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이 직접 발표..."유영민, 소통의 리더십 갖춘 덕장"

문재인 대통령(右),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右),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아울러 청와대 민정수석에는 신현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이날 직접 춘추관을 찾아 이같은 청와대 인사안을 발표했다. 그는 "유 신임 비서실장은 경제, 행정, 정무 등 여러분야에서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이라며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부산 출신인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부터 작년 9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일했다. 이후 올해 4월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유 신임 실장은 LG전자 정보화담당(CIO) 상무, 포스코 ICT 총괄사장,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등을 거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정통 기업인이다. 문 대통령이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영입했다.

노 실장은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 임명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정원 개혁을 주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검찰 개혁 및 권력기관 개혁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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