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문명에 대한 새로운 성찰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성 증후군)처럼 몇 달 고생하면 평상을 되찾겠거니 하며 우습게 여겼던 ‘코로나19’가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K-방역의 세계적 모범국 한국에서 벌써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가히 코로나 패닉 상태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바이러스 유탄에 맞아 확진자가 되어 격리될지 예측할 수 없는 삶이 되어버렸다.예방백신 개발은 선진국 제약회사들의 독무대임이 또 다시 증명되었다. 우리 기업들, 아직은 이 분야에 명함 내밀 수준이 못 되는 것 같
2020년은 우리나라가 과거로 수십 년은 후퇴한 한 해였다. 뒤로 미끄러진 것이 아니다. 아예 뒤로 돌아서서 과거를 바라보고 뛰어갔던 한 해였다. 세상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우리는 과거로 뛰어가니 미래와는 두세 배나 빠른 속도로 멀어졌다. 과거의 많은 슬픈 기억을 꺼내 자학했던 한해였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더 하자고 특별법을 새로 만들었다. 5.18 특별법도 또 다시 만들어졌다. 40년 전의 일에 대해 수많은 조사가 있었음에도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났다며 재판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나아가 1월 5일부터는 5.18에 대하여 국가가 정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대깨문)' 이 요상한 말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지난 19대 대선부터 문 대통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자신들을 자랑스럽게 표현하던 유행어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계속해서 '실정(失政)'을 거듭하자 한때 문 대통령을 지지했던 정상적인 국민들이 하나하나 '반문(反文)'으로 돌아섰고, '대깨문'은 조롱의 유행어로 급전직하했다. 심지어 최근 일부 '대깨문'들은 '대깨문'이 일
12월 9일은 가히 입법폭거일이라고 기록될 만하다. 그 동안 좌파들이 오랫동안 주장해 왔던 반민주 반기업 친노조 악법들이 무더기로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공수처법은 야당의 필리버스트로 10일에 통과되었다. 안건조정 축조심의 여야협의 토론 등 통상적인 절차도 무시하거나 생략한 채 군사작전을 하듯이 불과 몇 분 만에 앞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붕괴를 초래할 수도 있는 엄청난 법들을 일사천리로 대거 통과시켰다. 거대 좌파여당의 폭거라고 언론들은 일제히 비난을 쏟아내었다. 그 동안 수 백 개에 달하는 악법들이 제안되었음에도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27만명 넘게 줄면서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기 이후 21년 7개월 만에 최장기간 감소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2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3000명 감소했다. 취업자는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 9월(-39만2000명), 10월(-42만1000명)에 이어 9개월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분석한 ‘2021년 공공일자리 현황’에 의하면 내년에도 노인 일자리 83만여개, 청년 일자리 8만여개 등 1년 이하 공공 일자리 97만개가 쏟아진다고 한다. 주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로 분류되는 통계상 허점을 노린 일자리 창출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공공알바’는 ‘고용의 질’을 떨어뜨린다. 경제 현상에 우연은 없다. 이 같은 고용참화는 문재인정권이 자초한 것이다.모든 일에는 그에 합당한 ‘근본 원인’(root cause)이 있기 마련이다. 정책은 계층 간에 중립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지고 집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25일 총파업을 강행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침묵을 지켰다.민노총은 이날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노조법 개정안에 더해 파업시 직장 점거를 허용하는 내용 등을 추가해달라며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노조법 개정안은 국회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해당 기업 종업원이 아닌 조합원은 사업장 내 노조활동시 내부 규칙 또는 노사 합의절차 준수 △사용자의 점유를 배제하여 조업을 방해하는 쟁위행위 금지 △주요 업무 시설 등에 대한 전부 또는 일부의 점거 금지 등 경영계 의견
10월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의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내수 서비스업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중심 제조업에서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1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47만6000명) 이후 6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취업자 수는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 감소다. 특히 감소 폭이 5월부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청와대가 국회 요구 자료 중 대부분을 답변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실을 인용한 28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이 지난 6월부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처·국가안보실에 요청한 262건의 자료요구 중 답변을 받은 것은 9건(3.4%)에 불과했다. 171건(65.3%)은 소관 사항이 아니거나 경호와 안보 등의 이유로 부실한 답변을 제출한 사례로 분석됐다. 82건(31.3%)에 대해서는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청와대가 김 의원 자료요구에 응한 안건은 △문재인정부 출
