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대구 시민이 눈물의 청원을 올려 화제다. 중국발 코로나19(우한 폐렴) 관련 정부의 부실한 매뉴얼을 지키다 이 지경까지 왔다는 청원자의 지난한 과정이 절절하게 소개된다. 폐렴 확진과는 별도로 우한 폐렴이 확정되기까지 입원이 안 돼 자가 격리해야 하는 모순, 집안에 부인과 나이 어린 자식들이 있음에도 보균자로 함께 지내야 하는 40대 가장으로서의 아픔, 신천지 교인들을 우선 검사하는 국가의 역차별 등이다. 27일 기준 이 청원은 4만6149명의 동의를 얻어 관리자 검토 중이다.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겸 목사에 대한 구속 적절성을 판단하는 재심사(구속적부심)에서 문재인 정권의 사법부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전 목사는 지난해 10월 3일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에 우파성향 시민들의 대규모 참여를 끌어내는 등 현 정권의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2부(유석동·이관형·최병률 부장판사)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목사의 구속적부심 심문 기일을 열고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구속영장의 발부가 적법하고 또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대구 지역에 중국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감염이 심각해지자 전국 각국의 의료진 500여명이 의료 봉사에 자원했다. 이들은 향후 대구 지역에 파견돼 검체 채취와 치료를 병행할 방침이다. 국방부도 인력 지원에 나서며 올해 신규 임용될 공중보건의사 750명을 조기 임용하기로 결정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4일부터 대구지역에서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한 결과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490명이 지원했다”고 했다.직무별 지원
대구 지역에서 중국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27일 오전 9시 기준 101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에만 307명이 추가돼 나날이 폭증하는 추세다. 그러나 정작 대구에선 의료 인력과 병상, 마스크 등 의료물품이 태부족해 곤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초기 사태를 낙관해 지난달 28일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중국에 우리 돈 60억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지원한 것이 이제는 고스란히 피해로 돌아왔다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현재 대구시는 병상 부족으로 우한 폐렴 확진자를 자가 격리하는 겉치레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서 병상 460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26일 코로나19(우한 폐렴)의 역유입 방지를 위해 중국 일부 지역에서 한국인 입국자를 강제 격리한 데 대해 “한국 국민만을 상대로 한 게 아니다”라며 “이해해달라”고 짧게 해명했다. 그는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염병이 국제여행 등을 방해할 이유가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 근거에 따라야 할 것”이라며 한국의 후베이(湖北)성 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방침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국내 우한 폐렴 사태가 악화되자 중국 전역에선 한국발 승객을 강제 격리하는 조치가 확산되는 중
대학가에서 문재인 정부를 강력 성토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중국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에 연일 헛발을 차는 정부의 뒷북정책 때문이다. 사태 초기 정부가 안이하고 미숙한 대응으로 우한 폐렴 확산을 키웠고, 의료계가 권고한 ‘중국발 입국 금지’ 등 조치를 도외시, 또 자국민을 외면한 채 중국인 유학생에 과도하게 지원하는 등 여러 문제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26일 서울대 재학생 및 동문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스누라이프(SNULife)’에선 ‘코로나19 사태 책임’이라는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서 ‘현 정부에 가장 큰
중국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폭증하는 국내 상황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을 두둔해 논란을 자처했다. 박 시장은 이번 질병의 발원지인 중국을 상대로 응원하고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비판하는 등 선전에 골몰할 뿐, 실질적인 예방 대책에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박 시장은 최근 중국어로 “우한짜요!"(武漢加油·우한 힘내라)” “중궈짜요!"(中國加油·중국 힘내라)”라고 외치는 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여기서 박 시장은 “5년전 서울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고통받을 때 베이징시는 특별 사절단을 보
일본계 기업인 유니클로가 중국발 코로나19(우한 폐렴)에 시달리는 대구시에 대량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대일(對日) 외교 파탄 이후 유니클로는 국내에서 불거진 반일 불매운동으로 매출하락을 겪었지만 이 같은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유니클로는 26일 “대구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과 관련시설 근무자들에 1만5000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대구아동복지협회를 통해 23개 아동 양육 및 복지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유니클로는 지난 20일에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마
유재수(56)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재직 시절 감독 대상인 유관업체 관계자들에 적극적으로 뇌물을 요구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유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해 11월 구속된 후 이날 처음으로 마스크를 쓴 채 재판에 참석했다. 그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최모(41)씨도 증인으로 나왔다.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 정책국장과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을 지낸 2010년 8월~2018년 11월 사이 최씨를 포함한
경찰이 매주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여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단체에 도심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단체가 집회를 개최할 시 강제해산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겸 목사가 주재하는 범투본 측은 그가 구속됐음에도 기존에 진행하던 주말 집회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 중국발 코로나19(우한 폐렴)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에 “범투본 등 일부 시민단체가 집회를 개최하면서 서울시의 집회 금지 조치를 위반, 공공의 안녕질서에 직접적인 위협이 초래됐기에 향후 집회에
