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의 생화학무기를 포함해 모든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하길 원해왔다고 밝혔다.볼튼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 생물무기 방어 전략’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의 생화학 무기 프로그램이 제거되길 원한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협상에서 왜 생물무기와 관련된 사안이 제기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의 제거를 원한다고 말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종류가 어떤 것이든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17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 회의에서 러시아의 대북제재 완화 움직임을 강하게 압박했다.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조직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법 유류 제공과 선박 간 환적 등 제재 위반 행위를 하고도 이를 덮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유엔 안보리 회의장에서 미국과 공방을 벌였다.헤일리 대사는 이날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로 향하는 길을 열었지만 우리는 아직 목적지에
북한 공작원들이 미국의 소셜미디어(SNS)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벌어들인 외화를 북한으로 송금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북한 측이 대북제재를 피하기 위해 미국의 기술과 SNS를 이용해 신분을 위장한 뒤 미국의 구직 사이트들과 메신저, 인터넷 결제서비스 등을 통해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취재의 실마리가 된 것은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이다.WSJ은 당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됐다가 추방된 한 북한 요원의 컴퓨터와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Interpol)은 미국이 요청하면 북한의 해커 박진혁에 대해 '적색 수배'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전했다.프랑스 리옹에 본부를 둔 인터폴의 대변인실은 7일 RFA에 "유효한 체포 영장에 따라 해당 국가(미국)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할 수 있다"며 "적색수배를 요청하거나 정보 공개를 요청할지는 수배자를 원하는 국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대변인실은 특히 "인터폴은 적법한 체포영장에 따라 적색경보 요청이 들어오면 인터폴의 규칙 및 규정에 따라 검토한 후
정통성이란 국민 지지를 받는 합법성과 정당성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이 정통성있는 정부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주요 분야별 남북한간 비교내용은 다음과 같다.■ 역사적 관점에서의 정통성ㆍ수도 서울서울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수도이며 분단 이전까지도 민족의 정치,경제 및 문화의 중심지였다.일반적으로 수도를 장악한 정부는 정통정부이며 그렇지못한 집단은 반란집단으로 규정한다.ㆍ태극기태극기는 우리 민족의 상징이며 조선말 경부터 사용하였다.김구 선생이 1948년 4월 19일 북한에서 열린 남북연석회의에 참가할 당시 북한측도 태극기를 사용하였다.오늘날 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11일(현지시간) 북한에 핵무기뿐만 아니라 생화학무기와 미사일 역량을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북한에 대해 결단력 있는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토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는 목표에 완전한 지지를 보냈다. 또한 평화적 방법으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남북 및 미북 지도자 간의 최근 회담과 성명을 환영한다고 했다.나토는 여
‘틀딱’이란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틀니를 딱딱거리며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는 사람’을 칭하는 신조어라고 합니다. 어떤 친구들은 여기에 벌레 충(蟲) 자를 더해 ‘틀딱충’이라 부르기도 하더군요.사실 이 신조어는 구체적으로 몇 년생 이상을 지칭하는지에 대해 과학적·학문적․이론적으로 검증되거나 정의된 바 없습니다. 다만 젊은이들 보기에 새로운 문화나 방식, 기술․제도․이념, 문명의 이기(利器), 혹은 신개념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늘 해 왔던 방식, 익숙한 제도, 옛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거나, 나이
김정은이 오는 12일 싱가포르 미북회담 중에 암살당할 가능성을 매우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는 김정은이 미북회담의 보안과 암살 시도를 극도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미북회담 장소인 카펠라 호텔은 싱가포르 본섬에서 남쪽으로 800m 가량 떨어져 있어 다리만 막으면 출입통제가 가능해진다. 경호에 최적의 조건인 셈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이동 중에 정교한 암살 시도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놓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암살에 대
김문수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가 4일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회견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한국은 적화통일이 된다고 봐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 저는 총살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6.12 미북정상회담에 관해 '평화협정을 맺으면 파급효과로 주한미군 철수를 예상하는지, 주한미군 철수 이후의 후유증이 무엇인지'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변했다.김 후보는 "북한은 정상국가가 아니다. 침략전쟁을 하고 테러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자신이 북한 김정은 정권과의 과도한 '평화 무드'를 계속해서 경계하는 이유를 대학생들을 만나 설명했다. "(북한이) 폐기할 핵이라면 30년간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하면서 개발했을 리가 없다"는 시각에 기초해 북핵 폐기를 낙관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를 찾아 경영학과 대학생들을 상대로 진행한 특강에서 "왜 김정은이 대화의 장에 나왔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나"라고 운을 뗐다.이어 "(김정은은) 20대 후반에 옛날처럼 왕으로 등극해, 8년 동안 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2 미·북 정상회담 개최에 앞서 미국에 7가지 요청 사항을 담은 서한을 보낸다.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 비핵화'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북핵 폐기뿐 아니라 국제범죄 중단·북한인권·개혁개방까지 회담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홍준표 대표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요청사항' 대미(對美) 공개서한을 발표했다.홍 대표는 "4.27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텃다는 점
