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인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에 사건 병합을 신청했다. 형사합의33부에서 심리 중인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재판에 최근 기소된 위증교사 사건도 병합해달라는 취지다.검찰이 지난달 기소한 위증교사 사건이 이 대표의 기존 사건 재판이 진행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에 배당된 것이 빌미가 됐다. 형사합의 33부는 당초 별도의 사건으로 분리 기소됐던 대장동 사건과 백현동 사건을 검찰의 요청에 따라 병합해서 재판하기로 했다.여기에 위증교사 사건까지 같은 재판부에 배당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퀴즈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반미·반일·친중·친북적 성향을 대물림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퀴즈 문제들을 확인한 결과 한국 노동자가 겪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미국에 돌리고 한미일 협력을 비난하며 북한의 핵개발을 옹호했다. 이에 더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리란 보고서를 비판 없이 그대로 싣기도 했다.소속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민노총 퀴즈대회는 올해 9월 말경 '골든벨' 이름으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대환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은 "얼마 전에 (민노총) 각 시도본부에서 골든벨 퀴즈
한국노총에 이어 민주노총도 회계 결산 자료를 외부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의 요구에 사실상 백기를 든 셈이다.민노총은 24일 임시 중앙집행위를 열고 "윤석열정부의 노조법·소득세법 시행령이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은 회계공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민노총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회계공시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민주노총의 회계공시결정은 회계투명성을 빌미로 한 윤석열정부의 노동조합 탄압, 혐오조장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로써 올해 초부터 본격화된 회계 투명성을 둘러싼 정부와의 기싸움에서 양대노총이 사실상 백기
한류기업 CJ그룹(회장 이재현)이 마약문제로 발목이 잡혔다.현재 승계작업이 진행중인 이재현 회장의 외동아들이자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 실장이 마약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데 이어 2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자한 영화가 주연 배우인 이선균씨에 대한 경찰의 마약복용 혐의 수사로 개봉무산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는 2019년 9월 인청공항으로 귀국하던 중 액상 대마초를 즉밀반입하려다가 적발됐고,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적발 당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귀가조치된 것을 두고 특혜
KBS노동조합(위원장 허성권)은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의 사장 최종 후보 임명 제청에 대해 "KBS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시대적 요청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라고 강조했다.13일 KBS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KBS이사회가 우여곡절 끝에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사장 최종 후보로 임명 제청했다. 이사회가 고심을 거듭해 박민 새 사장 후보를 임명 제청한 이유는 박 후보가 KBS 경험이 없는 외부인이란 한계가 있었음에도 존립의 위기에 빠진 KBS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시대적 요청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지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0월 첫째 주(9.30-10.6) 모니터링 결과 모두 4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주 49건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나, 아시안게임 중계방송과 추석 연휴로 인해 정치 뉴스의 절대적 분량이 감소한 것일 뿐, 공영방송의 편파방송이 개선된 것은 아니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6건, YTN 2건의 순으
KBS 신임 사장 선출이 공전을 거듭하며 사상 초유의 난항을 겪자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좌우 막론한 내부 카르텔이 사장 선출을 가로막고 있다"며 대응에 나섰다.앞서 KBS 이사회는 김의철 전 사장 해임으로 공석이 된 사장직에 새 후보를 임명 제청하기 위해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고대영 전 KBS 사장 등이 줄줄이 도전했으나 지지표가 없어 탈락하고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부장,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 등 3명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지난 4일 이사회는 최종 후보 면접평가 뒤 투표를 진행했으나
부산에서 3선을 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때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계기로 여당의 영남권 다선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론이 재점화 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통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등 윤석열 정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총체적 발목잡기로 국정이 표류하는 상황에서 여당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통해 기필코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만 하는 절박한 과제를 안고 있다.이에따라 국민의힘은 인재영입을 통해 수도권에 출마할 자원을 충원한다는 전략이지만 최근 수도권 당협위원장 인선
KBS 이사회가 새로운 사장을 뽑기는 커녕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김종민 이사(전 광주지검 순천지청장)는 5일 이사회 사무국에 사의를 표했다.전날 사장을 뽑으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은데 대해 책임을 지는 차원이다.KBS 이사회는 새로운 사장을 뽑으려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서 총체적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여권 이사들이 분열하면서 새 사장을 뽑지 못한데 이어 일부 이사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아예 파행의 길로 들어섰다.이에따라 6일에도 사장 선임은 불가능하게 됐다.앞서 KBS 이사회는 4일 새로운 사장 임명 제청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돌
