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취재하기 위해 거주 중인 아파트로 찾아온 기자의 소속과 전신 사진까지 게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지지자들에게 '기자 좌표찍기'를 시도한 것 아니냔 평가가 나온다. 추 장관은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아파트 현관 앞에 뉴시스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다"며 "이미 한달전 쯤 법무부 대변인은 아파트 앞은 사생활 영역이니 촬영제한을 협조바란다는 공문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고 했다.기자가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바 없다며 본연의 일을 계속 하겠다고 하자 추 장관은 차 안에서
검찰이 5000억원대 규모의 피해를 낸 옵티머스자산운용 수사를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까지 뒤늦게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앞서 확보한 옵티머스 내부 문건과 피고인 진술 등에서 ‘권력형 게이트’를 의심할 만한 대목이 곳곳에 포착됐지만, 검찰은 석 달 가까이 관련 의혹을 뭉개고 해당 사건을 금융사기 범죄로 매듭지으려 했다. 그러나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별수사팀급 수사팀 확대’ 지시와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자 로비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여권에서는 “현 수사팀을 믿을 수 없으니 특검을 통해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라임자산운용 및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부실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과 국정조사를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13일 입장문에서 "수개월 전부터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진상규명은 물론 책임자 처벌에 소극적인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검찰을 비판했다.경실련은 "라임은 1조6000억원, 옵티머스는 5000억원 가량 금융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 펀드 사기 사건"이라고 규정했다.경실련은 "현 정부 들어 연이어 제기되는 금융범죄 사건들로 금융시장과 당국에 대한 국민들
윤석열 검찰총장이 12일 오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옵티머스 수사팀 검사를 추가로 대폭 증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5000억원대 투자자 피해를 초래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의 이면에는 청와대·여권 인사 다수가 연루된 금품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검장이 로비 의혹 수사를 뭉개는 방향으로 수사를 한쪽으로 비틀자 윤 총장이 바로 잡으려는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윤 총장의 지시가 이 지검장의 수사 상황을 보고
피해액만 5000억원에 달하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이진아(36) 변호사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할 당시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폐지된 것은 석연치 않다는 법조계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옵티머스 사건은 금융범죄 사건을 넘어서 여권 인사 다수가 로비 의혹을 받는 권력형 게이트로까지 번지는 상황이다. 또 문제의 이 변호사는 해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윤석호 옵티머스 사내이사의 부인이다.옵티머스 대주주인 이 변호사는 옵티머스 지분(9.8%)을 소유한 채로 작년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이 전개한 옵티머스 수사가 부실·축소 수사 의혹을 받고 있다. 옵티머스 측에서 투자 부실 사태를 감출 목적으로 청와대·여권 인사들에게 로비를 제공한 자료와 피의자 진술을 검찰이 확보하고도 수개월 간 관련 수사 속도를 늦춘 정황이 밝혀진 것이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는 지난 6월 옵티머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청와대와 정·관계 인사 20여 명의 실명이 적힌 옵티머스 내부의 ‘대책 문건’을 확보했다. 동시에 옵티머스가 투자받은 1조2천억원 중 500억원을 유령회사 셉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를 일방적으로 비호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남성 의원 8명의 군 복무 내역을 문제 삼으며 일침을 가했다.조수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일병 구하기'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특공대'를 결성했다"며 "특공대의 '군 경력'이 신기하고 놀랍다. 특공대원 8명의 군 복무 기간이 도합 24개월이나 된다"고 조소했다.조 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27)의 ‘휴가 특혜 의혹’을 폭로한 당시 당직사병 현모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제보자 보호 조치를 신청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씨의 실명과 얼굴 등을 공개한 글을 올린 뒤 현씨는 여권 지지자들의 ‘사이버 테러’를 받고 있다.14일 권익위는 “이날 오전 현씨가 공익신고자 보호를 신청했다”며 “검토를 거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익신고자 보호란 내부고발자가 불이익을 우려해 권익위에 신분보장이나 신변보호 등을 요청해 해당 조치를 받는 것을 의미한
국민의당은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공익제보자' 당직병 현씨의 실명을 공개한 걸로 모자라 '단독범'이라고 범죄자 취급까지 해 파문을 일으킨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민의를 대변할 자격이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 대표 엄마를 두지 못한 서글픈 동료 병사들을 대신해 용기를 내 제보한 청년에 박수를 보내진 못할지언정, 범죄자로 폄훼하여 골수 진보인들의 먹잇감으로 던져놓았다"며 이같이 말