21대 국회 임기 개시 이후 132일 간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에 발의된 고용‧노동 법안 10개 중 7개는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21대 국회가 시작된 올해 5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환노위 발의 법안을 조사한 결과, 법안 총 392개 중 고용‧노동 법안은 264개로 67.3%였다.이 중 기업에 부담이 되거나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은 192개로 72.7%에 달한 반면, 규제완화 법안은 35개로 13.3%에 그쳤다. 나머지는 정부지원 19개(7.2%), 중립 18개(6.8%) 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 취업자 수가 39만2000명 감소했다. 특히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 업종에서 취업자 수 감소폭이 확대되며 7개월 연속 감소했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000명 감소했다.취업자 수는 지난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에 이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비롯한 공정경제 3법 등 추가적인 규제들이 경영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란 지적이 산업계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당정은 삼성생명법, 노동법 개정안 등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4일 산업계는 공정경제 3법에 기업 활동을 위협할 수 있는 독소조항이 반영돼 향후 경영활동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상법개정안의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도입과 대주주 의결권 3% 제한 조항 등은 경영권 방어 수단이 전무한 상황서 해외 투기자본에 휘둘릴 것
'투기세력 탓', '건물주 탓' 등에 이어 이번엔 공인중개사가 문제라며 시행한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이 이번엔 중개사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온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중개사 없이 부동산 거래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님 전상서'라는 제목의 글은 23일 현재 6만4천여명이 동의했다. 정부가 최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로 내세운 '공인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 시스템'이 공인중개사들의 직장을 앗아간다는 한
올해 8월 취업자가 27만명 이상 줄면서 6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가 반영되지 않아 다음달 발표될 9월 고용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이 9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는 2708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4000명 감소했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에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최장 기간 감소 기록이다.올해 취업자는 지난 3월(-19만5000명)을 시작으로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현 정권의 선심성 정책으로 인한 재정파탄과 법원, 검찰 장악으로 야기될 법치주의 파괴를 강하게 성토했다.주 원내대표는 8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20개월 뒤면 끝나지만 대한민국은 그 이후에도 영속돼야 한다"라며 "이명박정부 180조원, 박근혜정부 170조원 나라빚이 늘었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문재인정권 5년 만에 무려 410조원이 넘는 빚을 다음 정권에 떠넘기게 된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들을 비판했다.그는 "아무리 코로나
당정청은 6일 논란을 빚었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 결국 '선별지원' 기조를 공식화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및 이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도 논의했다. '전(全) 국민 지급'을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지사는 앞서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는 뚜렷이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총리실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 재확산으로 어려움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20년 상반기 고용동향 및 주요특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취업자는 2679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9000명 감소했다.상반기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된 2010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국내 취업자는 2008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7만3000명 증가했으나 금융위기 충격이 강타하면서 이듬해인 2009년 상반기 14만700
지난달 신규실업자가 60만명을 넘어서며 같은 달 기준 2010년(66만1000명) 이후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16일 통계청의 구직기간별 실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구직기간이 3개월 미만인 이른바 '신규 실업자'는 1년 전보다 7만3000명 늘어난 6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1999년 통계집계가 시작된 이후 신규실업자가 7월 기준 60만명을 넘긴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80만5000명),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09년(60만명), 2010년(66만1000명)까지 세 차례뿐이었다.지난
정부가 내년부터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시행 중인 실업급여(구직급여) 지출 금액이 매달 1조원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상자가 약 40만명으로 추산되는 구직촉진수당은 국가 재정을 빠르게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용노동부는 14일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근거 법률인 '구직자 취업 촉진 및 생활 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약계층 구직자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7월 취업자 수가 28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실업률은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000명 감소했다.지난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에 이어 5개월 연속 감소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09년 1∼8월에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만에 최장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