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아무리 총선을 앞둔 정국이지만 실현 가능성 없는 정책이라든가 그냥 기대만 부풀려놓고 책임지지 않는 정책을 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 정치입문 후 처음으로 참석한 한 위원장은 이렇게 강조하고, "정부에서도 그 점을 충분히 유념해서 당을 뒷받침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총선용 '반짝' 공약을 남발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에 입문한지 얼마 안 되는 그가 보기에 그동안 정치권에서 총선 지지를
당정은 다음달 27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적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2년 더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국민의힘이 발표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는 법 제정(21년 1월26일) 이후 지난 3년 간 컨설팅, 교육, 기술지도 등 지원에 전력을 다했으나, 80만여개에 달하는 대상 기업이 충분히 준비토록 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음을 확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국회에서 국민 삶과는 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부응해 신속히 민생 경제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겼다"며 그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국회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대형 인사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주최자가 없는 행사 사고의 책임을 명시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를 위한
국민의힘과 정부·대통령실이 3일, 서울 삼청동의 총리공관에서 제15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일명 '용산 대통령실 2기 참모진'이 출범한 이래로 처음 열리는 이번 고위급회의인 만큼 당정은 최근 발생했던 행정부 전산망 사태에 대한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 및 확립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정책실장, 한오섭(정무)·이도운(홍보)·박춘섭(경제)·장상윤(사회)수석비서관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고위당정협의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정부여당으로서 국민의힘도 애도하는 마음, 송구하는 마음이 결코 다르지 않다"라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발언했다. 김 대표는 "어제부로(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라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언급했다.그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많은 분들께서, 각자 자리에서 다양한 방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이 29일 "코로나 시기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대한 환수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이를 통해 약 57만 소상공인의 8천여억 원의 환수금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당정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대협의회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 애로 및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당정은 "정부는 당시 매출 정보가 없던 상황에서 긴급히 지원돼 행정청·소상공인의 귀책 사유가 없던 점, 현재 고금리로 소상공인의 경영이 어려운 점 등을
국민의힘의 '고위당정협의회'가 2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국민의힘이 28일 밝혔다. 국민의힘의 고위당정협의회는, 당·정(정부)·대(대통령실)가 모이는 협의체로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여파로 추진되면서 시작됐다.최근 국민의힘 제2기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 일정에서 비공개 및 비정기로 열렸던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주 1회 단위로 열 것을 정례화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대통령실이 수용하면서 열리게 됐다.또한 이번 고위당정협의회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중심의 제2기 당 지도부로 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무 복귀를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함께 만나 대화할 것을 제안하며 야당의 협조를 적극 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김 대표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언제 어디서든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와 만나겠다"며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개최하자"고 말했다.김 대표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건 풀고 신뢰는 쌓아가도록 하겠다"며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희망의 정치, 이념을 넘어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현 지도부인 김기현 당대표 2기 체제가 22일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국회에서 개최한다. 지난 1월 이후 약 9개월만에 당정간 정책소통 창구가 다시 활성화되는 모양새다.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통해 민생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날 최근 경제 상황 및 대응방향을 비롯하여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과 농산물 수급 안전 대책 등에 대한 토의를 진행한다.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사무총장 및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당의 원내 운영 기조를 '민생'과 '협치'에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과도한 정쟁보다 생산적인 메시지를 많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윤 원내대표의 발언을 통해 이념성 보다는 현안과 정책기조에 힘을 싣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의 국정감사 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당의 운영 기조를 국민 입장에서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라면서 "당연히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는 응답해야 하며, 당 운영과 원내
국민의힘이 18일, 대통령실·정부·국민의힘 3중으로 연결된 '고위당정협의회'를 주1회단위로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만희 신임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결정된 매주 단위로 정례화하게 되는 고위당정협의회 추진의 경위는, 당과 대통령실의 공감대가 형성된 데에 따른 것이라고 이만희 사무총장이 말했다.이만희 당 사무총장은 이날 "지금 어려운 국민, 그리고 좌절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아 국민들의 삶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당·정이 민생 관련 정책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부 정책 결정에 과학을 도외시한 채 괴담 선동에 나서는 야권과 환경단체를 '4대강 사업'을 사례로 들어가며 비판했다. 김 실장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4대강 사업으로 물이 썩지도, 생태계가 죽지도 않았다"며 "정치가 과학을 무시하고 괴담에 의존하면 결국 피해자는 국민이라는 사실을 4대강 사업이 보여줬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당시 과격한 환경단체나 야권이 '4대강 사업을 하면 강물이 다 썩어서 생태계가 다 죽는다'며 극렬히
수해 지원, 복구 및 재발 대책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가 계속되는 호우 대응 전념을 위해 일정을 미뤘다.23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후 예정된 고당정협의회를 순연키로 했다.국민의힘은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고위당정은 계속되는 우천 호우 대응에 전념하고자 취소한다"라고 밝히며 일정 취소를 알렸다.이번에 순연된 협의회 일정은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잡을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주중에 개최할 가능성도 있다.한편, 당정은 협의회가 다시 열리면 수해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현황 점검과 수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한덕수 총리는 1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와 수산물과 관련해 의도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현재 괴담과 선동 수준의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국민 불안을 유발해 수산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국내 연안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라면서 "2011년 이후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7만5000여건을 검사한 결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주도로 통과된 간호법을 재의요구(거부권 행사)해야 한다는 정부·여당의 건의를 수용하는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14일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간호법 관련해 "매듭을 지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윤 대통령은 당정이 마지막까지 중재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하고 여야 협상을 지켜봤지만, 결단의 순간이 다가왔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은 간호법으로 인한 의료계 파업을 막기 위해 관련 의료 직역 단체들과 접촉해 중재안을 도출하려 시도했지만, 성과가 있었
정부여당과 대통령실이 14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서 전기료·가스요금 인상여부에 관해 함께 머리를 맞댄다.지난 12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14일 고위 당정협의회의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내놓은 자구안을 갖고서 정책위 차원에서 당정 간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에 따라 이번에 열리게 된 고위 당정협의회는 지
20일 오전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투명한 회계를 요구하는 주장들이 이어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인사들은 발언에 나서며 민노총의 재정 투명성을 요구했다.주 원내대표는 "정부 방침이 알려진 후 민노총은 정치적 공격으로 규정하고 있다. (민노총이)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해왔다면 정부의 조치가 두려울 것도 없고 먼저 자신들이 조치를 요구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예산 투입된 회계를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민노총은 더
윤석열 정부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비롯한 노조의 재정 투명성을 들여다본다. 소위 '깜깜이 회계'로 비판받아온 노조의 재정 운용에 메스를 들이대는 형국이라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새해부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취와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를 특별 단속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노조 활동에 햇빛을 제대로 비춰 국민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노조 재정 운용의 투명성 등 국민이 알아야 할 부분을 정부도 과감성 있게 적극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논의 중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농민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 모두발언에서 "어제 양곡관리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야당이 소위 그 비용 추계서도 없이 통과시켰다"며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 물량으로 농민들이 애써 농사지은 쌀값이 폭락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도 금년에
국민의힘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10시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라면서 "정권 교체라는 명백한 현실마저 부정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다음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교섭단체대표연설문 전문.[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김진표 국회의장과 동료 의원 여러분,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석입니다.먼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