자유한국당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무성 의원)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스스로 결정한다면서 북한 핵문제 해결은 왜 미국에 떠넘겼는가"라고 비판했다.한국당 북핵특위는 이날 당 차원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입장문을 배포해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나,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 진전이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 냉철한 시각에서 볼 때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특위는 "문재인 정부는
자유민주진영의 범(汎)국민 연합체인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약칭 비상국민회의)'가 20일 창립대회 및 출정대회를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열린 이날 창립대회 및 출정대회에는 2000명의 발기인과 1000명 이상의 일반 시민 등 모두 300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2일 서울 한 식당에서 열린 9명 우파 지도급 인사들의 시국 토론회가 출발점이 된 비상국민회의는 9일 창립 준비회의에 35명이 16일 발기인대회에는 137명이 참석했고 창립 준비회의와 발기인대회가 펜앤드마이크(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자국민에게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법에 따라 북한에 대한 해외원조를 중단하고 무기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일 보도했다.미국 정부는 북한이 국제법에 위배되는 화학무기를 사용했거나 자국민에 대해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자국민에 대한 화학무기 사용' 행위 그해 2월 김정은이 이복형 김정남 씨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에서 VX신경작용제 공격으로 암살한 사건을 일컫는 것이라고 AP통
시리아가 자국민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에 사용하는 방사포는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했던 방사포와 일치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2007년 사고로 폭파된 시리아의 화학무기가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VX 신경작용제였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미 국방정보국(DIA) 정보분석관을 지낸 벡톨 교수는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과 시리아의 군사협력은 전혀 새롭지 않다”며 “시리아가 자국민에 가한 화학무기 공격에 사용된 무기가 북한이 2010년 당시 연평도 포격에 사용한 무기와 일치한다”고 밝혔다.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살해되기 전 말레이시아의 지인에게 신변 위협을 느낀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전했다.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린 김정남 피살 사건의 수사를 맡았던 말레이시아 경찰 간부 ‘완 아지룰 니잠’ 씨는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의 지인에게서 차량과 운전사를 빌리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완 아지룰은 동남아시아 출신 여성 피고인 2명에 대한 심리에 출석해 김정남이 김정남은 살해되기 6개월 전 말레이시아의 지인 토미 요시오 씨에게
한국자유총연맹이 “평창 감격 뒤로 하고 북핵 엄중 직시해야”한다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성명문은 대다수 국민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폭침(爆沈)의 주범 김영철을 문재인 정권이 환대한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연맹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시기별 정부의 이념적 방향에 따라 다양한 통일론이 공존·교차할 수 있지만, 그것은 마땅히 국민 여론 그리고 국가 기구에 의해서 적절히 견제되어 균형과 탄력성을 유지해야 함에도, 시류에 편승해 한 목소리로 천안함 주범 김영철의 죄과를 감싸주고 ‘물타기’한 통일부·국방부·국정원의 ‘영혼 없는
펜스 미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인 ‘액시오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 씨 가족의 실체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VOA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김여정을 ‘독재자의 여동생’, ‘선전(선동)부의 수장’이라고 지적하며 이들 “김 씨 가족이 어떤 짓을 했는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과 고모부가 어떻게 살해됐는지 자세히 설명했다.그는 “김정은 정권은 가장 최근에 화학무기를 사용해 이복형(김정남) 살해를 명령했고 전 세계가 공
북한 김정은 정권이 1년 전 말레이시아에서 김정은의 형 김정남을 암살한 것은 과거 장성택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 김정남을 북한 최고지도자로 삼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 정보가 김정은에게 전해진 것이 발단이 됐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나왔다고 일본 NHK 방송이 13일 보도했다.NHK는 중국 공산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남 암살은 6년 여 전 사망한 김정일의 후계 문제가 배경에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일 사망 8개월 후인 2012년 8월 당시 북한의 2인자이자 김정은 김정남의 고모부인 장
남아연방은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 때문에 1964년부터 1988년까지 24년간 올림픽참가가 금지되었다. 유엔의 회원자격도 정지되었고, 경제제재도 받았다. 국제사회의 이러한 제재압박에 드디어 드 클레르크의 백인정권은 백기를 들었다. 1994년 민주적 선거에서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과연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도덕적으로는 물론 한반도의 위기 해결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인가?문재인 정부는 김정은의 1월 1일 신년사의 평화공세를 즉각 받아들여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어 일사천리로 합의하였다. 김정은 신년사의 대남통일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