문재인 정권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등에 대해 더는 문제될 것 없다며 '막판 굳히기'에 돌입하자 이를 성토하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야당과 네티즌들은 지난해 "내가 조국이다"에 뒤이은 대깨문들의 "내가 추미애다" 캠페인에 "내가 당직병이다" 캠페인으로 맞섰다. 일선 대학의 한 교수는 "문준용 조민 서재휘를 옹호하다니 당신들이 원했던 나라가 고작 이런 나라였는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추 장관은 14일 대정부 질문에서 자신의 아들이 군대에서 오히려 불이익을 봤다고 주장했다.김웅 국민의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미복귀 사실을 처음 제기한 현모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범죄자로 단정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고발당했다.보수단체 ‘자유법치센터’는 14일 황 의원에 대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앞서 황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추 장관 아들 서 일병과 관련, 모든 출발과 시작은 당시 현○○ 당직병의 증언이었다”면서 “현○○의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犯)이라고 볼 수 없다”고 썼다. 또 “공범 세력
'친문(親文) 수장'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카투사 당직병 현씨에 대해 "(의혹 폭로를) 누가 시켰는지 배후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경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 장관 아들 특혜 병가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제보자(당직병)는 육본대위의 외압이라고 왜 거짓말을 했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이른바 '배후설'을 제기하며 당직병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카투사 복무 중 ‘휴가 미복귀’ 사실을 공익 제보한 현모(27)씨에 대한 수위를 넘은 비난이 여권을 중심으로 가해지고 있다. 관련해 현씨는 “상식 밖의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시달려 정신과 병원에라도 가봐야 할 지경”이라면서도 “(경위 파악을 위해) 국회가 부르면 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14일 전해졌다.지난 2월께 추 장관 아들 서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처음 제보한 현씨는 그로부터 7개월가량이 지난 최근 여권 지지자들로부터 각종 욕설과 인격모독성 메시지를 받아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을 ‘불공정 바이러스의 슈퍼 전파자’로 비유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함께 성토했다.김 위원장은 1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 법무장관은 교육, 현 법무장관은 군 복무에서 불공정 특혜로 민심의 역린을 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은 최근 불거진 추 장관 아들의 ‘황제복무’ 의혹에 대해 의혹을 공익제보한 당직사병 A씨를 지적하는 등 ‘추미애 감싸기’에 나서고 있다. 김 위원장도 “여당은 단독범, 공범을 운운하며 엄마 찬스에 의한 황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황제 복무’ 의혹을 제기했다가 여권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당직사병을 위해 “내가 당직사병이다” 캠페인을 하자고 제안했다.하 의원은 14일 “민주당은 '내가 추미애다' 캠페인을 한다던데 우리는 '내가 당직사병이다' 캠페인을 한다”며 “제가 소장으로 있는 요즘것들연구소에서 '내가 당직사병이다'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김웅 의원이 발의해 연구소가 함께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하 의원이 내놓은 캠페인은 친문(親文) 강성 지지자들의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자' 당직병사 현모씨의 실명을 공개하는 것을 넘어 '단독범' 등의 표현을 사용해 범죄자로 몰고 가는 파렴치한 행동을 저지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현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글은 삭제하지 않았다.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황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 병장 관련 제가 올린 글로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재휘 씨의 군 복무 논란 관련 공익제보자인 한 청년의 실명을 공개하고 범죄자로 몰아세운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조준하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소연 변호사는 황 의원과 대깨문들의 행태까지 아울러 비판했다. 김 교수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희 의원, 공익제보자 당직사병을 범죄자로 몰아갑니까? 추미애 사수대 자처하면서 꼴뚜기가 뛰니까 망둥어도 뜁니까?"라며 "김종민 의원이 조국사태 때 사수대로 나서서 최고위원 되고, 김남국 변호사가
야권인사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현 정권 인사들의 정치 행태를 보니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얻은 자유민주주의를 유사 전체주의에 길을 내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박 교수는13일 페이스북에서 "휴일 아침 뉴스를 보다 울화가 치밀어 페이스북을 다시 열었다"며 "군정문란 행위가 벌어졌는데도, 당정청이 총동원돼 추미애 장관 한 사람을 지키려고 정치 금도를 벗어나는 행위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오로지 이들에게는 내 편과 네 편이라는 인식 밖에
목불인견(目不忍見). 눈으로 차마 참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거나 안타까운 모습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이다. 또한 하도 어의가 없어 참고 볼 수 없는 아니꼬운 모습을 가리킬 때도 사용된다.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12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27) 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공익제보한 당시 당직사병 현모(27) 씨의 실명을 무단으로 공개하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인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직 사병의 실명을 10여 차례 거론하면서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황제 휴가’ 의혹을 공익제보한 당시 사병 현모 씨의 실명을 그대로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언론 탓’에 나섰다.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황희 의원은 12일 오후 2시경 페이스북 글에서 "추미애 장관 아들 서 일병 관련, 모든 출발과 시작은 당시 현○○ 당직사병의 증언이었다"며 현씨의 실명을 10여 차례 공개했다. 이와 달리 추미애 장관 아들은 '서 일병'이라고 이름을 숨겼다. 황 의원은 현모 씨에게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