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26일 6·25 전쟁 극초반 있었던 '한강 인도교 폭파'로 민간인 수백-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기존의 역사적 통념은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류 전 교수는 '한강 인도교 폭파'로 파괴된 한강철교를 민간인들이 건너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유명한 사진이 사실은 폭파된 대동강 철교 사진이라면서 이와같이 밝혔다.그는 "(해당 사진은) 평양에 있는 대동강 철교 사진인데, 사람들로 하여금 한강 다리가 폭파된 것이라고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22일 당으로부터 '컷오프' 통보를 받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결정에 반발하며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이날 노 의원은 "22일 오후 5시 30 분부터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우선 오늘 공관위원장의 마포갑 등 전략지역 지정 발표는 ,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위배한 밀실결정에 의한 불법 발표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전략지역으로 지정하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려면 , 적어도 공관위 의결을 거쳐 전략공관위로 이관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그리고 전략공관위는 사고지역
제22대 4.10 총선 공천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갈등이 폭발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가운데 당 원로들도 일제히 우려를 나타내며 이재명 대표를 직격하고 나섰다.김부겸 전 국무총리 측은 21일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 전 총리는 오늘 임채정·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과 최근 이 대표의 불공정한 공천에 대한 강력한 유감 표시와 공정한 공천을 촉구할 계획"이라며 "정세균 전 총리는 미국에 계셔서 참석은 못 하지만 뜻을 같이하신다고 동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미군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미군 3명이 사망한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 타격을 개시했다고 공식 확인했다.미군의 보복 공격은 사망한 미군들의 시신이 이날 낮 미국 본토로 송환된 직후에 전격적으로 단행됐다.사령부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공습은 작전지휘통제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7개 지역 85곳 이상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AP통신은 공습을 위해 미국 본토에 있던 전략폭격기 B-1 랜서를 비롯
경기도 파주시의 공동경비구역(JSA) 이남지역에 배치된 주한미군 기지 캠프 보니파스(Camp Bonifas)에 지난 48년 전 북한 당국이 벌인 '도끼 만행 사건'의 희생자 이름을 딴 새로운 숙소가 30일 마련됐다.또한 '보니파스 & 바렛'이라는 신 막사 건물 앞에,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헌정비도 세워졌다. 해당 헌정비에는 "1976년 8월18일 임무수행 중 북한군에 의해 사망한 공동경비구역 중대장 보니파스 소령과 소대장 바렛 중위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신축 미 장교숙소를 보니파스 & 바렛 배럭스로 명명합니다"라고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경율이 JTBC와의 인터뷰(2024. 1. 22)에서 한 말이다. “국정농단 사태 때 ‘비아그라’ 이런 게 나오지 않았나? 이런 게 다 감성을 폭발시킨 것이다”. 김경율의 말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온통 환락에 빠진, 국민을 배반한 부도덕한 집단이 아닐 수 없다. 사실(fact)은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고산 지대 방문을 앞두고 비상시를 대비해 구입한 것이다. 통상 해발 1,000m 이상을 방문할 때 고산병약으로 비아그라를 준비한다고 한다. 김경율의 ‘비아그라 발언’을 통해 그의
부산시설공단은 부산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안재권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이 중앙공원을 방문해 충혼탑 신년참배를 비롯해 각종 현안을 두루 살폈다고 25일 밝혔다.오는 26일 공단의 부산 시의회 업무보고를 하루 앞두고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지난해 충혼탑 보수공사 추진내용과 공원 내 민주공원 사료관 건립 등 각종 현안 사항을 보고받고 관련 현장을 면밀히 확인하였다.공단은 안전한 참배 환경 조성을 위하여 2023년 5월부터 11월까지 충혼탑 탑신부 판석 보강·교체와 중륜부를 재도장하는 등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정상 개방하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조사 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22일 대통령실이 밝혔다.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와같이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이 "흔쾌히 기간 연장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황 수석은 "한시적 독립기구인 진실화해위는 조사 기간이 올해 5월 26일에 만료됨에 따라 신청 사건의 조사가 완료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에 근거해 조사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대통령께 보고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과거 역사에서 억울한 피해를 당한 분들과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에 대해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영풍 전 KBS 기자가 전임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 관련해 "청와대가 몰랐겠느냐, 문재인이 몰랐겠느냐, 임종석이 몰랐겠느냐"고 19일 지적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이 전 기자는 이와같이 말하고 "그 사람들이 모르는데 어떻게 적폐청산 활동이 모든 공공기관에서 이뤄졌겠냐"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최근 울산시장 선거 관련해서 조국과 임종석 다시 수사한다 하는데 불법적인 적폐청산 활동 관련해서 언론분야 만이라도 청와대에서 지시했거나 그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석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과 레바논에서 최소 103명이 사망하는 폭탄 테러와 하마스의 고위인사가 폭격으로 숨지는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며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과 AFP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추모식에서 2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3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크게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부상자 중 다수가 중상이어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45분께 이란 수도 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한달째 지속되는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가자 지구가 어린이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인도적 휴전을 촉구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처럼 말하며 "가자 지구의 악몽은 인도주의적 위기 그 이상으로 이건 인류의 위기"라고 말했다.이어 "인도주의적 휴전 필요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절실해지고 있다"며 "분쟁 당사자들과 국제 사회는 이 비인간적 집단적 고통을 멈추고 가자 지구 인도적 지원을