KBS의 새로운 사장이 4일 뽑힌다.KBS 이사회는 4일 오전 ‘사장 후보자 면접심사 및 사장 임명제청’을 안건으로 임시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3명중 1명을 최종 사장 후보로 결정,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하게 된다.현재 서류 심사를 통과한 3명은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 박민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부장 등이다.한편 KBS 직원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KBS방송인연합회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낙하산 사장'반대를 주장했다.두 단체는 그동안 김의철 사장 퇴진운동을 벌인 '
윤석열 대통령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적극적인 자유 민주주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 보수정당 출신, 우파 대통령을 통 틀어서 그렇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노인의날을 맞아 SNS를 통해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역대 모든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대 국경일인 8·
이번 10월1일부터 양대노총(민노총·한국노총)을 포함한 노동조합은 노조 회계를 공시하지 않을 경우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정부가 30일 밝혔다.30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소식통에 따르면 다가오는 10월1일부터 노조는 회계를 공시해야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다.이같은 내용의 근거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령 및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른 것이라는 소식이다.이번에 개정된 노조법 시행령은, 노동조합 조합원의 '알 권리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시행령으로 노조가 회계연도 종료
KBS직원들이 차기 사장 공모와 관련,낙하산 인사를 경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KBS직원들은 KBS노동조합,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KBS방송인연합회 공동으로 작성한 성명에서 "이제 이사회가 낙하산인지 아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세 단체는 민노총 산하 KBS 언론노조를 제외한 1000여명의 직원을 대표한다.이들은 성명에서 "어처구니없는 것은 김의철이 해임되기도 전에 마치 사장이 유력한 것처럼 소문이 돌았다"며 "그 사장 내정설이 우스갯소리인줄 알았더니 진짜 사장 지원을 냈다"고 전했다.이들은 또 "민노총 노조가 조용한 이
경찰이 출퇴근길과 심야시간대에 열리는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대규모 불법 집회·시위로 예상되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이러한 내용의 '집회·시위 문화 개선방안'을 마련해 21일 발표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심야시간대의 평온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이날 밝혔다.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 집회·시위 금지를 명문화하기로 했다. 이 시간대에는 규모나 성격을 따지지 않고 집회·시위를 일괄 금지한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김재연(43) 전 진보당(옛 민중당) 상임대표를 지난 1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노총 건설노조에서 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18일 경찰은 김 전 대표와 함께 김 전 대표에게 자금을 건넨 건설노조 김창년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과 허모 사무처장, 문모 사무국장 등 6명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노조 운영비 수천만원을 민중당 행사 비용 지원 등과 같은 업무 외 목적으로 쓴
서: 민주화 이후 가장 극심한 남남갈등, 왜 그런가?1945년 해방 이후 대한민국에서의 정치적 갈등은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3년 동안의 미군정 시기에도, 그리고 1948년 정부수립 이후에도 정치세력 간의 갈등이 매우 날카로웠고, 특히 좌우의 대립은 제주 4⋅3과 여순 사건 등 무력 충돌로까지 이어졌다.이후 3⋅15 부정선거와 4⋅1혁명, 5⋅16 쿠데타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현대사는 극심한 갈등과 대립의 연속이었고, 독재정권에 대한 민주화 투쟁 역시도 그러했다. 이러한 갈등과 대립의 역사에 결정적인 변화를 가능케 했던 것이 1987년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은 금일 의결된 김의철 사장 및 이사회 해임안에 대해 "늦은감이 있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을 KBS가 정상화되는 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12일 오전 펜앤드마이크는 김의철 사장 해임안 의결과 관련하여 허성권 KBS노조 위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허 위원장은 "한마디로 말씀드려서 사필규정이라고 생각을 한다. 김의철 사장은 임기 동안 수년 동안 불공정 편파 방송과 무능 경영을 극한의 상황까지 KBS를 몰아넣었다. 그래서 사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 해임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20대 대선 역대 최악의 대선공작이 벌어진데 이어 다가오는 내년 총선에도 어떤 공작이 횡행할지 모른다며, 대선공작에 가담한 매체의 등록 취소를 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11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위대한 국민 여러분, 역사상 최악의 대선공작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해주신 것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정치권, 부동산 개발 업자들, 친문 검찰, 민노총이 장악한 언론이 하나가 되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막기 위해
지난 20대 대선 직전 보도된 뉴스타파의 김만배 녹취록 확산에 기여한 언론사들이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사업장으로 전락한 결과라며 언론노조와 언론사들에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7일 나왔다.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최철호)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민노총 언론노조는 해체돼야 하며 이들의 사업장으로 전락해 가짜뉴스 확산에 나섰던 언론사들은 공모자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공언련은 김만배와 뉴스타파 간 인터뷰가 대출 브로커 조우형에 의해 가짜뉴스임이 판명됐음에도 경향신문, 전라일보, 한겨레, 오마이뉴스 등의 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