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군사정찰위성을 3개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또 핵위기 사태에 신속 대응하겠다며 '대사변' 준비를 언급했다.북한의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31일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과를 보도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상세히 보도했다.매체들은 지난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2024년에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쏴 올릴 데 대한 과업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불신과 대결만을 거듭해온 쓰라린 북남관계사를 냉철하게
우리나라가 새해 2024년부터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인권 침해 등 한반도의 문제를 전 세계 국제사회에 공론화하고, 평화 유지·구축과 사이버 안보 등 이른바 비전통적 신흥 안보 관련 논의를 주도해 나가게 된다는 소식이다.3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4년 1월1일부터 유엔(국제연합,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6월 유엔에서의 유효 투표 수 192표 중 3분의2 이상인 180표를 득표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따른 것이다.한
새해에는 병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25만원으로 오른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재정지원금은 월 최대 40만원으로 인상된다. 병장 기준 월 최대 165만원의 봉급을 받게 된다. 31일 국방부는 "미래세대 병영환경을 조성하고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장병 처우 및 복무여건, 의·식·주 등 생활여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의 2024년부터 달라지는 국방부 주요 업무를 소개했다.올해 기준 월 100만원인 병장의 봉급은 내년 1월부터 월 125만원으로 인상된다. 2024년 새해부터 상병은 80만원에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에 자신이 대통령이 되지 못하면 미국은 1929년 대공황과 같은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리턴 매치'가 유력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브라이트바트 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당선되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지난 1929년 대공황(Great Depression)과 같은 침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집권
일본의 최대 명절은 신년을 맞이하는 '오쇼가츠'이다. 일본 대부분의 기업들은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휴식을 가지며, 법정 공휴일로는 1월 1일부터 3일까지이다. 동시에 일본에서는 신년을 맞이하는 '오쇼가츠'에 교통 혼잡도 매번 발생한다.30일 일본 현지 언론에 의하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연말 연시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몰려 도쿄 인근은 인파로 가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동안 대부분의 JR라인 지하철에서는 도쿄 방면으로 내려오는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큰 짐을 가진 가족들이 잇달아 내려가는 모습이었다
지난 2000년 일본 전역을 떠들석하게 했던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의 주택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이 23년째 미제로 남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족들은 묘지 참배를 나서며 사건의 조기 해결을 호소했다.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에서 일가족을 살해당한 이른바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사건'은 지난 2000년 도쿄 세타가야구의 주택에서 일어난 것으로, 미야자와 미키오(44세), 그의 아내 미야자와 야스코(41세), 그들의 장녀 니나(8세), 장남 레이(6세) 등 4명의 가족이 살해당한 사건이다.일본 경시청은 해당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올해 유엔(UN)을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에 지원한 금액이 약 150만 달러로 나타난 가운데 이는 국제사회의 대북지원금 기록상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30일 나타났다.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올 한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자금추적서비스(FTS) 상 북한에 지원되었던 국제사회의 지원 금액은 약 152만6천달러였다.RFA는 보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 경부터 유엔으로부터 북한이 지원받은 '대북지원금'의 액수가 기존 액수보다 급격히 하락했다고 밝혔다.OCH
우리 군 당국이 새로 개편·발간한 정신전력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관련 교재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국방부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기술된 내용 중 독도영토 분쟁 문제, 독도 미표기 등 중요한 표현 상의 문제점이 식별되어 이를 전량 회수하고, 집필 과정에 있었던 문제점들은 감사 조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우리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국방부를 질책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가 26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렸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27일 보도했다.북한 노동당의 연말 전원회의는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과 사업계획을 세우기 위한 자리다.북한 매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2023년도 당 및 국가정책 집행정형 총화와 2024년도 투쟁방향, 2023년도 국가예산 집행정형과 2024년도 국가예산안,현 시기 당의 영도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문제 등 6개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외에
미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20여일 뒤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에 강세를 보인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508개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에 따르면, 중도 성향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본선 경쟁력이 보다 더 높았다.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을 경우 각각 43.4%와 45.3%의 지지율(1.9%포인트 격차)이 나왔는데, 헤일리 전 대사의 경우엔 42.9%의
