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민과 국민 경제를 인질로 삼고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의 협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불법 시위와 파업으로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민노총의 총파업을 겨냥한 것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자본독재사회를 만들기 위해 첫 번째 공격대상을 노동자와 노동조합으로 정하고 모든 공권력을 동원하여 노조를 탄압하고, 전체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저임금화를 위해 69시간 장시간 노동, 직무성과급제, 전 업종 파견허용 등 노동개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서울 남대문 일대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슬로건을 내세운 장외투쟁을 벌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3일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면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는 저의는 도대체 무엇이냐"라고 꼬집었다.특히 지난 1일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진행되던 중 "X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는 없다"라던 민주당 소속 임종성 의원을 직접 겨냥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건 다 핑계"라고 윤재옥 원내대표가 질타한다 것(관련 기사 : "X은 먹어도 후쿠시마 오염수는 못마신다" 장외여론전
국민의힘이 2일 문재인 정부의 고대영 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해임 처분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데 대해 "최종 결정권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공세에 나섰다.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대법원이 고대영 전 KBS 사장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해임 처분이 위법하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해임 처분이 절차적으로 위법할 뿐 아니라 이사회가 든 해임 사유들도 임기가 보장된 KBS 사장을 해임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판결로 민주당의 방송장악 음
'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이하 새KBS공투위)는 최근 대법원의 판결로 고대영 사장의 해임 취소가 최종적으로 확정됐다며, 김의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30일 새KBS공투위는 성명을 통해 "대법원의 판결로 고대영 사장의 해임 취소가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공영방송 사장이 부당하게 해임됨으로써, 공영방송의 독립이 훼손됐음을 대법원이 확정한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어 "고대영 사장의 해임 취소는 그 의미가 깊다. 우선 공영방송의 독립은 권력 뿐 아니라 그 구성원, 특히 정치적 색깔을 내세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선 민노총이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의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다.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민노총 회의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 들어 노동 탄압·개악, 민생 파탄, 민주주의 실종, 사대 굴종 외교 등으로 사회 전 분야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민중 총궐기 투쟁을 결의했다"고 말했다.그는 "전두환 정권이 하나회를 통해 정권을 장악했듯이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통해 정권을 장악하고 위협·협박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지배 권력에 의해
KBS 기자협회에 소속된 KBS 기자의 47.4%가 TV수신료 분리징수 사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의철 KBS 사장의 사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기자협회를 탈퇴한 기자들까지 합치면 사실상 과반이 김 사장의 사퇴를 바라고 있다고 할 수 있다.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김 사장의 사퇴에 찬성한 KBS 기자협회 소속 기자의 비율은 47.4%, 반대한 비율은 52.63%였다.이는 재적 협회원 504명 중 418명이 투표에 참여해 나온 결과로 사퇴에 찬성한 기자 수는 198명, 반대한 기자 수는 220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26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종래의 국가정보원에서 경찰조직으로 이관을 앞둔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에 대하여 검토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의힘이 이날 밝혀 한차례 관심을 모았다.그런데, 이번에 정부여당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를 두고 다시금 눈길이 쏠리고 있다(관련 기사 : 尹, 당 지도부 오찬서 코앞에 닥친 '대공수사권 복원론' 검토 의견 모았다). 바로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자칭 '전민항쟁'을 벌이던
KBS기자협회(기자협회)가 한쪽의 목소리만 대변하는 것에 반발해 협회를 탈퇴했던 KBS기자들이 김의철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기자협회를 탈퇴한 KBS 기자 42명을 대상으로 김 사장 퇴진 여부를 놓고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인원 전원이 김 사장의 퇴진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기자협회를 탈퇴한 기자 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는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 38명(응답률 90.48%) 모두가 김 사장의 퇴진에 찬성한 것으로
미디어연대는 26일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이 '언론 장악'이라 규정한 더불어민주당의 행태가 '내로남불'이라 비판했다.미디어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면적 처분된 한 전 방통위원장의 후임 인사조치와 관련해 민주당이 언론 장악이라는 논리로 공세를 편다"라면서 "이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적반하장"이라 지적했다.보수성향 언론비평 단체인 미디어연대는 "2017년 집권한 민주당 문재인 정권의 소위 '언론장악 문건'이 사실상 블랙리스트 역할을 했던 사건을 상기하고자 한다"고 반박했다.미디어연
