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근식 세트로 시끄럽다...헛소리 말고, 냉수 먹고 속차려라"

김소연 변호사. (사진=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김소연 변호사. (사진=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김소연 변호사가 최근 각각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판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향해 "주체사상파들이 누구보고 극우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하다하다 김동길 교수님을 극우라 칭하는, 실체를 알 수 없는 '세련된 보수', '중도 보수', '따뜻한 보수', '개혁보수' 그들은 누구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변호사는 "주체사상파들이 누구보고 극우래?"라며 "하태경, 김근식 세트로 시끄럽다. 헛소리 말고, 냉수 먹고 속차리고, 당내 범죄나 규탄하라"고 했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지난 9일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시키자 "트위터가 트럼프 계정을 영구 퇴출했듯이 국민의힘은 민트 동맹(민경욱과 트럼프)을 선동한 민 모 씨를 영구 퇴출해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민 전 의원이) 얼마 전 당협위원장에서 교체는 되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며 "국민의힘에서 영구 퇴출시켜 악의적 선동꾼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했다.

김근식 교수는 1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와의 만남을 공개한 것에 대해 "중도 대표주자를 자임하는 안 대표가 극우 성향 노정객의 칭찬과 지지를 공개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김동길 교수는 과거 DJ에게 ‘투신자살’ 운운하고 독설을 서슴지 않아서 논란이 되었던 분"이라며 "최근에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극우 성향의 강경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5·18 사과'를 정신없는 짓으로 비난하고 있다"고도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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