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지원 방침을 밝혔다.90분간 열린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전력공급 차질, 고숙련 인력 확보 등 각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은행법인 지점 설치 인허가 등 그동안 전달받은 기업인들의 요청 사항을 오늘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전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가는 이런 일
"아날로그 감성이 진한 포니는 저에게 향수이자 꿈 그 자체입니다. 현대차 구성원으로서 포니를 소유한다는 건 자부심이자 누구도 느끼지 못하는 기쁨이구요."'포니'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자동차 모델이다. 현대자동차가 1975년 포드와의 기술제휴 관계를 청산하고 미쓰비시로부터 기술제휴를 받은 후에 내놓은 첫 작품이다. 그같은 '포니'를 2대나 소유한 현대자동차 직원이 화제다. 현대차 울산공장 투싼 생산공정에서 근무하는 방형달(56) 기술주임이 주인공.방 기술주임은 올해로 38살이 된 '포니2'
O 문재인 정부 기간 친노본색(親勞本色) 드러낸 김명수 대법원 ‘김명수 대법원’은 문재인 정부 내내 친노본색(親勞本色)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법관 14명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좌파성향의 대법관이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해 모두 13명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견제와 균형은 철저히 실종 됐다. 오는 9월이면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종료된다. 퇴임 전에 임기가 남아있는 좌파성향의 대법관들과 함께 계류 중인 주요 노동 관련 재판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된다. ‘노(勞)에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확실하게 대못을 치고
대법원이 19일 현대차 노조 판결에 대한 정재계의 비판에 대해 ‘사법권 독립 훼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선 지 하루만인 20일 경제6단체장이 대법원의 ‘꼼수 판결’로 인해 산업현장이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대법원의 특정 판결이 사회적 비판의 초점이 되고, 이를 대법원이 해명하고 반박하자 다시 재계가 즉각 재반박 및 비판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대법원이 한국 정재계를 ‘준엄하게’ 꾸짖었으나 바로 다음날 경제6단체로부터 직격탄을 맞는 초라한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김명수
울산 지역 수소산업의 현안을 다루고 발전을 도모하는 산·학·관 협의체가 출범했다.울산시(시장 김두겸)는 20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수소산업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수소산업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울산 수소산업 협의체’는 한국동서발전, 현대자동차, 롯데정밀화학, 린데수소에너지, 유니스트(UNIST), 울산대학교 등의 관계자 22명이 참여했다.발대식은 협의체 운영방안 소개, 수소특화단지 지정 결의, 울산수소산업 육성 현황 발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협의체는 수소산업 정책,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 거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15일 나온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의 현대자동차 노조원에 대한 손해배상사건 판결에 대해 일제히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대법원 3부는 불법파업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노조원 4명에 대해 2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연대해서 물어내라는 원심을 파기환송했다.국민의힘은 이번 판결이 사실상 ‘노란봉투법’을 발효시킨 판례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노동조합의 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에 제한을 두려는 노란봉투법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반면, 정부 여당은 노조의 불법파업을 부추기는 입법이라면서 강력반대하고 있다.
