률신문과 인터뷰에서 입양과 관련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입양은 진열대에 있는 아이들을 물건 고르듯이 고르는 것이 아니다. 아이의 상태가
설마 했는데, 역시나였다. 2017년 5월 취임 이후 각종 실정(失政)으로 국민들을 고통 속으로 빠뜨린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5년 차인 2021년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진솔한 소통과 사과보다는 '변명'과 '궤변'으로 일관했다. 특유의 '자화자찬'은 덤이었다.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로부터 약 100분 동안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분야 질문을 받았다. 이번 기자회견은 작년 1월 이후 1년여 만으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6번째 기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 정권의 주요 실정과 도덕적 붕괴의 책임을 일선 장관 등에 돌리며 빠져나오는 화법을 구사해 '손절매의 달인'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시민들이 민감히 반응하는 문 대통령의 손절매 화법들을 모아봤다.1. "윤석열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문 대통령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손절했다. 문 대통령은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안을 청구했는데 대통령님 의사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인지,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궁금하다"는 기자의 물음에 이 같이
18일 시작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사진)가 테이프를 끊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일찍 운동화에 머리를 질끈 묶어맨 모습으로 나타나 후보등록을 마쳤다.외양의 변화에 담긴 내용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나 전 원내대표는 작심이라도 한 듯, ‘현장’과 ‘중도와의 결별’을 강조했다. 스스로 “현장형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탁상행정으로는 코로나 위기를 해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머리를 묶고 운동화를 맨 외형만 변한 게 아니다.특히 중도와의 결별을 선언한 것은 ‘보수
문재인 대통령이 '정인이 사건'의 방지대책으로 '아이하고 맞지 않을 경우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 여러가지 방식으로 입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8일 "아이가 마음에 안 들면 바꿀 수 있는 '리콜' 대상인가"라고 비판했다.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어른들이 그 아기를 생각하며 커다란 죄책감과 함께 깊은 책임감을 느껴야 할 때"라며 "아이 바꾸는 조치라니, 무슨 운동선수 트레이드인가. 반려동물도 그렇게 하지 않는 세상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신 자신이 출마할 것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18일 "언론에 이런 저런 보도가 되기 훨씬 전에 이미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고 일축했다.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직(職)이 아니라 업(業)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느냐의 문제다.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 더 성찰하고 대안을 찾는 고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부총리는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 취소' 실언에 대해 "현재 입양 확정 전 양부모 동의 하에 관례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전위탁보호' 제도 등을 보완하자는 취지"라고 급하게 해명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말씀 취지는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제도를 보완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무엇보다 아이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도 했다. 청와대는 '사전위탁보호제도'가 프랑스와 영국, 스웨덴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더이상 '정인이 사건'과 같은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양 후 취소'가 가능한 방향으로 입양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하자 야당과 시민들이 일제히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16개월된 여자아이가 양부모의 학대에 못이겨 세상을 떠나는 일이 발생했다. 때마다 졸속입법만 이뤄지는데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이 있으신가?"라는 질문을 받고 "입양부모의 경우에도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
원전 폐쇄에 골몰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월성원전을 긴급 방문하자 인근 주민들이 이동차량을 가로 막고 피켓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이 멈춰 세운 버스에는 민주당 환경특별위원회 양이원영 위원장과 우원식 고문을 비롯해 탄소중립특위 김성환 실행위원장, 위성곤·이소영·이해식·양경숙·이상헌 의원과 경주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등 13명이 탑승했다.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8일 방사선 동위원소인 삼중수소 누출 논란과 관련해 월성원전 긴급 현장조사를 나왔다.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은 "삼중수소 누출 논란은 벌써 2년 전 국감에서 다 밝혀졌는데
북한의 의도대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축소될 위기에 봉착한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대화’를 앞세워 한미연합훈련의 협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부터다. 심지어 ‘한미연합훈련’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의 틀(frame)에서 논의될 수 있는 문제”로 전락함에 따라 안보 불안은 더욱 확산 중이다. 그런데, 그가 말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또한 이미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문 대통령의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비롯한 정전협정 체제 자체가 이미 '반쪽짜리'로 전락한 지 26년이 넘었기 때문이다. -‘남북군사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책의 틀 속에서 논의될 문제"하고 말했다.최근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핵(核)무력 증강'을 비롯해 대남적대투쟁 고도화 노선을 선택하면서, 오는 3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재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은 "논의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하면서 '중단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부동산 공급계획은 우리 정부 이전에 수립돼 있었고, 현 정부는 충분히 대응 중"이라는 의견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정권 초기 부동산 정책 물량 대응 미흡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은 중장기 계획에 따르는데, 그동안 젊은 층이 분가하면서 세대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수립했다"면서 "3기 신도시, 수도권에 127만 호를 추가 공급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과거 정부 시기보다 많게 설계가 됐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화에 대한 의지, 평화에 대한 의지, 그리고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앞서 北 김 위원장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북한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핵(核) 무력 증강 노선'을 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대화'를 희망한다는 속내를 내보인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여부'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했다는 지적에 대해 "백신 접종에 필요한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조금 더 백신을 빨리 확보할 수 있었을텐데 이에 대해 후회한 적 없느냐'는 BBC 외신기자 로라 비커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답했다.문 대통령은 "처음 개발되는 백신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백신을 고르게 구입해서 위험 분산을 하고 있다"며 "오는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에게 1차 접종까지 마칠 계획이다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딸 조민의 의사 면허가 무효로 돌아갈 수도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멈추라고 경고했다.안 대표는 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입시 비리가 최종 인정되고 대학 학력 자체가 문제가 되면 의사 면허는 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이라도 멈춰야 더 큰 불행한 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조국 부부를 향해 "마지막 양심이 있다면 직접 나서 딸의 의료 행위나 수련 활동을 막길 바란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정경심 교수의 범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