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에도 윤석열 검찰총장의 기세가 무섭다. 윤석열 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3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이 3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0.3%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에서 2위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0%로 나타났다.성향별로는 우파 성향 응답자의 46.2%, 중도 성향 응답자의 33.6%가 윤 총장을 선택했다. 좌파 성
'박원순 여직원 성추행 피소 유출'의 핵심 통로 역할을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했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최초 유출자는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로 파악됐고,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역시 남인순 의원실 근무 경력이 있어 모두 박 前 시장과 '한통속'이었음이 만천하에 까발려져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그런데, 그 핵심에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있다. 펜앤드마이크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주요 인물과 그간의 행적을 통해 정치적 성격을 추적해 봤다. 우선 서울북부지검 형사제2부(임종필 부장)는 지난해 12월30일 박 前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대응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2일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해 12월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2.1%는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 평가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21.2%가 '잘 못하고 있다'를, 30.9%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로 혹평했다.반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20.9%, 잘한다는 편은 22.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수치는 4.2%다.잘하고 있다는 응
오는 4월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규재 전 펜앤드마이크 대표가 “2021년은 대한민국 국민의 양심을 시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赦免)을 둘러싸고 ‘내각제 개현’ 야합이 있게 될 것이는 전망을 내놨다.정 전 대표는 1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자유 부산 정규재TV’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내각제는 기득권 정치를 공고히 하는 것으로써 결연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신년사에서 정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의 영수회담이 계속해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뇌물 혐의 등에 대한 재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꺼내든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카드가 여당 내 반발을 부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집권 여당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선거 뒤집기 전략’을 가동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이번 서울특별시장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낙연 대표의 ‘사면 건의’ 발언이 있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여직원 성추행 피소' 문제에 여당 국회의원이 얽히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권력형 성범죄'에서까지 집권여당과의 접점을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사전 경고 의혹'를 비롯해 검찰 발표도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문제의 인사는 바로 '권력형 성범죄' 등에 대해 그동안 목소리를 내왔던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며 여성단체계의 신뢰성에 다시금 균열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서울북부지검 형사제2부(임종필 부장)는 지난해 12월30일 박 前 시장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울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한 달이 넘어서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추미애 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교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서울동부구치소를 생활치료시설로 지정하여 이후 확진자를 수용하는 시설로 재편하고 빠른 시일 내에 비확진자를 타 교정기관으로 이송하여 분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 장관은 "코로나 같은 감염
문재인 정부 신년 대북 정책의 무게추가 다시금 북한에 쏠린 모양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북한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며 몰매를 맞았지만, 올해에도 ‘북한 퍼주기’가 의심되는 ‘수상한 행태’가 계속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북교류협력' 명분 앞세운 '우리민족끼리'···이인영·임종석 등 배후 연결고리 '전대협'문재인 정부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바로 ‘김정은’, ‘한반도’, ‘북한’이다. 이는 21개 중앙일간지와 5개 지상·방송사의 지난해 뉴스검색 결과에 따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밝힌 빅데이터 분석 결과다. ‘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신형(新型) 입법독재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되돌려 놓기 위해서는 97일 앞으로 다가온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대부분 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상대적으로 많이 남은 시간, 더불어민주당과 친문세력의 선거기술, 방송 등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감안하면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97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정권교체의 ‘디딤돌’학생운동을 통해 정치를 학습한 더불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31일 "최고의 대통령을 모셨던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한껏 치켜세웠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인사로 1월 1일자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다.노 실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편견 없는 합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역사의 진보에 대한 신뢰, 이 모든 것에 기반한 미래비전을 가진 분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매우 크다는 것 때문에 죄송스럽다"고도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밝혔다.다음은 그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지난해 코로나환란‧부동산대란‧법치파괴 등 문재인 정부 실정이 극에 달하면서 나라가 극도의 혼란과 위기 속에 있습니다. 국민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으며 그 여파가 새해 벽두까지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잘못된 정치의 근본을 바꿔야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이 살 수 있습니다. 한국 정치의 창조적 파괴