충남 아산 온양온천의 한 반찬가게 상인 A씨가 자신을 겨냥해 협박·비방 테러 댓글을 포함, 업무방해 등까지 벌인 문재인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을 25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 9일 문 대통령이 침체 상권 순회 중 “요새 좀 어떠세요”라고 묻자 “(경기가) 거지 같아요...어떻게 된 거예요 점점”이라고 대답한 뒤 문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이날 시민단체 ‘시민과 함께’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단체 변호사들은 아산시장 반찬가게 상인 A씨를 대리해 모욕죄와 업무방해 등을 감행한 문 대통령의 불특정 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겸 목사가 25일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전 목사는 전날 광화문 집회 등지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전 목사는 이날 유튜브 계정 너알아TV를 통해 “문재인(대통령)은 전광훈 하나만 구속시키면 모든 것이 다 될 줄로 착각하고 저를 구속했다”며 “결코 우리는 뒤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토요일 광화문 집회는 우한 폐렴(코로나19)으로 인하여 전문가들과 상의 중이므로 차후에 3·1절 대회와 더불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는 오는 29일 광화문광장서 ‘3·1절 국민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겸 목사가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24일 밤 구속된데 대해 야권 정치권에서 비판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범투본)’ 등의 시민집회를 열고 참가자들에 특정 정당에의 투표를 유도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아 “도주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24일 밤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는 25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어젯밤 늦게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전광훈 목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됐다”면서 “(오히려) 선거법 위반이라면 문재인·송철호·김경수 아닌
문재인 급진좌파 정권의 독재에 맞서 서울 광화문 시민집회를 주도해온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이 24일 밤 결국 구속됐다. 경찰은 4·15 총선을 앞두고 전 목사가 개최하는 문재인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범투본) 집회 등 장소에서 참가자들에 특정정당에의 투표를 유도했다는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문재인 정권의 사법부는 영장을 발부했다.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 목사에 대해 서울 종로경찰서가 신청하고 검찰이 청구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구속영장을 오후 10시 50분쯤 발부했다.김 부장판사는 “선거
정부가 중국발 우한 폐렴(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을 제공받는다. 보건당국은 명단 확보가 이뤄지는 즉시 이를 전국 보건소와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해 전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신천지 교회 측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면서 “교회는 (명단에 대해) 방역 조치상 필요한 정도로 정보를 사용하도록 요청했다”고 했다.이어 “중대본은 신도들과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위해 교회 측의 협조가 필요하다
신천지예수교 교주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이 사망 전 닷새 동안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중국발 우한 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111명이 속출하는 등 집단 감염이 일어난 장소다. 국내 사망자 8명 중 6명이 이 병원에서 나왔다.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대남병원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신천지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이 병원 장례식장에 있었던 사실 이외에도 사망하기 직전인 1월 27일~1월 31일까지 병원 응급실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이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가 지난 주말 광화문광장 인근서 집회를 핑계로 24일 ‘문재인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범투본)’와 전광훈 목사,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우파 단체들을 무더기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시는 코로나 19(우한 폐렴)에 대한 집단 감염을 우려해 집회 금지 조치를 내렸음에도 이를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날 서울시는 “전광훈 목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집회참가자 10명을 먼저 고발했다”면서 “채증 자료를 더 분석해 (집회 참가자들을) 추가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범투본과 전 목사 등이 22일과 23일 광화문
24일 중국발 우한 폐렴(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이 현실화된 대구 지역에선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이른 오전부터 대형 마트에 몰렸다. 경북 경산시 중산동, 북구 칠성동 등에 있는 이마트 앞에서다.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2시간 앞서 시민들은 줄을 서기 시작했다. 개점 직후에는 건물 앞부터 인근 주차장까지 수백 미터 행렬이 이어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마스크를 쓰고 손에 장갑을 끼는 등 우한 폐렴에 민감한 모습이었다.앞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이날부터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7개점(경산·감삼·만촌·반야월·성서·월배·칠성점)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겸 목사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2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심사 결과는 이날 늦은 밤 혹은 25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은 전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전 목사는 자신이 주최하는 ‘문재인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범투본)’ 등 광화문 광장 인근 집회 등에서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에의 투표를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0일 전 목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우파성향 단체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부실 대응을 반어적으로 풍자하는 대자보를 대학가에 게재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다른 대학에 계속 대자보를 붙일 계획이다.전대협은 24일 ‘깨어있는 학우들의 코로나 대응강령’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서울대와 고려대 등에 각각 1만장씩 게시했다.전대협은 “최근 학내 극우세력이 무분별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중국에 대한 혐오감정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에 전대협은 다음과 같은 행동강령을 전국 100개 대학에 게시한다”고 밝혔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