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단체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이 최근 제21대 총선 후보자간 토론회에서 북한군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우리가 더 많이 쏜다'라며 옹호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 후보에 대해 "즉각 사퇴시키라"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대수장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도종환 민주당 후보는 4월 7일 (지역구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쏘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군사훈련과 F-35 도입에 따른 반발'이라고 망언을 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겸 목사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전 목사는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다.변호인 측은 “(공소사실과 같은) 발언을 한 것은 맞지만 피고인이 했던 무수한 발언 중 몇 개만 집어 편집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전체 취지와 맥락을 보고 판단해야 하니 전체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또한 “행위가 능동적이거나
국내 중국발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총 1만42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린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우한코로나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3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49일만에 40명 아래로 떨어졌다.지역별로는 유흥업소와 학원가 등에서 확진자가 확인된 서울에서만 12명이 나왔다. 이어 경기 지역에서 10명, 대구 4명, 경남 2명, 충남 1명이 발생했다.이날 신규 확진자 39명 중 23명은 외국에서 감염됐던 사례였다. 공항 등 입국 검역과정에서는 10명이, 검역 통과 후 거주지 부근
중국발 우한폐렴의 확산을 막는다며 수차례 개학이 미뤄져온 가운데,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며 교육계에 혼선이 나타나고 있다. 개학식을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이용해 치르는가 하면,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않는 등이다.앞서 4차례 미뤄져온 개학은 이날부터 전국 중3과 고3 학생들부터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원격수업 등을 대책으로 내놨고, 각 학교와 학생들은 관련 장비나 운용지식 등이 미비한 상태에서 원격수업을 치렀다.앞서 교육부와 각급 교육청들은 장비가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트북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언급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내사 보고서’를 좌파 성향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 측에 넘긴 경찰관이 조사를 받고 있다. 뉴스타파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김건희씨가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경찰 내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를 부인하며 뉴스타파 측이 보고서를 완전히 ‘오독’했다는 입장이다.경찰청은 올해 2월 뉴스타파가 ‘2010~2011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김씨가 연루돼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한 후, 보고서를 유출한 경찰관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
서울 종로구 소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고아원 원아가 노상 불법적치물 단속에 나선 구청 관계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법인 설립허가 취소 절차가 진행중인 고아(孤兒) 수용시설 ‘충북희망원’ 원아들 가운데 일부가 지난 6일 상경해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충북희망원 폐쇄 반대 1인 시위’에 나선 가운데,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더불어민주당) 소속 불법적치물 단속반 관계자들이 ‘1인 시위’에 나선 원아(院兒)의 시위용품 등을 강제 철거하는 과정에서 원아 등이 구청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이광렬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정책연구소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씨의 부탁을 받고 정씨 딸의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줬다고 진술했다. 이 전 소장은 정씨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2년 정씨의 딸이 KIST ‘연구실 현장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병화 KIST 교수에게 부탁한 인물이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 공판에는 이 전 소장이 증인으로 나와 “내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정 교수에게) 개인적인 서한을 써줬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장관 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은 8일 0시 기준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 국내 확진 환자수가 전날(9일) 같은 시각 대비 53명 늘어난 1만3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한 코로나’로 인한 누계 사망자는 총 202명으로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의 8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새로이 확인된 ‘우한 코로나’ 국내 확진 환자수는 지역별로 ▲서울 11명 ▲부산 2명 ▲대구 9명 ▲인천 4명 ▲경기 6명 ▲강원 2명 ▲전북 1명 ▲경북 3명 ▲경남 1명 등이었고 검역 과정에서도 14명의 추가 ‘우한 코로나’ 확진 환자가 확인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씨가 동양대 직원에게 전화해 “우리 집의 (표창장) 인주는 안 묻어난다”고 문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정씨가 사실상 위조 표창장의 존재를 거론한 것으로 보고 통화 내용을 증거로 제시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 25-2부(재판장 임정엽) 심리로 8일 진행된 정씨 공판에는 동양대 표창장 발급을 담당하는 교원인사팀장 박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 검찰이 조 전 장관 부부의 자녀 입시 비리 수사에 착수한 직후 정씨로부터 표창장 발급 과정을 묻는 전화를 여러
한동수 대검 감찰본부장이 윤석열 검찰 총장에게 채널A기자와 검찰 간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MBC 보도와 관련해, 감찰 개시를 통보했다가 윤 총장의 반대에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본부장은 대검 감찰위원회의 심의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일을 추진하면서 관련 규정도 위반했다고 한다. 검찰 내부에서는 사실상의 항명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반발심도 일고 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본부장은 전날 휴가 중인 윤 총장에게 “감찰에 착수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별도의 구두보고는 없었다. 이미 개시를 결정한 뒤 통보