국방부(장관 신원식)가 26일,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새롭게 개편·발간했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일명, 대적필승(對敵必勝)의 정신적 대비태세 완비를 위한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 차원에서 대적관(對敵觀)과 군인정신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게 특징이다.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맞서 싸워야 할 적에 대한 대적관'을 명확히 확립하기 위하여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명백한 적(敵)'임을 명시했다는 것.또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북한의 3대 세습과 인권유린행태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유엔난민기구(UNHCR)가 중국에 대하여, 북한을 떠나온 사람들에게 인도주의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엔난민기구(UNHCR)는 4년 반마다 열리는 유엔 회원국들의 인권 기록 조사 기구로, 사실상 유엔 차원에서의 조치인 셈이다.25일(현지시간) 비지니스뉴스네트워크(BNN) 보도에 따르면, UNHCR은 오는 2024년 1월 23일 일반 정례 검토(UPR)를 앞둔 중국에 대하여 북한으로부터의 망명 신청자를 위한 '실행 가능하고 효과적인 인도주의적 공간'을 만들 것을 긴급 촉구했다.UNHCR는 "중국은 북한 주민들의 망명 절차
동성애 커플에 대한 축복을 허용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언에 대해 지역 천주교 주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23일 펜앤드마이크의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가나, 말라위, 잠비아, 나이지리아의 가톨릭(천주교) 주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애 축복’ 허용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자신들의 교구에서 동성애 커플에 대한 축복을 금지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8일(바티칸 현지 시각)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 빅토르 마뉴엘 페르난데스 추기경을 통해 선언 ‘신뢰를 기원하며’(Fiducia supplicans)를 발표해
지난 2010년 북한의 어뢰 공격에 침몰했던 초계함 '천안함'이 무장이 강화되고 대잠능력이 향상된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해 13년만에 서해바다로 돌아왔다. 해군은 23일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이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고 밝혔다. 해군 2함대는 이날 천안함 입항 환영행사를 열었고, 승조원들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했다.천안함은 올해 5월 해군에 인도돼 7개월 동안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 3단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쳤다.배수량 1000t의 초계함에서 2800t급 호위함으로 함급도 한
일본 정부는 21일 한국 대법원이 내린 일제 강제동원 관련 판결에 대해 "극히 유감스럽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판결에 대해 "한일청구권협정에 명백히 반하는 것"이며 "이 점에 대해선 한국 측에 항의한 바 있다"고 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이와 함께 "한국 정부는 올해 3월 '구한반도출신노동자'(강제동원 피해자)와 관련해 다른 소송이 원고 승소로 확정되는 경우 판결금과 지연 이자 역시 한국의 재단이 지급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이미 표명했
미쓰비시 중공업 등 일본 기업을 상대로 일제 강제동원의 책임을 묻는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대법원이 피해자들의 손을 들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구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피해자들에게 각각 1억~1억5000만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일본 기업 측은 그동안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소멸시효가 이미 지나 배상할 책임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대법원은 "강제동원 피해자 또는 그 상속인들에게는 2018년 전원합의체
유엔(UN)이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형태의 인권침해에 대하여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 결의안을 19년 연속 채택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유엔총회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50차 회의를 열고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이 없는 전원동의(컨센서스) 형태로 채택했다.북한 인권 관련 결의안은 지난 2005년부터 유엔총회에서 채택되어 올해 19년차를 맞이하였다. 이번 회차에서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도했다는 소식이다.북한인권 결의안은 북한에 대하여 "조직적이고 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이 핵으로 도발하면 주저 없이 핵공격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가한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이날 행사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 미사일총국장 장창하 등이 동석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중대가 당의 전투명령을 받들고 과감히 실행한 군사 활동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 사수에 임하는 우리 무력의 충실성과 강경한 입장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전력 획득 절차에 있어 속도가 곧 안보"라며 "철 지난 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재정 낭비일 뿐 아니라 안보 무능"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하며 "군 수요 제기 이후 가장 빠른 시일 내 실전 배치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하게 혁파하고 효율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공정한 접근 기회, 부패 소지 방지 등을 고려한 일반적 절차를 전력 획득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뒤늦게 철 지난 무기를 배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내년 미국 대선에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콜로라도주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미국 법원이 폭동 선동자가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한 수정헌법 14조 3항을 적용한 것이다. 다른 주 법원들도 이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19일(현지시간) 재판관 4대 3 의견으로 낸 판결문에서 "트럼프가 미국 수정헌법 제14조3항에 따라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콜로라도주가 그를 대통령 예비선거 투표 용지에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