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제기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론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전날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공급정책"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그런다고 양도세 얘기를 한 게 아닐 것"이라고 했다.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시장에 교란을 줄 발언은 자제돼야 한다"며 "(양도세 중과 제도가) 6월에 시행되고, 양도세와 관련된 전체 법안들이 효과를 막 보려 하는 시점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總秘書)에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추대됐다. 이로써 '조선노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인 北 김정일이 사망한지 9년만에 北 김정은이 북한의 철권 통치자임을 다시금 강력 공고하게 됐다. 그가 자리하게 될 '총비서'는 어떤 직책이길래 주목되는 것일까.총비서(總秘書)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를 비롯해 조선노동당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다. 당중앙검사위원회를 비롯해 정치국·비서국·검열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 등에 모두 침투해 실권을 휘두르는 직책으로, 국가안전보위부·인민무력부를 관장하는 국방위원회 등을
김소연 변호사가 최근 각각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판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향해 "주체사상파들이 누구보고 극우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김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하다하다 김동길 교수님을 극우라 칭하는, 실체를 알 수 없는 '세련된 보수', '중도 보수', '따뜻한 보수', '개혁보수' 그들은 누구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변호사는 "주체사상파들이 누구보고 극우래?"라며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관련 성비위 의혹에 대해 "검증을 못한 과실이 있다"고 사과했다. 사실상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김병욱 의원 성폭력 의혹'에 고개를 숙인 것이다.11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에 따르면 김종인 위원장은 오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추천했지만 자진사퇴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정진경 위원의 경우, 교원징계기록을 보지 못해 검증을 못한 과실이 있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김병욱 의원에 대해선 "김병욱 국회의원의 경우, 피해자의 미투 고발이나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자신의 반복된 각종 '실정(失政)'으로 전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것에 대한 사과는커녕 처음부터 끝까지 '자화자찬'만 늘어놨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2021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회복'과 '도약'"이라고 했다. "위기의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한 해였다"며 "2021년 올해는, 회복과 포용과 도약의 위대한 해로 만들어 내자"라고도 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기나
보건복지부의 '거짓말'이 들통남에 따라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명 '집콕 댄스' 때문인데, 당초 예산을 투입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달리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11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집콕 댄스' 제작 소요 예산액은 약 440만 원가량이다. 보건복지부가 동영상 제작사 A사와 함께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영상 및 라이브 방송 제작비 총액 1억 9천800만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는 게 조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또 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국민의힘은 6주 연속 민주당을 제압했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35.5%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최저치로, 6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60.9%로 역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5.4%포인트였다.정
'北 조선노동당 제8차 회의'가 5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그 의도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을 비롯한 이번 당 대회의 핵심은 '3대 세습통치와 대남적화통일 노선 강화'다. 이는 결국 북한 비핵화는 '물 건너 갔다'는 뜻이다.북한 노동신문은 10일 보도를 통해 "지난 9일 제8차 노동당 대회 5일차에서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했다"면서 "무력을 정치사상·군사기술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어 "조국 통일을 위한 투쟁 과업 부분에 강력
'北 조선노동당 제8차 회의'가 5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집권여당 대표가 난데없이 '북한과의 대화'를 언급해 그 근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제의 발언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시작됐다. 바로 "북한은 대화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자신의 10일자 SNS 글인데, 이는 '北 노동당 대회' 소식을 보도한 北 기관지 '노동신문'의 실체를 곧이곧대로 읽은 결과로 보인다.앞서 북한은 당대회를 시작하면서 노동신문 10일 보도에서 '핵(核)무력 강화'를
