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우한폐렴 온상지를 ‘교회’로 지목하고 지난 주일에 경찰 등 공권력을 동원해 교회예배를 집중 단속한 것과 관련해 개신교가 반발하고 있다.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 이하 한교총)과 한국교회연합(대표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은 25일 일제히 성명을 내고 정부를 비판했다.한교총은 “그동안 한국교회총연합은 개별 교회의 자율적 협력을 통해 주중 집회를 중단하고, 주일 예배의 형식 변경을 권고해왔다”며 “대부분의 교회는 주중 행사와 집회를 모두 중단하고 온라인 방송으로 주일 1시간 정도의 예배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일명 ‘우한폐렴’으로 불리고 있는 중국발(發) ‘코로나19’(COVID-19)의 국내 확진 환자수가 26일 0시 기준 전날(25일) 같은 시각 대비 104명 증가한 9천241명으로 파악됐다.이날 새로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환자수는 지역별로 ▲서울 13명 ▲대구 26명 ▲인천 1명 ▲대전 6명 ▲경기 14명 ▲충북 1명 ▲충남 1명 ▲경북 12명 등이었고, ‘코로나19’ 검역 과정에서도 전날 대비 30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전
희대의 성폭력범 조주빈(24)씨에게 사기를 당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은 법정에 출석해 “36년 언론계 생활을 이렇게 마무리하게 될 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손 사장은 조씨로부터 일방적인 협박을 받았고 ‘증거 확보’를 위해 금품을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데는 조씨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모종의 약점을 잡혔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26일 펜앤드마이크 취재에 따르면, 조씨는 미성년자 등 여성을 상대로 협박하고 성(性) 착취물을 제작·유포하는 수법 외에도, 손 사장과 윤장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5)씨의 암호화폐 지갑(은행계좌와 동일)에서 수십억원의 자금이 포착됐다. 이른바 ‘검은 돈의 꼬리’가 잡힌 것. 경찰은 앞서 조씨 자택에서 적발한 1억3000만원의 현금과 함께 이 자금도 범행으로 취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26일 비트코인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조씨가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물이 판매된 텔레그램 박사방에 고지된 암호화폐 지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박사방 운영에 활용된 ‘이더리움’ 암호화폐 지갑에서 약 32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확인됐다. 국내와 해외 그리고 개인지갑
조주빈(25)이 성(性) 착취물을 제작·판매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지 하루 만에 검찰에 불려 갔다.26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수감 중인 조씨를 불러 조사했다. 전날 검찰로 송치된 조주빈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조주빈에게 성 착취물을 판매한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범죄 행위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을 심문하고 있다.첫 조사에는 조주빈 가족이 선임한 법무법인 오현 소속 변호사가 입회했었다. 그러나 오현 측은 사안을 파악한 결과 가족들이 의뢰할 당시의 사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법률 대리인이던 변호사 4명이 헌법재판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문화일보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사건을 담당하던 이중환, 채명성, 최근서, 송재원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박한철(사법연수원 13기) 전 헌법재판소장과 주심이었던 강일원(14기) 전 헌법재판관 등 9명의 재판관에 대해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증거능력을 갖추기 전 검찰 등으로부터 미리 수사기록을 받아 열람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했다는 것이었다. 지난해 12월은 민법에서 규정하는 손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가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주말부터 35개 극장의 문을 닫는다. CGV는 그동안 관객이 급감했음에도 영업을 이어왔지만, 경영난 심화로 결국 일부 극장 휴점을 포함한 특단의 자구책을 마련했다.CGV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직영 극장 116개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전국 35개 극장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문을 닫는 극장은 ▲서울지역 대학로, 명동, 수유, 청담씨네시티, 피카디리1958, 하계 ▲경기·인천지역 김포풍무, 의정부태흥, 파주문산, 평택소사, 연수역,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을 겨냥해 “‘진보주의자’라고 말하고 다니는 게 부끄러운 세상이 됐고 ‘진보’라는 이름이 너무 더럽혀졌다”고 주장했다.진 전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리와 부패와 특권이 존재하는 한, 정의와 공정은 목소리를 내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최근 정의당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해 “정의당이 정의와 공정을 부르짖지 못했던 까닭이다. 이런 현상이 이른바 진보라는 진영 전체의 문제점”이라며 “설사 작년에 정의당이 조국 임명에 반대했더라도 지지율은 바닥을 찍었을 것이다. 당시에 정의당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등 여성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5)씨가 25일 검찰에 송치되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한다”고 면피성 발언을 남겼다. 다만 사과의 대상으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과 프리랜서 김웅 기자,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언급해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세 인물이 조씨와 관련된 각기 다른 사건에 연관돼 있으며 ‘박사방’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조씨는 이날 오전 8시쯤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갈에 넘어가 금품을 지불한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 성(性) 착취물을 제작·판매한 조주빈은 손 사장과 ‘과천 뺑소니 사건’으로 갈등을 빚는 김웅 프리랜서 기자로부터 폭행 사주를 받았다면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JTBC는 25일 조씨가 김씨의 사주를 받은 흥신소 사장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해왔다는 손 사장의 입장을 전했다.JTBC는 “조주빈이 ‘손 사장과 분쟁 중인 K씨(김웅)가 손 사장 및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선거운동 기간 전 전국 순회 집회 등에서 기독자유당 등 지지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 중 재판에 넘겨진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측이 25일 증거인멸·도주우려가 낮다는 점과 건강상 문제를 들어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촉구했다. 지금의 구속 상태가 부당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광훈 목사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허선아 부장판사)에 보석 허가 청구서를 제출했다. 그는 건강상 문제로 불구속 재판이 필요
