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KBS 사장. [사진=연합뉴스]

 

KBS기자협회(기자협회)가 한쪽의 목소리만 대변하는 것에 반발해 협회를 탈퇴했던 KBS기자들이 김의철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협회를 탈퇴한 KBS 기자 42명을 대상으로 김 사장 퇴진 여부를 놓고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인원 전원이 김 사장의 퇴진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기자협회를 탈퇴한 기자 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는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 38명(응답률 90.48%) 모두가 김 사장의 퇴진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기자협회 또한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김 사장의 사퇴 여부를 놓고 별도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협회 소속 회원 500명이다. 다만 기자협회 측의 설문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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