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도, 심장도, 간도 없는 사람을 우리 대통령으로 뽑았다."최근 전세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외골수' 국가 지도자를 희화화는 용도로 사용되는 인기 영어 유머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캐나다의 저스틴 트루도 총리 등이 이 유머의 대상이 됐다.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이 유머의 대상이 돼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글이 확산되고 있다.유머의 요지는 주요 장기가 부재한 비정상적인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실업자로 전락한 국민이 일자리를 찾아헤맨다는 내용이다. 미국의 경우, 실제론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5.18 진상조사위 구성·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 등 관심현안만 챙기고 다시 외유(外遊) 중인 가운데, 야권에서는 '일자리·경제파탄'을 화두로 일제히 대여(對與)공세에 나섰다.자유한국당은 최근 발족한 소득주도성장 폐기 경제활동 특별위원회(약칭 소폐경활특위)가 17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위시해 첫 공개행보에 돌입한다. 한국당은 앞서 지난해 12월 이현재 의원을 위원장으로하는 소폐경활특위를 구성한 바 있다. 이현재 위원장 등은 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이날 "위기의 제조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
[앵커]문재인 정부의 친노조 성향이 결국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경영계 핵심 요구는 빼고 노동계 측을 대변하는 듯한 권고안을 최종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경영계는 즉각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희성 기자입니다.[기사]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목적으로 ▲전교조를 합법화 ▲해고자 노동조합 가입 허용 ▲5급 이상 공무원 노동조합 결성 허용 등 노동계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최종 권고안을 지난 15일 발표했습니다. ILO의 핵심협약은 국내 노동시장에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고 반
유아인이 이해 또는 오해한 4·3 사건배우 유아인이 4·3사건 71주기 기념식에서 추모사를 읽었는데 읽는 동안 때로 감정이 벅차서 목이 메었다. 멋진 연기였다고 비꼬고 싶지는 않고, 우리 연예계의 괄목할 인재라고 평하고 싶기는 하다. 그는 이 추모사를, 자기가 4·3 사건에 대해서 몰랐다는 사실이 놀랍고 부끄러웠다면서 4.3사건을 ‘어떻게 불러야 했는지도’ 몰랐고 ‘왜 우리가 몰라야 했는지도 몰랐다’고 서두를 열었다. ‘왜 몰라야 했는지’의 어감은 누가, 또는 어떤 세력이, 그로 하여금 4·3 사건을 알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장막을
통계청은 10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서 3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만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취업자수 증가폭이 20만명을 넘은 것이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세금을 쓰는 공공부문에서 17만 8000명 증가했지만, 세금을 내는 민간부문에선 7만 2000명 증가에 그쳤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22만명이 늘었지만 30~40대에선 25만명이 감소했다.업종별로 봐도 세금을 투입해서 만든 일자리가 주로 늘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전년 동월 대비 17만2000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죽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직을 박탈당한 후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정규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기업 오너를 핍박하고, 갈아치우고 벌주고 감옥에 집어넣기를 밥먹듯이 하는 문재인 정권이 죽인 것이다. 두말할 여지가 없는 '기업파괴', '기업가 살해'가 일어난 것이다"라며 이 같
필자는 1990년대 중반 좌익 반군과의 내전으로 혼란을 겪었던 페루, 과테말라,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를 여러 차례 취재한 적이 있다. 과테말라와 페루에 가서 보니 경호업이 ‘떠오르는 신종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었다.이 나라들은 게릴라와 정부군 간의 오랜 내전 과정에서 풀려나간 무기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어 범죄에 이용되고 있었다. 때문에 좀 산다 하는 사람들, 그 나라에 진출한 기업인들은 앞 다퉈 경호회사에 신변 경호를 의뢰하는 바람에 경호업이 대박을 치게 된 것이다.페루의 수도 리마에 도착한 순간, 아마 지옥이
문재인 대통령을 반역자로 규정하고 국정파탄을 비판해온 문재인퇴진을바라는국민모임(국민모임)이 최근 국민연금이 경영참여주주권을 행사할 것을 의결한 데 대해 ‘연금사회주의 책동’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국민모임은 3일 서울 중구 내수동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은 국민연금으로 대기업의 지배권을 바꾸어 치우겠다는 자유민주주의 경제 제도 파괴 노선도 ‘가보지 않은 미답의 길을 가겠다’는 듯이 급속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이 ‘설마 그럴까’하고 방심하는 사이 문재인 정권의 반민주적・사회주의적 경제
작년 고용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고용률이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반기였던 2009년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작년 생산가능인구는 25만2000명 증가한 데 비해 취업자는 9만7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경연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작년의 취업자 수가 이례적으로 적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40대와 50대의 고용률이 각각 0.4%포인트, 0.1%포
경영계에서 국제노동기구(ILO)가 가입국에게 권고하는 조약 가운데 국내 경영 환경에 적합하지 않는 조약은 국회가 비준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관계자는 28일 펜앤드마이크(PenN)와의 통화에서 "ILO가 권고하고 있는 조약 가운데 국내 경영 환경에 적합하지 않는 것들이 있고 이를 비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 개발도상국 등도 비준하지 않은 국제노동기구 일부 조약을 우리가 굳이 비준할 이유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총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다며 과거의 별의별 사건들을 들춰내고 거기에 집중하자고 하는 요즘, 세간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이제는 토론 주제도 되지 못하는 무상 복지에 관련된 작은 기사들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3월 15일 서울시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모임에서 서울시장은 ‘복지는 돈으로 따질 수 없다’며 서울시립 조폐제조창을 만들어 복지비용을 조달하고 싶다고 하였다. 며칠 후 3월 18일 고용노동부는 4인 가구 기준 월 550여 만 원 이하 소득의 가구에 속한 미취업 청년들에게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50만원을 6개월간 총 3백 만 원을 취업준비
