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이번 4차 방중을 미국에 대한 모종의 신호로 해석했다. 중국의 지지를 확보해 대비 협상력을 높이려는 시도이자 미국과 진전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을 대비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었다. 또한 북한의 이러한 셈법은 미국이 북한 문제를 좌우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중국의 이해관계와도 맞아 떨어진다는 분석이었다.리처드 부시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김정은이 폭넓은 외교의 중요한 순간 직전에 중국을 찾는 것이 매우 이상하게 생각된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에게 무엇인가를 지
김정은의 4차 방중으로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상원의원들은 이에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북한 비핵화에 구체적 진전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과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지적이었다.에드워드 마키 미 민주당 상원의원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북핵 위협이 오히려 더 커졌다며 2차 정상회담에 앞서 비핵화에 진전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마키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조만간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조윤제 주미대사는 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2차 미북정상회담에 관해 "이를 위한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북미정상회담 준비 회담이 열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고위급 회담 일정을 정하기 위한 북한과
문재인 정부와 김정은 집단의 평화쇼가 결국 한반도 주한미군 철수 문제로 귀결되어 나타나고 있다.작년 문재인 정부는 3차 남북 정상회담간 체결한 남북 군사회담을 계기로 군의 정찰기능을 완전히 마비시켜 안보를 불안하게 하였다. 특히 미국의 대북제제와는 상관없이 미 정부의 수없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퍼다줄려고 하더니 결국 美 내부에서조차 "韓美동맹, 비극적이고 갑작스러운 종말을 맞을 수 있다"라며 주한미군 결국 철수문제가 드디어 거론되고 있다.군사 최고전략가로 꼽히는 신원식 장군은 얼마전 펜앤 마이크를 통해 “우리 정부가 특단의 대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8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가짜 뉴스' 관련 발언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김문수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라며 "그런데, '가짜'라면 문재인 아닙니까?"라고 자문했다.김 전 지사는 '가짜'라면 문재인 대통령인 여섯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 김정은이 '솔직하고 예의 바르다'며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계속하는데, 완전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이 8일 오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김정은의 이번 방중은 올해 첫 외교행보이자, 작년의 세 차례 방중에 이은 네 번째 중국 방문이다.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북한의 혈맹인 중국과 회담 전략을 논의하고 북중동맹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란 지적이다. 8일 오전 특별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한 김정은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현지시간) 인민대회당에 도착해 시진핑 주석과 1시간 정도 회담했다. 이후 이날 오후 6시께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인민대회당에 도착했다. 김정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 3명의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들을 임명했다. '친문(親문재인)' 성향의 인사들을 앞세운 '친정 체제'를 구축해, 국정 장악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문재인 정권 청와대 1기 참모진을 이끌어 온 임종석 전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신임 비서실장-정무수석-소통수석 인선을 발표했다.노영민 비서실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2017년 제19 대선 때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5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들을 쏟아낸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차명진 전 의원은 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정인의 요설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차 전 의원은 "'영도자 김정은한테 북한 인권 얘기하려면 그 분의 신뢰부터 얻어야 한다.' 그럼 김정은의 신뢰는 어떻게 얻지?"라며 "'그 분이 불편해 하는 북핵폐기를 세게 밀어부치지 말고 우리부터 살살 무장
문재인 대통령이 본인의 여러 급진적 경제 정책으로 중소기업이 고용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중소벤처 기업인들을 향해 "중소기업 고용이 늘어야 일자리가 해결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소벤처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고용이 전체 고용의 80%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해주시고, 발언해주시면 관련부처 장관이 답변하도록 하겠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도 좋다. 중소기업과 벤처 창업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건설적인 제안도 기대하겠다"고 언급
공영방송KBS의 간판 뉴스인 ‘뉴스9’가 유시민 씨에 대한 홍보성 기사를 지나칠 정도로 많이 보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KBS공영노조는 8일 ‘ ‘유시민 유튜브’ 3번씩 홍보, 이래도 되나‘ 제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비판했다.공영노조는 “유 씨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다고 하자 은 1월 3일, ‘유시민 유튜브 방송 시작에 홍준표 도발’이라는 뉴스를 방송했다”며 “뜬금없이 유씨의 유튜브를 홍준표 씨와 비교하는 척 하면서 KBS가 홍보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전했다.이어 1월 5일, 7일에도 유시민
