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시 예산으로 재정 지원을 받는 TBS가 극단적으로 편향돼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는 김어준의 방송 프로그램을 더는 유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금 전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서 "TBS라디오 뉴스공장을 폐지하거나 진행자 김어준 씨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여기에 힘을 싣는 논조의 발언을 했다. 그는 "원칙적으로 정치가 언론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김어준 씨의 경우는 다르다"고 했다.금 전 의원은 김어준에 대해 "단순히 객관성이나 중립성의 문제가 아니다. 편
'여직원 성추행'으로 촉발된 서울·부산시장 공백을 메울 보궐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야권에서 '단일화 논의' 등에 대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국민의힘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후보 단일화 여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전날인 30일에는 4·7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의원 등을 중심으로 첫 공관위 회의가 열리기도 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직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방안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야권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은 동일하지만,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썩 좋지 않은 모양새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하락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부정 평가는 계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3년간의 평가 중 '최악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1천501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정평가는 59.8% 긍정평가는 36.9%로 확인됐다. 특히 부정평가는 정권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를 지역별로 구분하면 광주·전라는 44.8%(긍정 51.1%), 부산·울산·경남은 66.9%(
또 '영민'이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뒤를 이을 새 비서실장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청와대는 유영민 전 장관을 단수 후보로 검토 중이며, 31일 오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유 장관의 경우 사실상 내정된 단계로 알고 있다"고 했다.이날 동시에 사의를 표한 김상조 정책실장의 경우 함께 후임이 발표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함께 물러나는 김종호 민정수석의 후임으로는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5600만명분 확보를 자랑하듯이 발표하면서 동시에 북한에 대한 백신지원 수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의혹이 대두되고 있다.북한은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몸이 달아서 지원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는 이상망측한 형국이다. 떡 줄 사람(한국 정부)은 주고 싶어서 안달이 났는데, 정작 떡 받을 사람(북한 김정은 정권)은 오만하게 묵살하는 상황이다.문 대통령이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통화까지 해가며 2000만명분 백신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세리머니를 자랑한 29일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동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내년 2분기부터 2000만 명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가운데, 모더나 측은 아직 논의중인 상태로 확실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문재인 정부가 계약 체결 전 확신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반면, 모더나 측은 '논의중(engaged in discussion)', '잠재적 제공(Potentially’ provide)', 할 수도 있다(would)', '약속도 보장도 아니다(neither pro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30일 일제히 사의를 표명했다.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 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정만호 수석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께서 백지 위에서 국정 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했다.노영민 비서실장은 2019년 1월부터 약 2년간 문 대통령을 보좌해왔다. 노 실장은 대
견제 없는 '무소불위 권력기관' 등 위헌(違憲)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가 30일부터 본격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치적 편향 논란'이 계속 됐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공수처장 임명을 강행했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 연구관을 공수처장으로 지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 재직 당시부터 추진한 공수처는 그의 임기 후반기에 출범하게 됐다.하지만 공수처는
이용구 법무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건’이 중대 국면을 맞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원으로 참여했던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동언)는 30일 오전 이 차관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과 관련 시민단체 대표에 대한 첫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리지 않고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고발인은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대표이다.서울중앙지검 30일 본격 수사 착수, 고발인 시민단체 대표
