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094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악착같이 밀어붙이려던 공수처 법안의 통과를 위해 군소야당들과의 이른바 4+1의 더러운 교접을 통해 나온 독사의 알이 준연동형 비례제”라며 “오는 7월 1일 부화가 예정돼 있는 공수처라는 독사의 알을 6월 1일 개원, 출범하는 21대 국회에서 깨뜨려 버려야 한다”고 했다.정교모는 이날 발표한 ‘독사의 알을 낳게 한 자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자’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정치적 야합 때문에 엉망진창 선거
우한폐렴을 핑계로 교회예배를 집중 단속하고 있는 서울시가 동성애퀴어축제는 올해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허가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시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는 최근 오는 6월 12~13일에 열릴 예정인 제21회 퀴어 축제의 개최를 승인했다. 현재 서울광장 홈페이지 행사일정에는 올해 퀴어축제 행사가 수리된 것으로 나와 있다.동성애 단체들은 오는 6월 12일 오전 0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서울광장 잔디광장과 동·서편광장 등을 사용한다.서울시는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
경기도가 중국발 우한폐렴에 대한 ‘비상경제’ 대책이라며 오는 4월부터 도민 1명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결정했다.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적 위기 국면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혔다.이 지사는 “고소득자와 미성년자를 제외하거나 미성년자는 차등을 두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는 기본소득의 이념에 반하는 것”이라며 “고소득자 제외는 고액납세자에 대한 이중차별인데다 선별비용이 과다하고, 미성년자도 세금 내는 도민이다. 또한 소비지출
미성년자를 포함한 피해자 여성 70여명에 대해 성(性) 착취물을 제작·판매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씨 신상이 공개된다. 이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첫 사례로 꼽힌다.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꾸려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서울청은 “위원회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 및 피의자 가족·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공개 제한 사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했다”면서도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
국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 총 903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64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선 것이다.질병관린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우한폐렴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7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98명, 23일 64명에 이어 사흘째 100명 아래를 기록했다.추가 확진자 76명 중 대구에서 31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경기에서 15명, 서울 4명, 부산
교육부가 중국발 우한폐렴과 관련한 3차 개학 연기에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까지 고려하고 있다.24일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2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초중고교 개학 연기 후속 조치와 함께 수능 연기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능은 11월19일 치러질 예정이지만, 이미 한달여 이상 개학이 미뤄진 만큼 형평성 문제가 있기에 연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다만 추가 개학 연기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우한폐렴 확진자 수는 점차 하루 100명 이내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
중국발 우한폐렴의 국내 창궐 탓을 사실상 신천지에 돌려온 서울시가 신천지 간부들의 통신기록까지 입수해 뒷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등 고위 간부 22명의 최근 한 달 치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입수해 동선을 분석 중이다. 이들이 비밀집회를 개최하는 경우 예배장소를 폐쇄하는 등 제재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치추적자 명단에는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서울 내 대형교회 몇몇 장로들도 있다고 한다.22명에 대한 이동정보는 1시간 단위, 몇몇 사례에선 분단위로 기록돼있다. 시는 이
주위 신천지 교도를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던 송하진 전북도지사(더불어민주당 소속)가 2008년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던 사실이 전해지며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는 지난 2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주시장 재임 시설 신천지 전주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한 것에 대해 송 지사가 ‘속임수를 당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송 지사는 2008년 12월 신천지 도마지파 전주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했다. 송 지사 측은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참석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속았다”고 반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단원갑 후보가 검찰에 고발됐다. 4·15 총선거 경선을 끝마친 직후 ‘승리 축하주’라는 명목으로 지지자들과 술판을 벌였기 때문이다.우파 성향 시민단체 선거농단감시고발단은 23일 오전 11시 고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단체는 자유법치센터,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28분쯤 민주당 경기 안산단원갑 경선에서 김현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그리고 선거사무소에서 수십명의 지지자들과 ‘술판’을 벌였다. 공직선거법 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일명 ‘우한폐렴’으로 불리고 있는 중국발(發) ‘코로나19’(COVID-19)의 국내 확진 환자수는 전날(22일) 대비 64명 증가한 8961명으로 집계됐다.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집계 시점 기준 전날 대비 7명 늘어난 111명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23일 0시 이후 현재까지 7명의 추가 사망자가 또 다시 확인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누계 사망자수는 118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
