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사람 간에 전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미국의 '우한폐렴'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일리노이주(州) 보건당국은 이날 미국에서 우한 폐렴이 사람 간에 전염된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중국 우한(武漢)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우한 폐렴에 감염된 60대 시카고 환자의 남편으로, 미국에서는 여섯 번째 우한 폐렴 환자이자 중국에 다녀오지 않고 감염된 미국 내 첫 사례다.역
영국은 31일로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47년만의 이혼’인 셈이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공식적으로 1월31일 오후 11시, 우리 시간으로는 2월1일 8시에 이뤄진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월1일을 2시간 앞둔 시점에서 대(對) 국민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고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선포하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의 번영과 단결을 호소할 예정이다. 우리 시간으로는 2월1일 오전 7시다.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 실시 이래 3년 6
영국이 유럽연합(EU)과의 오랜 기간 줄다리기 끝에 오는 31일 EU를 탈퇴한다. 다만 EU의 높은 경제적 규제들을 포함해 안보, 외교, 이동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선 오는 12월 31일까지 영국-EU간 협상이 진행된다. 유럽의회는 29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를 위해 남은 마지막 관문인 탈퇴협정을 비준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찬성 621표, 반대 49표, 기권 13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협정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다가오는 31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에 공식적으로 영국은 EU를 탈퇴한다. 2016년 6월 영국이 브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70명, 확진자가 771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폭 모두 전날에 비해 늘어나면서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0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7711명, 사망자는 17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737명, 사망자는 38명 증가한 것이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32명,
문재인 정부가 30일 긴급 귀환시킨다던 한국 교민 700여명이 원래 일정대로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30일 오전 1시(현지시간)쯤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측의 비행 허가가 변경됐다”며 “오늘(30일) 15시와 17시 임시 비행편에 탑승하기로 했던 분들이 오늘 오전 10시45분까지 (우한 공항) 톨게이트로 집결하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한다. 오전 중에 (일정을) 재공지할 예정으로 일단 대기해 달라”고 밝혔다. 해당 글은 1시간30여분 뒤 “중국 측의 허가 지연으로 30일 목요일 임시 비행편 탑승을 위해 10시3
북한을 배후로 둔 해커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미국 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법원의 허가를 받아 추가 조사에 나섰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이들 해커들은 미국, 한국, 일본 등 6개 나라의 도메인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마이크로소프트가 최초로 소송을 제기한 상대한 ‘존 도(John Does)’라는 인물이다. ‘존 도’는 영어원 나라에서 신원미상의 인물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가상의 이름이다. 소송에서 이러한 이름을 사용한 것은 ‘피고가 불분명하다는 의미’라고 VOA는 설명했다.이 때문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NHK는 30일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소위 ‘우한 폐렴’으로 불리고 있는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에 관한 네 가지 논점을 제시하고 그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알아둬야 하는 의학 지식을 정리·소개해 눈길을 끌었다.해당 기사에서 NHK는 “현재 상황에서 불안한 정보에 눈길이 가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별 도리가 없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감염력이나 병원성이 높아질 우려 등 예측할 수 없는 부분도 많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항공사들이 잇달아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취소한 데 이어 구글이 중국 내 사무실들을 잠정 폐쇄하는 등 여파가 점점 커지고 있다.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간) 구글이 중국 내 모든 사무실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콩, 대만 등의 사무실도 전면 폐쇄한다. 이에 앞서 애플도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우한의 부품 공급업체와 우한 외 지역 생산시설에서 조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으며, 페이스북도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금지했다. 페이스북은 중국에서 일하
일본에 이어 미국 보건당국도 우한폐렴과 관련해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자국민 200여명을 집단격리하지 않기로 했다.미국 보건당국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귀국민들을) 강제로 격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귀국자들이 대중들에 질병을 옮길 위험이 매우 낮고, 강제 격리가 개인 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다. 앞서 미국 언론들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마치(March) 공군기지에 내린 귀국자들은 기지 내 숙소에서 지낼 의무는 없다”는 보도를 냈던 바 있다.귀국자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측이 실시한
스웨덴 출신 여성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7)가 자신의 이름 ‘툰베리’와 자신이 이끌고 있는 환경운동단체의 단체명 ‘미래를위한금요일’(Fridays For Future)에 대해 ‘상표 등록’을 추진했다고 밝혔다.툰베리는 29일(스웨덴 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툰베리는 “내 이름과 ‘#미래를위한금요일’(#FridaysForFuture) 운동 (명칭)이 사전 동의 없이(without any consent)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며 “내 이름과
