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국민의힘 지도부 오찬…국민의힘 결과브리핑. 2023.10.18.(사진=연합뉴스TV)
윤석열 대통령-국민의힘 지도부 오찬…국민의힘 결과브리핑. 2023.10.18.(사진=연합뉴스TV)

국민의힘이 18일, 대통령실·정부·국민의힘 3중으로 연결된 '고위당정협의회'를 주1회단위로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만희 신임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결정된 매주 단위로 정례화하게 되는 고위당정협의회 추진의 경위는, 당과 대통령실의 공감대가 형성된 데에 따른 것이라고 이만희 사무총장이 말했다.

이만희 당 사무총장은 이날 "지금 어려운 국민, 그리고 좌절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아 국민들의 삶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당·정이 민생 관련 정책 소통을 더욱 긴밀히 해야한다는 데에 당과 대통령실이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이만희 총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이만희 사무총장·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당의 4역이라고 불리는 주요직위자들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오찬 일정을 가졌다.

대통령실과 당의 소통일정은 이날 오후 12시10분부터 오후 1시40분까지 총 1시간30분 가량 진행된 오찬과 30분 가량의 산책 등으로 진행됐다고 이만희 총장은 설명했다.

이후 이만희 총장은 "그간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고위당정회의(협의회)를 주 1회 단위로 정례화하자는 이야기를 제안했는데, 대통령실에서 받아들였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11시경 연락을 받은 후 대통령실과의 비공개 상견례 형태의 오찬일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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