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성비위 관련 사건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관련 성비위 의혹에 대해 "검증을 못한 과실이 있다"고 사과했다. 사실상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김병욱 의원 성폭력 의혹'에 고개를 숙인 것이다.
11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에 따르면 김종인 위원장은 오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추천했지만 자진사퇴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정진경 위원의 경우, 교원징계기록을 보지 못해 검증을 못한 과실이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김병욱 의원에 대해선 "김병욱 국회의원의 경우, 피해자의 미투 고발이나 경찰 신고가 없어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민의힘은 앞으로 성비위 관련 사건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이번 서울‧부산 보궐 선거에서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할 것을 국민께 말씀드린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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