손석희 JTBC 사장을 상대로 협박해 금품을 챙긴 조주빈(25)이 최근 경찰 조사에서 ‘손 사장이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 뒤에 삼성이 있느냐고 먼저 물어봤다’ 고 진술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앞서 손 사장은 “법적 분쟁 중인 김씨 배후에 삼성이 있다고 조주빈이 주장해 협박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펜앤드마이크 취재에 따르면 조주빈은 작년 말쯤 텔레그램으로 손 사장에게 접근했다. 여성의 성(性) 착취물을 제작·판매한 텔레그램 ‘박사방’ 일당에 속한 공익근무요원에게 지시해 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씨의 지시를 받아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고 증거를 빼돌린 혐의(증거인멸)로 기소된 증권사 직원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정씨가 검찰 압수수색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증거은닉을 사주받은 사실도 공개됐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 심리로 전날 열린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 김경록(38)씨의 첫 공판기일에서 김씨 측은 “공소사실 전부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라이빗뱅커라는 직업과 정 교수가 VIP 지위였다는 점을 고려해 법이 허용하는 최소한의 형
“박원순 시장님도 한 번 나설 때가 되지 않았나? 룸살롱들, 클럽들 앞에 가서 ‘당장 문 닫아’ 한 번 외쳐 주실 때다.”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14년째 개인 병원을 경영하고 있다는 한 의사의 글이 화제다.“구청 동원해서 소방점검, 위생점검 등 일제(一齊) 점검할 것도 많고, 정 어려우면 ‘밀폐된 곳에서 우르르 모여 술 마시고 싶습니까?’ 피켓이라도 들고 있으시든지. 룸살롱 종업원 두 명 확진으로 명분도 생겼는데, 교회 앞에서는 하고, 이번에는 안 하면 딱 욕 먹을 타이밍이다. 성공적인 방역을 위해선 필수적인 일이고.”이 의사는 7
중국발 우한폐렴의 국내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뒤늦은 입국 일부제한 조치를 내놨다.정 총리는 8일 정부세종청사 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며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한 나라는 유럽 41개국, 아시아·태평양 36개국 등 모두 148개국이다. 이 중 120개국은
서울시가 시내(市內) 모든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사실상 영업정지에 준하는 행정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강남 소재 모(某) 대형 유흥업소에서 근무해 온 어느 여성 종업원에게서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지 하루만에 나온 서울시 차원의 대책이다.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서울시 정례 브리핑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재 영업 중인 유흥주점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겠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서울시는 그간 시내 유흥업소 2146개소를 현장 점검하고 일
울산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두 형제 모두 목숨을 잃었다. 부모가 식당 운영으로 집을 비운 때 벌어진 일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8일 오전 4시 6분경 울산시 동구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난 불로 집 안에 있던 9살 동생이 숨졌다. 18살 형은 어린 동생을 구하려고 뛰어 들어갔다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경찰 측은 형이 친구와 함께 편의점에 다녀와 보니 집에 불이 나 동생이 갇혀있는 것을 알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형제의 부모는 식당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날 장사 준비를 위해 새벽부터 집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
외과용 마스크(덴탈 마스크)와 면마스크는 비말(침방울) 유출을 제대로 막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말은 중국발 우한코로나의 주 확산 경로다.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김민철 교수, 세종대학교 건축공학과 성민기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7일 ▶마스크 미착용 ▶외과용 마스크 착용 ▶면 마스크 착용 등 상황별로 세분해 효과를 실험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4명에게 20㎝가량 떨어진 세균배양접시를 향해 기침을 5번 하게 했다. 이후 세균배양접시와 마스크 안팎의 바이러스양을 분석했다. 그
민갑룡 경찰청장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경찰청 고위 간부가 비위 혐의로 감찰을 받고 있다. 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약 3개월 전에 부하 직원들로부터 전별 선물 100만원 상당의 황금열쇠를 챙긴 혐의 때문이다. 감찰 결과에 따라 김영란법 위반 혐의나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수사가 시작될 수도 있다.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기획조정관실 소속 A총경이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의 감찰을 받고 있다. 올해 초 경찰청으로 전보된 A총경은 민 청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이전까지 그는 서울의 한 경찰서장으로 근무했다.A총경은 올해 1월 경찰서장
검찰이 여성의 성(性) 착취물을 제작·판매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사건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TF는 7일 오전부터 이모(16)군을 불러 조사했다. 이군은 중학교 3학년생이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닉네임 ‘태평양’으로 박사방에서 조주빈과 함께 운영진으로 활동했다. 또 ‘태평양원정대’라는 별도의 대화방도 개설해 성 착취 영상을 유포했다. 지난달 5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오는 23일 첫 재판을 받는다.이날 오후에는 춘천지
중국발 우한폐렴의 국내 확산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우한폐렴 국내 확진자가 전날(6일) 0시보다 47명 증가해 총 1만331명이 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중순 들어 100여명 대를 유지하다가 이틀 연속 50명 아래를 기록했다. 이날 새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 47명 중 수도권에선 14명, 대구에선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 등에서의 집단감염과 해외 귀국 인원 중 감염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우한폐렴으로 사망한 국내 환자는 총 192명이 됐다. 이 중 대구 사망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