최근이 감사원이 동료 경찰관의 형사 입건을 막고자 교통사고를 뭉갠 경찰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한 사실이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을 통해 확인됐다. 김 의원은 지난달 서울 서초경찰서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무마한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을 향해 “경찰이 증거를 인멸하기 전에 즉각 감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30일 김도읍 의원실이 확보한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5월 교통사고를 부당하게 내사 종결한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에게 정직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사고는 지난 2018년 9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확진자가 연일 1천여 명이 넘게 집계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 미흡 논란'에 혼란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그런데, 이 와중에 통일부가 '인도적 대북지원·협력 사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해 파문이 예상된다. 바로 '코로나19 백신'을 북한에 제공하겠다고 풀이되는 조항 때문이다.통일부는 지난 10일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 행정예고'를 밝혔다(통일부 공고 제2020-156호).통일부가 밝힌 해당 규정 고시안에 따르면 제2조 대북지원사업에 '보건위생 상태의 개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간 가운데 신임 민정수석에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현 김앤장 변호사)이 발표됐다. 신 전 실장은 검사 출신으로 노무현 청와대에서 사정비서관을 지냈고 문 대통령 대선 캠프의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 검사 출신 민정수석이 된다. 김종호 현 수석과 전임 김조원 수석은 모두 감사원 공무원 출신이었다.엘리트 검사 출신 신현수 민정수석 발탁?...형식에서 내용으로 검찰정책 바뀌나신현수 전 실장은 노무현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발탁되기 전, 실력과 품성을 모두 갖춘 엘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김상조 정책실장의 사의를 반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내부회의에서 김상조 실장에 대해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방역 등 현안이 많아 정책실장을 교체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한편 김 실장은 앞서 전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종호 민정수석과 함께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노영민 실장과 김종호 수석은 교체됐지만, 김 실장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아울러 청와대 민정수석에는 신현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노영민 비서실장은 이날 직접 춘추관을 찾아 이같은 청와대 인사안을 발표했다. 그는 "유 신임 비서실장은 경제, 행정, 정무 등 여러분야에서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이라며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부산 출신인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부터 작년 9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일했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31일 신축년 새해 소망으로 "칼날 위에 선 홍준표보다는 맘씨 좋은 푸근한 아저씨가 되기를 원한다"고 다짐했다.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의 홍준표가 10년 전 홍준표에게 보내는 말과 10년 후 홍준표에게 보내는 말을 해보라'는 부탁을 받았다. 10년 전 홍준표에게는 2011년 12월 한나라당 대표를 사퇴할 때 그때 정계를 은퇴했었으면 참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10년 후인 2031년 홍준표에게는 정계를 은퇴하고 남은 인생을 고향 화왕산 기슭에서 안빈낙도하는 삶을 살라
문재인 정부가 전격 개각에 착수한 가운데, 판사 출신 인사들의 '약진'하는 모양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장(長)이 지명됐을 뿐 아니라 차기 법무부 장관 지명 절차에서도 이같은 흔적이 나타난다.공수처는 문재인 대통령의 숙원(宿願)사업이었다. 정치적 중립성이 실종된 상황에서 최종 추천받은 인사는 판사 출신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다. '검찰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마찰을 일으키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자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모두 '판사' 출신이다.'검찰개혁'을 천명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시 예산으로 재정 지원을 받는 TBS가 극단적으로 편향돼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는 김어준의 방송 프로그램을 더는 유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금 전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서 "TBS라디오 뉴스공장을 폐지하거나 진행자 김어준 씨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여기에 힘을 싣는 논조의 발언을 했다. 그는 "원칙적으로 정치가 언론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김어준 씨의 경우는 다르다"고 했다.금 전 의원은 김어준에 대해 "단순히 객관성이나 중립성의 문제가 아니다. 편
'여직원 성추행'으로 촉발된 서울·부산시장 공백을 메울 보궐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야권에서 '단일화 논의' 등에 대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국민의힘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후보 단일화 여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전날인 30일에는 4·7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의원 등을 중심으로 첫 공관위 회의가 열리기도 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직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방안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야권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은 동일하지만,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