여성의 성(性) 착취물을 돌려본 ‘박사방’ 관련자들의 신상필벌을 요구하는 국민적 관심에 대해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누구에 대해 수사를 하다가 압박으로 포토라인이 폐지됐는가”라고 반문했다.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이 23일 오전 22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이 최고위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피의자에 대한 공분에 나도 공감한다”면서 “우선 포토라인에 서는 단계는 경찰도 있고, 검찰도 있고 법원도 있기에 요즘 n번방 사건 관련 청와대 청원이 어
서울 광화문집회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23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전 목사를 구속기소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광화문 광장 집회 또는 기도회에서 확성장치 를 이용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자유우파 정당들을 지지해 달라'는 취지로 발언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전 목사는 2019년 10월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세계 각국의 국회의원 선거제도 관련 정보를 정리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한눈에 보기' 팩트북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팩트북은 오는 4월 15일 치러질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입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롯해 세계 주요국이 채택하고 있는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특징과 각국의 최근 선거 결과 및 주요 정당 정보를 담았다.현 국회도서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팩트북 '국회의원 선거제도 한눈에 보기'가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련 논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
중국발 우한폐렴의 국내 창궐로 개학이 1달가량 미뤄지자 ‘가을학기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22일 ‘9월 신학기제’를 올해 상반기 내로 신속히 도입해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가을학기제가 ▲방역기간 확보에 도움이 될 것 ▲대부분 선진국에서 가을학기제를 학사 일정 기본으로 삼고 있는 점 ▲올해 수능을 볼 수험생의 형평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점 등을 들어 도입을 촉구했다.가을학기제는 1997년 김영삼 정부, 2006년 노무현 정부, 2014년 박근혜 정부 때 도입 추진했으나 결국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 바이러스(코로나19)의 통계를 조작해 발표하고 있다는 폭로가 확산되고 있다. 신규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중국 보건당국의 주장은 실제 상황을 은폐하는 것이며 질병의 발원지인 우한(武漢) 지역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는 것이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 집계 기준을 수차례 변경하면서 확진자 발생이 ‘0’에 가까워지는 감소세를 주장해 사회 각계에선 통계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태다.22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에 따르면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에서 신규 환자 대거 발생했다는 내용의 폭로성
텔레그램에서 성(性) 착취 음란물을 판매한 ‘박사방’과 ‘n번방’을 이용한 회원들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이 2개 모두 10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박사방’을 운영해 억대 이익을 챙긴 조모씨가 지난 19일 구속되면서 ‘신상 필벌’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22일 오후 2시 기준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에 세워주세요’라는 청와대 청원글에 180만1579명이 동의했다.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117만7574명의 동의를 얻었다.‘n번방 용의자
중국발 우한 폐렴 바이러스(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2일 0시 기준 98명 추가 발생해 총 8897명으로 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9일 152명, 20일 87명, 21일 147명으로 최근 널뛰기 추세를 보이고 있다.지역별로는 대구 43명, 경기 16명, 경북 11명, 서울 10명, 대전 2명, 광주·경남·충북·충남·전남에선 각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에서 입국해 공항 검역에서 발견된 신규 확진자는 11명이다.이날 0
해외 입국자가 중국발 우한 폐렴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서울 양천구 신정1동에 거주하는 여성(24)은 독일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아시아나항공편으로 21일 입국한 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우한 폐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다음 날인 22일 오후 인천공항1터미널역과 김포공항역을 경유해 목동역에서 내린 뒤 택시를 통해 귀가했다. 그리고 같은 날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을 보라매병원에 입원시켰다. 여성의 동거인 1명은 자가격리돼 향후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서대문구의 경우 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최근 중국발 코로나19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 지사 등이 의료진을 형사 고발하고 있는 상황을 두고 '패륜적 행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최 회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총체적 방역 실패와 긴급한 대응 전략의 부실, 대응 시스템의 미비 등의 문제를 의사와 의료진, 의료기관에 책임을 전가하여 ‘형사고발’까지 하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행정이요, 정치"라며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서 이런 ‘패륜적 행각’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그는 "최근 수일간 대한의사협회의
정부가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요양병원에 손해배상까지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자 의료계가 들끓고 있다. 중국인 입국제한 조치 등 초기방역에 실패한 정부가 우한폐렴 바이러스 확산의 탓을 일부에서 전체 의료시설로 뒤집어씌우는 수순을 예상했었다는 불만이 줄을 잇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는 20일 “요양병원에 대한 행정명령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명령을 위반해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해당 기관에 대한 손실보상 및 재정적 지원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방역조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까지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도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