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동서발전·유니스트 관계자 등 22명으로 구성

울산시청 전경.[울산시 제공]
울산시청 전경.[울산시 제공]

울산 지역 수소산업의 현안을 다루고 발전을 도모하는 산·학·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20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수소산업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수소산업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 수소산업 협의체’는 한국동서발전, 현대자동차, 롯데정밀화학, 린데수소에너지, 유니스트(UNIST), 울산대학교 등의 관계자 22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은 협의체 운영방안 소개, 수소특화단지 지정 결의, 울산수소산업 육성 현황 발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체는 수소산업 정책,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 거시적 정책을 비롯해 수소 액화와 암모니아, 이동수단(모빌리티), 수소항만, 탄소포집과 저장, 이산화탄소(CO2) 활용, 분산에너지 등 수소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수소산업 협의체에 참여한 전문가들께서 울산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해, 울산이 명불허전의 세계 1등 수소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이화산단, 테크노산단 등을 대상으로 ‘수소특화단지 지정’ 작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가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그 기준에 맞춰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울산=박상현 기자 sabg00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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