'거대 의석수'라는 완력을 앞세운 집권여당의 독주(獨走)가 중앙선거관리위원 인사로까지 뻗히고 있다. 바로 지난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에 조성대 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를 임명한 것을 두고서다. 이에 펜앤드마이크는 임명 뒷배경 속 그의 행적을 밝히고자 한다.더불어민주당의 의결 강행 사태 등에 대해 '입법 독주'라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은, 국회의원 전체 300명 중 과반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야당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본회의를 통과시켜온 그간의 행태 때문이다. 그같은 행태는 비단 입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8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것이 문재인 정권의 비정상적이고 반헌법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최종심판”이며 오는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는 그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후보에서 단일화는 절체절명의 과제이며 이를 해내지 못한다면 ‘죄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행정능력은 기본으로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야무지게 해낼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펜앤마이크에 출연해 “저는 이번에 단일화를 못하면 죽는다고 생각한다”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변신하고 있다. 자신의 토지임대부 주택 및 공공자가주택 공급론이 여론의 부정적 반응에 직면하자 ‘일반 분양주택 공급’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하지만 갑자기 소신을 바꾼 변 장관이 집값 추가 폭등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면서 시장수요에 부응하는 공급대책을 실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그만큼 난관이 많다.토지임대부주택 및 공공자가 주택공급론에서 ‘도심고밀개발’로 선회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시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주택 관련 담당자들과의 정책간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8일 본회의를 열어 야당 합의하에 승용차·자전거·킥보드 등을 택배·배달 운송수단에서 제외하는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을 통과시킨다. 이 법안은 택배기사의 처우개선 등을 담고 있어 ‘택배법’으로 불리운다.이 법의 핵심은 ‘물건을 이동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의 범위를 정해 놓은 것’에 있다. 물건 구입한 사람에게 해당 물건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 가능한 이동 수단을 ‘화물차와 이륜자동차(오토바이)’로만 한정했다.8일 국회 본회의서, 화물차와 오토바이만 운송수단 인정하는 ‘택배법’ 처리퀵서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서울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 "무증상 감염 유입 차단에 한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의 물음에 "신규입소자의 14일간 별도격리 등은 진행을 해왔지만, 코로나19 무증상이 많고 경증은 본인이 인지하기 어려운 등 특성으로 인해 격리만으로는 유입 차단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증상이 없는 신규입소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것이 바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최근 우한코로나(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정세균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백신 긴급현안질문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인천의 한 헬스장 관장의 어려운 사정을 예로 들어 현재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벼랑 끝 상황을 언급하자 "자영업자의 눈물을 어떻게 닦아줄 것인가"라며 울먹였다. 정 총리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는 모습도 연출했다.하지만 정 총리가 이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일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백신 수급 논란 책임을 남에게 떠넘긴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적한 야당 의원의 질의에 신경질적인 반응과 함께 "국가원수에게 그런 식으로 하지 말라"고 강력 반발했다.정 총리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태 및 백신 수급 현황 점검을 위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응했다.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이 (백신 물량 확보를) 13차례 지시했다고 담당자에게 떠넘기고 있는데 국민에게 사과해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성폭력 의혹' 제기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무소속 의원은 8일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내일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김병욱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와 제 가족의 인격과 명예를 짓밟는 저열한 작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가세연의 추잡한 요설로 많은 분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상상도 할 수 없는 말들을 히히덕대며 내뱉는,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다.또 "그들이 더는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못하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서울동부구치소 우한코로나(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끝까지 반성하지 않았다. 추미애 장관은 8일 "당시에 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항변했다.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동부구치소 우한코로나 사태 관련 '법무부가 어떤 대처를 취했는지 말해달라'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추 장관은 "지난해 11월 27일 직원 한 명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밀접 접촉자에 대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지시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항상 원점으로 돌아가는 정치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아쉬웠다"고 비판했다.금태섭 전 의원은 8일 BBS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전화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를 2012년 대선 때 도왔다. 2011년 소위 안철수 현상 이후 10년이 흘렀다"며 이같이 말했다.금태섭 전 의원은 2013년 당시 안철수 새정치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2014년 3월 당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리얼미터에 이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8일 발표됐다.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8%, 부정평가는 5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역시 한국갤럽이 조사를 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연령별로 보면 40대(긍정 55%, 부정 39%)를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2%)이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대처 미흡'(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