일본 정부가 ‘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머물렀던 귀국자들에 대해 정부 차원 집단격리 방침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가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에 중국 우한에 머물렀던 교민과 유학생을 수용한다는 방침을 밝혀 지역주민의 반발을 산 것과는 반대다.29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는 중국 우한에 머물렀던 일본인 206명을 태운 전세기가 도착했다. 일본 정부는 사전에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검역사 1명을 전세기에 동승시켜 기내에서 귀국자 206명 모두에 대해 간단한 검역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
이번에도 해를 넘겨서도 타결되지 않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주한미군사령부가 29일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 9000여명에 달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4월1일부로 잠정적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는 내용을 통보했다.주한미군은 이날자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2019년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타결되지 않아 추후 공백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에 따라, 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들에게 2020년 4월 1일부로 잠정적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60일 전'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6000명을 육박해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중국 내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9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5974명,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459명, 사망자는 26명 늘어나면서 빠른 확산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확진자는 사스 때에 비해 증가 속도가 빠르다. 사스 당시 중국에서는 53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36명이 사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발생한 이들은 전날 확진된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바이에른주(州)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우한 폐렴'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이날 확진된 환자들은 첫 환자의 감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간 슈피겔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독일에서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같은 지역에서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33세의 첫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UAE 국영 WAM통신은 29일 우한에서 도착한 가족이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자국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구성원이 몇 명인지, 몇 명이 감염됐는지 등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는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한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 네팔), 유럽(프랑스, 독일), 북미(미국, 캐
중국발 우한폐렴이 확산 조짐인 가운데, 병의 최초 발생지가 지금까지 알려진 화난수산시장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우한 연구소 발원설’ 음모도 제기하고 있다.미국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이 초기 환자 41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1일 증상이 나타난 첫 환자를 포함한 13명이 화난수산시장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앞서 중국 보건당국이 밝힌 ‘수산시장 연관’ 언급과는 다른 결과다.이외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에도 “우한 폐렴의 병원(病原)은 여러 곳일 수 있다”는 주장이 담긴 논문이 실렸다. 논
독일 베를린의 행정법원은 28일(현지시간) 현지 북한 대사관 건물을 빌려 영업 중인 숙박업체에 대해 영업 중단을 판결했다. 법원은 숙박업체가 영업으로 벌어들인 자금이 북한으로 들어가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독일 베를린 행정법원은 이날 북한 대사관을 임차해 숙박영업을 하고 있는 ‘시티 호스텔’ 측에 영업을 중단할 것을 판결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날 재판은 시티 호스텔의 운영업체인 터키 회사 EGI가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열렸다.베를린 당국이 대북제재 위반이라며 해당 숙박업체의 영업을 중단시키
미국 상원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관장하는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28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트럼프 행정부에 보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입장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2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와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즈 의원과 잭 리드 의원은 전날(28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전(제10차) SMA가 소멸될지 거의 한 달이 지났는데도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한반도 외
일본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된 지역의 자료를 수집·전시하고 있는 ‘영토·주권전시관’이 최근 확장·이전하면서 러시아와의 영유권 분쟁중인 쿠릴열도 등 ‘북방영토’와 관련된 전시 내용이 추가된 데 대해 러시아 외무성은 모스크바 주재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招致)해 일본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일본 NHK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성은 최근 확장·이전된 ‘영토·주권전시관’에 자국이 실효 지배중인 쿠릴열도 섬들에 대해 일본이 그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전시물이 추가된 데 대해 주(駐) 모스크바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긍정적인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중국 내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8일 0시 기준 전국 30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4515명, 사망자는 106명이라고 발표했다.진원지인 우한을 포함한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에서만 사망자가 1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우한 22명을 포함해 24명이 우한 폐렴으로 숨져 누적 사망자 수가 100명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