지난달 실업자가 130만명으로 집계돼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로서는 여러 긍정적인 지표가 구조적으로 안착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홍 장관은 22일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한 직업훈련 현장에서 13번째 진행 중이라는 ‘현장방문·소통라운드테이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그는 “소비자심리, 기업심리 등 경기심리지표는 개선했으나 투자, 수출, 고용 등 여러 지표는 어려운 상황이다. 조심스럽게 보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고도 했다.앞서 조명래 환경부는 미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저임금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자 이에 큰 부담을 느낀 영세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연말인 작년 12월에 문을 닫거나 직원들을 대거 내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에서 입수한 통계청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하는 곳의 경영 여건 악화로 원치 않는 퇴직을 한 사람(임금근로자)은 16만4453명으로 전년(12만1827명)보다 35% 늘었다. 또 장사를 하다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상황이 악화돼 아예 문을 닫은 자영업자는 2만1880명으로 전년 12월(1만2
아다를 사랑하는 파올로는 병약하다는 이유로 그녀의 아버지에게 청혼을 거절당한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그는 세계를 떠돌며 여행하는데 병세는 점점 악화되어 의사조차 어떻게 견디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두른다. 파올로는 무언가가 자신의 생명을 붙잡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5년이 지난 어느 날, 딸이 다른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으려 한다며 이제라도 아다와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는 남작의 편지를 받는다. 아다와 파올로는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첫날밤을 치룬 아침, 파올로는 숨을 거둔다.토마스 만의 단편소설 를 읽고 나면 궁금
문재인 정부가 ‘꽁초 줍기’ ‘전통시장 안전 환경 지킴이’ 따위로 통계 마사지용 ‘단기 관제 일자리’를 쏟아내고 있지만, 지난달 중장년층 실업자와 구직단념자가 늘어나는 등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50대 실업자 수는 20만 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준으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50대 실업자 수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7개월가량이 지난 2017년 12월부터 1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경제활동을 하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문재인 정권 하에서 벌어진 환경부 블랙리스트 등 각종 권력형 비리, 탈법 의혹을 무마하는 수사기관과 감사원 등을 겨냥해 "이 정권이 끝난 뒤에 가장 먼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경고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보면 검찰 역시 문제가 많다. 정권의 비리와 국정농단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데도 감사원과 검찰이 이들을 엄호하고,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정말 좌파독재를 부추기는 행태"라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
지금의 고용시장 상황이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을 닮아있다는 것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파탄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제조업 사무직 등 도시의 그럴싸한 일자리를 떠나 농촌이나 바닷가 방향으로 떠돌고 있는 최근의 현상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와 같은 참혹하고도 날카로운 경제위기 상황에서나 나타나는 이상 현상이다.농림어업 인구는 언제나 꾸준히 줄어들어 왔고 또 그것은 산업의 흐름상 당연한 일이다. 농림어업 부가가치가 정체상태에 있는 것은 자연스런 것이고 여기서 인구가 빠져나와 도시로 도시로 이동하는 것은 경제가 성장하면서
지난달 실업자 수가 130만명을 훌쩍 넘으면서 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만3000명 늘었지만 30,40대 취업자는 대폭 줄고 60세 이상 노인층은 크게 늘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63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전년동기대비)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 (33만4000명) 이후 13개월만이다.취업자수 증가폭이 20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은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 때문으로 풀이
지난달 실업자가 2년 만에 역대 최고인 130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기업 파산 신청이 회생 신청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파산과 회생을 담당하는 서울회생법원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부터 기업 파산 신청이 회생 신청보다 늘어났다. 2017년 법인 파산 신청을 한 기업은 351곳이었는데, 회생신청을 한 곳은 324곳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파산 신청 기업이 402건으로, 회생 신청 기업이 389건으로 늘었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도 상황이 비슷하다고 한다. 파산 신청 기업이 더 많아진 것은, 법원이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분을 세금으로 보전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을 밀어붙이면서 사업을 떠맡은 공공기관에서조차 집단 반발이 이는 등 잡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해 약 3조원의 예산을 편성하고도 4600억원가량은 아예 집행도 못하자 정부가 올해 또 유관 공공기관에 위탁계약을 강요하고 나선 것이다. 건보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해당 기관들은 “인력 지원이 없다면 더 이상 일자리 안정자금 접수 업무를 하지 않겠다”며 보이콧까지 불사하고 있다.일자리안정자금 신청 업무를 맡은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노동조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