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례 브리핑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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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과 서울도서관.(사진=박순종 기자)

서울시가 시내(市內) 모든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사실상 영업정지에 준하는 행정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강남 소재 모(某) 대형 유흥업소에서 근무해 온 어느 여성 종업원에게서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지 하루만에 나온 서울시 차원의 대책이다.

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서울시 정례 브리핑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재 영업 중인 유흥주점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겠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서울시는 그간 시내 유흥업소 2146개소를 현장 점검하고 일시 휴업을 권고해 왔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80%가 휴업 내지 폐업했으며 룸살롱, 클럽, 콜라텍 등 총 422개소 유흥업소가 현재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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