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자본독재사회를 만들기 위해 첫 번째 공격대상을 노동자와 노동조합으로 정하고 모든 공권력을 동원하여 노조를 탄압하고, 전체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저임금화를 위해 69시간 장시간 노동, 직무성과급제, 전 업종 파견허용 등 노동개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제3신당의 단체명칭이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약칭 새로운당)'으로 확정됐다고 3일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제3신당 준비모임이기도 한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은 이날 언론을 통해 최근 전체회의에서 준비모임의 창당작업을 위한 단체의 명칭을 '새로운당'으로 확정했다고 밝힌 것.또한 새로운당의 창당 작업을 위한 실무 총괄 집행위원장 인사로 정호희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변인을 임명한다고 알렸다.정호희 신임 총괄집행위원장은 지난 1964년
국민의힘이 2일 문재인 정부의 고대영 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해임 처분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데 대해 "최종 결정권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공세에 나섰다.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대법원이 고대영 전 KBS 사장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해임 처분이 위법하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해임 처분이 절차적으로 위법할 뿐 아니라 이사회가 든 해임 사유들도 임기가 보장된 KBS 사장을 해임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판결로 민주당의 방송장악 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고대영 전 KBS 사장의 해임처분 위법 판결을 언급하며 당시 언론인들의 행태를 "추악함 그 자체였다"라고 꼬집었다.1일 오전 김기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6월 29일 대법원은 2018년 고대영 당시 KBS 사장에 대한 해임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사필귀정’입니다만, 늦어도 너무 늦었다"라며 "민주당 정권 눈치 보기에 급급해온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보기에도 '해도 해도 너무 해서 도저히 모른 척 눈 감아 줄 수 없는 해임처분'이라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이어 "
MBC노동조합(3노조)는 문재인 정권의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이 무효라고 최종 판결한 것과 관련해 "이번 판결로 고대영 사장과 같은 시기 민주당 방송장악 문건에 따라 진행됐던 MBC 김장겸 사장의 해임과정도 불순한 의도에 의한 불법 방송장악이었음을 추단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3노조는 "어제(29일) 대법원이 고 전 사장의 해임무효 판결을 심리불속행으로 확정한 것은 2018년부터 무려 5년 5개월이 걸려서야 당시의 부당한 방송장악이 판결로 확정된 것"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3노조는 "김장겸 사장은 부당노동행위로
한국 사회의 가짜뉴스를 고발해오고 있는 바른언론시민행동과 공정언론국민연대가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 및 신전대협과 함께 5-6월 사이의 '이달의 10대 가짜뉴스'를 공동 선정한 결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440만원만 현금화'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8일 밝혔다.네 단체는 "김 의원이 5월초 SNS에 'ATM 출금 내역을 확인해본 결과 대통령 선거일 전후로 해서 22년 1월-3월말까지 3개월 동안 인출한 금액은 440만원이었다'고 밝혔지만, 검찰의 거래 내역 분석 결과 2억5000만원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선 민노총이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의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다.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민노총 회의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 들어 노동 탄압·개악, 민생 파탄, 민주주의 실종, 사대 굴종 외교 등으로 사회 전 분야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민중 총궐기 투쟁을 결의했다"고 말했다.그는 "전두환 정권이 하나회를 통해 정권을 장악했듯이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통해 정권을 장악하고 위협·협박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지배 권력에 의해
MBC노동조합(3노조)은 27일 대법원이 김장겸 전 MBC 사장 재판을 몇 년째 질질 끌고 있다며 김명수 대법원장 이하 대법원 구성원들이 각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3노조는 이날 낸 성명에서 "2020년 8월 항소심이 끝나고 대법원에 상고했는데 2년 10개월째 아무 소식이 없다"며 "(이외에도) 최기화 전 MBC 기획본부장의 벌금형 사건도 무려 3년 10개월째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수년째 법적 지위가 불안정한 피고인들이 사회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3노조는 헌법 제27조 3항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26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종래의 국가정보원에서 경찰조직으로 이관을 앞둔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에 대하여 검토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의힘이 이날 밝혀 한차례 관심을 모았다.그런데, 이번에 정부여당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를 두고 다시금 눈길이 쏠리고 있다(관련 기사 : 尹, 당 지도부 오찬서 코앞에 닥친 '대공수사권 복원론' 검토 의견 모았다). 바로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자칭 '전민항쟁'을 벌이던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의 발호(跋扈)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종북세력을 원천적으로 뿌리뽑을 수 있는 유일한 대비책인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이 문재인 정부에서 무력화 수순을 밟은 가운데, 이를 원복시켜야 한다는 양지회(陽之會)의 주장이 26일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대한민국의 국체와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의 발호를 막기위한 방어적 민주주의의 거의 유일한 실현책인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은 계속되어 왔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원 전직 요원 모임인 양지회(12대 회장 장종한)에서 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불체포 특권 포기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달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이 모아진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날 "불체포 특권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힌 데에 따른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전날(19일) 불체포특권 관련 말씀, 만시지탄이나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면서도 "선결되어야 할 일이 있다"라고 언급했다.그는 "과거 국민들 앞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해놓고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김재연 전 진보당(민중당) 상임대표를 수사 중이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대표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제21대 총선을 앞둔 2019년 12월 건설노조가 조합원을 통해 당시 민중당에 약 8000만원의 후원금을 보낸 혐의를 수사하다 김 전 대표가 1000여만원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법인이나 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는 정치 후원금을 기부할 수 없다.경찰은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가 돈봉투 논란에 휩싸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출연시킨 KBS를 두고 "공영방송 포기를 아예 작정했나"라며 규탄했다.16일 공언련은 성명서를 통해 "어젯밤(15일) KBS 더 라이브는 송영길, 이준석 전 당 대표를 불러 1시간가량 방송했다. 기획 의도는 이들로부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현 당 대표들에 대한 평가와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구하겠는 것이다"라며 "이날 방송은 누가 봐도 매우 부적절했다. 두 가지 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우선 출연자를 잘못 선정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대법원이 불법 파업 참여 노동조합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행위의 정도를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며 1, 2심을 뒤집고 현재 입법 절차 중에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상응하는 판결을 내리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이 기업의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에게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개별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공동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참가자들이 연대책임을 진다는 민법의 대원칙과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6월 둘째 주(6.5-6.11) 모니터링 결과 모두 54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5건, YTN 5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7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7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MBC 뉴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보안당국에 의해 적발되어 세상을 놀라게 만든 일명 창원간첩단 '자주통일 민중전위(약칭 자통)'의 전국단위 조직망이 확인되어 충격이 예상된다.문제는, 전국 도농 각지에서 창원간첩단 '자주통일 민중전위'의 전국단위 새끼조직망이 포착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창원간첩단(자통)이 어떤 의도에서 전국 각 도농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조직망을 설치하려고 했느냐는 데에 있다.즉, '미제국주의 침략세력과 이와 결탁한 친미예속적 지배세력을 타도하고 노동자, 민중의
경찰이 9일 오전 건설노조를 전격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민노총 산하 건설노조는 도심 불법집회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터였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건설노조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9시15분부터 변호사 입회 아래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 등의 PC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와 업무수첩 등을 압수했다. 지난달 16∼17일 총파업 결의대회 뿐 아니라 지난달 1일 전국노동자대회, 지난달 11일 건설노동자결의대회 등 최근 집회 관련 회의 자료와 계획 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