대법원이 불법 파업 참여 노동조합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행위의 정도를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며 1, 2심을 뒤집고 현재 입법 절차 중에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상응하는 판결을 내리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이 기업의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에게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개별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공동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참가자들이 연대책임을 진다는 민법의 대원칙과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대법원이 또다시 야권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공장 점거 등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노동조합과 동일한 비율이 아닌 불법 행위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15일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이 사건 피고들은 2010년 11월~12월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에 참여해
최근 정의선 회장의 현대자동차 그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실 출신 인사들을 고위 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대관(對官)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과거 삼성의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구조본), 미래전략실로 이어지는 그룹 컨크롤타워 조직에서 정점에 달했던 대기업들의 대관, 즉 정보수집 및 로비업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축소,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이재용 회장이 구속되는 등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삼성은 미래전략실을 폐지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하지만 현대차그룹의 경우 문재인 정부에서도 기존의 대관역량을 축소하지 않았고, 윤
과거 삼성과 SK,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의 정보력은 막강했다. 정치권력이 기업의 생사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지대한 한국적 기업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관(對官)업무’라는 자구책을 만들어 정보를 수집하고 정치인과 관료를 관리했기 때문이다.특히 이건희 회장 시절의 삼성 ‘구조본(구조조정본부)’이나 미래전략실의 정보 및 활동범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1995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정치는 4류, 관료는 3류, 기업은 2류”라는 발언으로 미운털이 박힌데다 이재용 회장으로의 3세승계로 인해 삼성의 대관업무
기획재정부가 국내 최대 게임기업인 넥슨의 2대 주주가 됐다.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이 지난해 2월 별세함에 따라 부인 유정현 이사와 두 자녀 등 유족이 거액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어렵자, 물려받은 지분의 상당수를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한 데 따른 결과이다.물납은 거액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넥슨 그룹 지주회사 NXC 전체 지분율의 29.3%에 해당하는 85만2천190주를 보유하게 됐다. 기재부가 공기업도 아닌 민간기
기아차 노조 일부 간부들이 하청 급식업체 젊은 여성 영양사를 회식자리에 불러 갑질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기아차 노조가 분명하게 반성과 사과를 하기보다는 ‘피해 호소인’이라는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하면서 책임자에 대해 상응하는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문제를 제기한 영양사가 소속된 하청 급식업체에 대한 압력 행사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보복에 나서려는 움직까지 보이고 있다.기아차 하청 급식업체 현대그린푸드 직원 A씨, 지난 16일 ‘술자리 갑질’ 의혹 폭로이 사건은 지난 16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손잡고 5조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현대차그룹이 국내 배터리 업체와 함께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SK온에 이어 두 번째로, '배터리 동맹'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양산 및
정부와 민간이 미래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소프트웨어, 전장 부품 등 자동차 부품산업에 14조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동차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산업부는 이날 부품업계 지원대책으로 ▲ 14조3000억원의 자금 지원 및 일감 확보 ▲ 핵심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 및 미래차부품 특별법 제정 ▲ 자동차부품 수출확대 등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특히 미래차
지난해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공공기관이 15곳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9곳은 올해 1분기 상장사 중 최대 영업이익을 낸 현대자동차의 직원 평균 연봉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의 평균 보수 수치를 공시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362곳의 평균 보수는 7038만2000원이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1억1709만8000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한국투자공사(1억1572만5000원), 한국산업은행(1억1289만원), 중소기업은행(1억884만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1년 사이 25조원 가까이 빠지며 반 토막 났다. 지난해 3분기(-11.4%)와 4분기(–69.1%)에 이어 올해 1분기(–48.8%)까지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했다.특히 한국 수출의 1등 공신인 반도체 산업 한파가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영업이익이 늘었다.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에서 올해 1분기 실적 확인이 가능한 30
박정희의 5.16 군사 쿠데타는 기술적으로 군사 쿠데타이다. 그러나 내용적으론 오천 년 한민족 역사의 흐름을 바꾼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을 능가하는 세계 역사상 드물게 성공한 혁명이다. 중국의 속국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한민족 역사의 바닥을 친 조선왕조에서 벗어나 일본의 식민통치를 거쳐 한민족이 배달국 고조선과 고구려의 영광을 되찾는 수천 년 만에 맞는 국운 상승기의 시작이다.3,700명에 불과한 박정희의 혁명군이 한강 다리를 넘어 청와대와 육군본부, 방송국 등 주요 기관을 장악하고 혁명을 선포하자 당시 윤보선 대통령은 올 것이 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찾아 "미래형 이동수단을 국가전략기술로 추가해 세계 최고의 파격적인 세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및 수출 현장을 점검한 뒤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파격적인 세제지원'을 언급하며 "전기차 생산시설에 대해서도 올해 투자분부터 대·중견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에따라 기재부는 국
최근 반도체 수출 불황과 대중국 무역 적자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 악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승용차 수출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국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28일 관세청이 발표한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54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이는 전 분기 통틀어 사상 최대 실적이다. 수출 대수는 68만대로 1년 전보다 31.1% 늘었다.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생산이 정상화됐고, 해외에서 국산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특히 전기차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는 4대 그룹 총수들은 저마다 과제를 안고 있다.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나 구광모 LG그룹회장보다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정치경제적 압박을 받으면서 미국 내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반도체 설비를 투자하기로 약속했지만 ‘반도체법(Chips Act)’에 의한 보조금을 받는 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윤 대통령 국빈 방미에 경제사절단으로 4대그룹 총수 참여...이재용과 최태원 고민 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