두달째 중국발 입국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유입-확산 책임을 사이비 신천지 탓으로만 돌리다가, 최근 개신교 일부 반문(反문재인) 성향 교회를 트집 잡아 법적 대응을 운운하고 나선 문재인 정권의 '정세균 국무총리실'에 한 제주도민이 전화를 걸어 따끔하게 충고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모든 집회와 영업장에 적용 가능한 기준도 없이, 결국 기독교인들만을 잠재적 범법자로 보이게끔 유도하는 고위공직자 발언 및 행정조치, 언론보도가 이어지는 현 상황이 '형평성에도 어긋나
미성년자 등 피해자 여성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이 25일 모습을 드러낸 후 국내 스포츠 의류 브랜드 업체 ‘휠라’가 불편한 주목을 받게 됐다. 조주빈이 상의로 입은 티셔츠에 큼지막하게 ‘휠라’ 로고가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나온 조주빈은 상의에 휠라 제품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자주색 바탕에 흰색 무늬가 들어간 제품으로 ‘휠라’ 특유의 알파벳 로고가 눈에 띄게 보였다. 희대의 성폭력범이자 성범죄로는 최초로 신원공개 처분을 받은 조주빈 등장에 종로경찰서 앞에 운집한 취재진 20
윤석열 검찰총장이 미성년자 등 여성의 성(性) 착취물이 공유된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에 대해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검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다각적이고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라”고 한 것이다. 사건의 주범 조주빈(25)을 구속 송치받은 서울중앙지검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구성하고 수사에 돌입했다.서울중앙지검은 25일 ‘박사방’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수사부(유현정 부장)에게 배당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조주빈에게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데 따른 조처다.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협박해 성(性) 착취물을 제작·판매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일당 중 1명이 8급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이 검가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등 14명 중에는 공무원 A(29)씨가 포함됐다. A씨는 경남 거제시청에서 근무했다. 경찰은 지난 1월 그런 A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이 이를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경찰은 A씨를 ‘박사방’을 운영한 조씨 일당의 공범으로 봤다. 당초 A씨는 ‘박사방
중국발 우한폐렴의 국내 총 확진자가 9137명이 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우한폐렴 국내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00여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우한폐렴 사망자는 총 127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수치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3730명, 총 검사자 수만 해도 35만명을 뛰어넘었다. 평균 치사율은 1.38%지만 8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13.55%까지 치사율이 증가했다. 이외 치사율도 70대 6.38%, 60대 1.73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52)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수사가 시작된 지 108일 만이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의 기소 의견 송치는 김건모가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가 있다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는 뜻이다.김건모를 고소한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폭로한 뒤 지난해 말 고소장을 접수했다.논란이
4월 6일 개학을 예고한 교육부가 더 이상 학사 일정 지연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개학을 위한 방역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연이은 시·도 교육감 회의를 통해 전국 각 지역 학교 개학 준비 현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개학 안전 여부를 현재 평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동시에 밝혀 일대 혼란이 예상됩니다.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으로 학기를 운영하는 ‘온라인 개학’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25일 일부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도 교육감 회의를 주재하며 개학을 가정한 일선 학교들의 대응 매뉴얼
여성을 상대로 성착취 영상물을 촬영해 이를 텔레그램으로 유포한 ‘박사방’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자 언론에서는 주범 조주빈(25)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희대의 성폭력범으로 국민의 공분을 산 조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추정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그는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망에 오른 시점인 지난 9일 텔레그램 대화방에 “이런 XX 기자의 취향이 담긴 망상 글에 국민이 속을 것을 생각하니 무력감에 넋이 나간다”며 “문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만들어
강원, 경기 일대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가 발생해 ASF 확진 건수가 430건으로 늘었다.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ASF는 지난해 9월 1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멧돼지 9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 화천군(3건)과 경기도 연천군(3건)·파주시(3건) 등이다.이로써 ASF 바이러스 확진 건수는 화천군 168건, 연천군 160건, 파주시 79건, 철원군 23건 등 총 430건이 됐다.국립환경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