주한미군은 철수하고 한반도는 결국 적화될 것인가.최근 국내외 전문가들이 2차 미북(美北)정상회담을 계기로 주한미군 철수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12월 31일로 만료된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 불발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주한미군 철수’라는 선물을 안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 데이비드 맥스웰 연구원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31일 만료된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의 교착 국면이 장기화될 경우 한미동맹 약화는 물론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로까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차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과 국회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함께 추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족사적인 대전환기에 국회가 평화를 앞당기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김정은의 중국 방문에 대해선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차례 중국을 찾았는데, 이때마다 남북, 북미 관계에 큰 진전이 있었다"며 "4차 방중으로 한반도 비핵화에 큰 진전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미북정상회담 장소를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과 북한 사이에 중립 입장인 몽골 등이 후보지로 유력하다는 분석이 미 전직 관리들을 통해 나왔다.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7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 몽골의 울란바토르를 유력 후보지로 언급하며 "멀리 여행하기를 원치 않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거리상 가깝고, 미국 측에도 2차 회담을 그곳에서 개최하면 몽골과 긍정적인 외교관계를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몽골 정부는 지난 1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조만간 장소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언급한 것은 한 달여 만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귀국길에 “내년 1월이나 2월에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 같다. 세 군데의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작년 11월 초 북한이 미북 고위급 회담을 돌연 취소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비핵화 여정은 먼
1월 1일을 맞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 필자는 펜앤드마이크를 아껴주시는 애독자·애청자 분들과 신년 산행을 다녀왔다. 신새벽 어둠을 헤치고 더듬어 올라간 청계산 정상에서 다양한 분들과 함께 구호도 외치고, 사진도 촬영하고, 신년 덕담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산행이었다.등산객 중에는 애견과 함께 정상에 오른 분들도 있었다.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어떤 녀석은 네 발로 주인과 함께 등반을 했고, 어떤 녀석은 주인 품에 안겨 흐뭇한 표정이다. 먹고 살만한 사회가 되다 보니 아이 낳는 대신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개아빠, 개엄마,
자유한국당이 KBS의 노골적인 정권편향·친북(親北) 방송 파문 이후 수신료 강제징수 거부 차원에서 전개하는 대(對)국민 소셜미디어(SNS) 운동 'KBS 수신료 거부 챌린지'와 관련해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자로 정규재 펜앤드마이크(PenN) 대표 겸 주필 등 3명을 지목했다.김병준 비대위원장은 7일 이른바 'K-수거 챌린지'의 직전 주자인 나경원 원내대표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데 이어, ▲시민사회 인사 몫 정규재 PenN 대표 ▲당내 정치인 몫 신보라 의원 ▲당외 인사 몫 이언주 바른미래
도태우 변호사가 친여(親與) 강성좌파 성향 인터넷매체인 오마이뉴스가 최근 기사에서 자신을 '극우 성향'의 변호사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정면제기했다. 도 변호사는 "주체사상파와 깊은 관련으로 가진 것으로 알려져 오히려 극우라고 불려야 마땅할 오마이뉴스가 현직 변호사에게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행위를 한 것"이라며 공개 사과와 해당 내용 삭제를 요구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오마이뉴스 유성애 기자는 지난 4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등 공익 제보자로 나선 이들을
조성길 전 주(駐)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의 행방과 관련해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다. 조성길 전 대사대리는 작년 11월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두 달여가 지나도록 현 소재부터 망명 신청 여부까지 정확한 정보가 밝혀지지 않아 추측만 난무한 상태다.당장 그의 행방을 놓고 미국이나 영국으로 건나갔다는 관측과 이탈리아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중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심지어 이미 북한으로 송환됐다는 설도 했다.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세라’는 5일(현지시간) “잠적 후 제
미국과 북한이 2차 미북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의 선전 매체가 미국을 비난하며 상응 조치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메아리는 7일 개인 필명의 글에서 "우리 공화국은 과분할 만큼 미국에 선의와 아량을 베풀었다"며 "이제는 미국이 행동할 차례이니 공화국의 성의 있는 노력에 미국이 상응 조치로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적대적인 과거를 안고 있는 나라일수록 호상(상호)성 원칙을 구현하는 것이 새로운 관계수립의 필수적 조건"이라며 "미국이 초보적인 세상 이치도 모르고 막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