미얀마 샨 주(州) 북부 지역 에서 미얀마 군사정권과 소수민족 연합 무장단체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며 미얀마 양곤 주재 한국대사관이 2일(현지시간) '여행자제 당부'를 긴급 공지했다. 대사관 측은 샨 주의 경우 라쇼(Lashio) 지역 공항이 폐쇄되고, 해당 지역 출입을 위한 대부분의 육로도 폐쇄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얀마 북부에서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의 연합 작전에 미얀마군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가 1일 별세했다. 향년 92세.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이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아드님이신 이인수 박사가 1일 오후 6시53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영면하셨다"며 "고인은 63년간 한결같이 '아버님 선양’에 진력하셨다"고 밝혔다.이 박사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4일 오전이며 장지는 충청북도 국립괴산호국원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혜자 여사와 두 아들 병구·병조씨가 있다.1931년 경의 의정부 태생인 이인수 박사는 이 전 대통령의 하와이 체류 시절
윤석열 대통령은 건전재정 기조를 밑바탕에 두면서도 서민 지원 예산은 두텁게 할 것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예산 재배치에 반발하는 일부가 '탄핵'이나 '대통령 퇴진 운동'을 언급한다고 말했다. 운 대통령은 이같은 반발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고 하고자 하는 바를 꿋꿋이 해나갈 것임을 힘줘 말했다.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서민들을 두툼하게 지원해주는 쪽으로 예산을 재배치시키면 아우성"이라며 "지금 같은 정치 과잉 시대에 유불리를 안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다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한 발언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이 대표는 추도사를 마치며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잊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10일 민주당 대선후보로 진도 팽목항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서 방명록에 쓴 글귀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방명록에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정부여당으로서 국민의힘도 애도하는 마음, 송구하는 마음이 결코 다르지 않다"라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발언했다. 김 대표는 "어제부로(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라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언급했다.그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많은 분들께서, 각자 자리에서 다양한 방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0일 오전 광주 북구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지난 26일 12명의 위원 인선을 완료하며 출범한 혁신위의 첫 공식 외부 일정이다.앞서 29일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추모행사 참여자들로부터 거센 야유와 항의를 받았다.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는 인 위원장을 비롯해 혁신위원 13명이 모두 함께한다. 혁신위는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도 만나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혁신위 관계자는 "인 위원장의
이태원 참사 1주년을 맞은 29일 여야는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를 전하면서도 후속 대응에 있어 이견을 드러냈다.국민의힘 측은 주최자가 없는 축제에서 안전관리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은 진상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우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대한민국 모두의 비극과 슬픔에 대해 그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 모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집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 통보한 데 대해 거듭 참석할 것을 요구하며 "귀국 직후 박정희 추도식에는 버선발로 달려가더니 이태원 추도식은 외면한다"고 비판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만 개별 참석키로 한 것에 대해서도 "구차하다"며 질타했다.박성준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오는 29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대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정치적 낙인을 찍어 참사를 정쟁으로 모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사과하라"고 했다.앞서 대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며 위반건축물 등에 대한 점검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27일 밝혔다.강희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2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10.29 이태원 참사가 어느덧 1주기를 맞이한다”며 “두 번 다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이던 2020년에 비해 올해는 원아시아페스티벌 등 76건의 행사가 개최되며 행사 횟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4일 부산불꽃축제 때 경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