20일 오전 11시경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 등 대구지역 각계인사 22명은 홍준표 대구시장을 징계하고 출당시킬 것을 요청하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이들은 주요 제소 이유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을 정치를 모른다고 비난하고 김기현 대표를 옹졸하다고 힐난하여 윤석열 정부의 위신을 추락시켰고 국민의힘에 심각한 해당행위를 했다는 것을 들었다.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정부가 찬성해서는 안된다는 월권행위 발언을 하여 종북 주사파가 획책하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운동을 돕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모든 것을 혁신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면서 출범시킨 ‘혁신위원회체제’가 출발부터 ‘기득권 옹호’ 논란에 휩쓸리고 있다. 이 대표가 혁신위원장으로 지명한 한국외대 김은경(58)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이 대표에 의한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된 당일인 지난 15일 ‘돈 봉투 사건 옹호 발언’을 하자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 ‘비명계’ 인사들도 비판 대열에 가세하고 있는 상황이다.김은경 교수는 이 대표의 두 번째 혁신위원장 카드이다.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지난 5일 지명된 지 9시간여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의 이재오 상임고문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난 12일 정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재오 상임고문은 최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직 공모에 지원해 면접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서류·면접 심사 과정을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의 권한으로 임명되는 자리다.여러 소식을 종합하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직에 지원한 이재오 상임고문은 임원추천위원회 과정에서 최종 후보자 3인의 명단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오 상임고문은 최근
文정부와 박원순 시장 시절 부적절한 방식으로 방만하게 사용됐던 정부 보조금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8일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전장연이 서울시 보조금을 받아 '교통방해 시위' 참여자들에게 일당을 지급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또 9일에는 행안부 산하기관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윤석열 퇴진구호"를 외치는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를 후원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정부가 부랴부랴 행안부 주관의 6·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보안당국에 의해 적발되어 세상을 놀라게 만든 일명 창원간첩단 '자주통일 민중전위(약칭 자통)'의 전국단위 조직망이 확인되어 충격이 예상된다.문제는, 전국 도농 각지에서 창원간첩단 '자주통일 민중전위'의 전국단위 새끼조직망이 포착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창원간첩단(자통)이 어떤 의도에서 전국 각 도농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조직망을 설치하려고 했느냐는 데에 있다.즉, '미제국주의 침략세력과 이와 결탁한 친미예속적 지배세력을 타도하고 노동자, 민중의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행사에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여야가 정치 공방을 주고 받았다. 서로에게 '민주주의 위협 세력'이라며 손가락질을 한 것이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10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열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6·10 민주화 운동도 헌법 전문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날 기념식에 전격 불참했다. 지난 2007년 국가기념일 제정 이후 처음으로 행사를 매년 주최해온 행정안전부가 불참한 것으로 행안부 차관의 이날 기념사도 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10 민주항쟁 36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권을 전두환 정권에 견주며 맹비난을 했다. 민주당 혁신위원장 인선 파동에 이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의 공개 만찬 회동 파문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이 대표가 기회되는대로 대여 공세를 통해 악재를 희석시켜보려는 모양새다.이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낡은 이분법 청산하는 것이 6월 정신 지키는 길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독재정권의 통치는 언제나 권력의 반대편을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됐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의 윤석열 정권을 6·1
1987년 6월 군사독재에 항거한 범국민적 민주화 운동인 6·10 민주항쟁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정부가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9일 전격 결정했다.정부가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빈으로 참석했으며, 2020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념사를 했다.행안부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주최자에서 빠지기로 했다.행안부가 6·10 민주항쟁 기념식 불참을 선언한 것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구호로
공영방송 감시활동과 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바른언론)과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신전대협이 8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체제의 전면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바른언론 등은 정연주 위원장 체제로 2021년 8월 출범한 제5기 방심위가 KBS MBC YTN 연합뉴스 등 공영방송의 편파 왜곡 보도에 대해 소위 '표현의 자유', '최소 규제'를 명분으로 봐주기식 솜방망이 제재와 늑장 심의를 남발해 왔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서 공개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추종하다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정당으로 판정되어 해산당한 과거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에 따라 실형을 판정받은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운동에 동참했던 이력을 가진 이래경 씨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일 당내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그런 이력을 가진 인물을 임명했다고 밝힌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지난 2017년 7월5일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사건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이석기구명위)'와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가 주도한 '양심수 석방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