'박원순 여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처리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면죄부 수사 완결판"이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30일 오후 '경찰은 박원순 성추행 사건 면죄부 작성을 위해 5개월을 끌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비판했다.국민의힘 일동은 이날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거론하며 "경찰은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 성추행 사건 무혐의 종결처리까지 정부여당 인사 등 권력자에 대한 봐주기식 수사의 완결판을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의힘이 밝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벌써부터 논란이 뜨겁다. 청와대는 ‘판사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검찰개혁의 선봉장인 만큼, 판사출신을 기용했다는 논리이다.‘공적 가치 추구’와 ‘수사전문성’ 결핍된 선택하지만 김진욱 연구관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법률사무소 출신이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 판사로 임용된 지 3년 만에 법복을 벗고 12년 동안 김앤장에서 근무했다. ‘공익’보다는 ‘사익’을 선택한 인물로 분석된다. 사익(경제적 이익)추구 자체를 부정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 목사는 30일 서울중앙지법 입구를 나오면서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이날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경우, 전 목사는 지난 12월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총선에서 자유 우파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발언했는데 그게 화근이 됐다. 결국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됐다.명예훼손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공산화를 시도했다"라는 그
문재인 정부가 강행 중인 일명 '사법개혁'의 적임자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내정된 가운데, 법관 시절 있었던 그의 '오심(誤審)'에 세간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성을 담보로 하는 법무행정을 관장하는 법무부 장관직에 지명된 만큼, 그의 과거 이력에 관심이 모아지는 까닭이다.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법관 시절 '삼례 나라슈퍼 사건'의 1심 배석판사였다. 혐의를 받던 인물들은 진범이 아니었고, 결국 박 의원이 오심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게 된 것이다. 우선,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삼례 나라슈퍼
문재인 정부에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검찰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일명 '검찰 수난 시대'다.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만큼, 검찰 인사권을 휘두르겠다는 '탄압 예고'를 진행 중이다.청와대는 지난 29일 '커밍아웃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는 "공식 접수된 검사의 사직서는 없지만, 앞으로 권력기관 개혁에 흔들림 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가 이같은 답변을 내놓은 국민 청원의 내용은 "아예 대놓고 정치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3선 의원인 박범계 후보자는 판사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는 사법연수원 동기(23기)다.박 후보자는 지난 2013년 11월 윤 총장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중 징계를 받자 SNS에서 자신을 '범계 아우'라고 칭하며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무 슬프다"고 했다.하지만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박 후보자의 태도는
국민의힘 4·7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가 "가장 승률이 높은 후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보류'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4·7 재보선 공관위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첫번째 회의를 열고 서울·부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 추진 여부 등 실무 논의에 착수했다. '여직원 성추행'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공석이 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은 대선을 앞두고 여론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실전인 만큼,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이에 공관위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100% 시민경선
문재인 정부가 완력으로 추진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긴 가운데, 북한인권단체가 지난 29일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이로써 대북전단 살포 금지 문제는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 수호를 둘러싼 헌법재판소로 향하게 됐다.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의 법률대리인인 이헌 변호사는 지난 29일 펜앤드마이크에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은 표현의 자유에 관한 본질을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상 보장되는 표현의 자유가 질식되고 국민 주체성이 상실되는 끔찍한 상황이 도래될 수 있다"며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가 밝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2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개혁 운운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검찰 무력화에 미쳐 있는 동안 동부구치소는 코로나 지옥이 되어 버렸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린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김 변호사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미애 장관이) 오늘 동부구치소 방문 쇼를 하고 난 뒤 곧바로 법원의 윤 총장 판결을 비난하는, 법무부 장관으로 법치주의와 사법제도를 부정하는 상상할 수도 없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장관은 29일 오후 서울동부구치소에 762명
더불어민주당의 한심한 수준이다. 서울 마포구의회 채우진(민주당·33) 구의원이 5명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해 적발된 것이다.29일 서울 마포구청 및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채우진 의원은 전날 밤 11시경 마포구 합정역 인근 한 파티룸에서 본인을 포함한 '5인 모임'을 가지던 중 경찰과 구청 단속팀에 발각됐다.당시 안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한 시민이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마포구청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즉시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는 채 의원을 포함한 5명이 있었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토교통 정책을 총괄하게 된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인 특혜채용 의혹'으로 인해 29일 검찰에 고발됐다. 심지어 정치적 성향 분석에 따른 '블랙리스트'를 비롯해 강요 혐의도 받게 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 및 '지인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변 장관을 '강요·업무방해죄' 혐의로 고발했다.우선, 블랙리스트의 경우 해당 고발장에 따르면 변 장관은 SH사장 재직 중 직원들을 '친(親) 박원순' 혹은 '친(親) 변창흠'으로 구분했다고 국민의힘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