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중국군애 맞설 준비를 해야 한다”며 세계를 향해 중국군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에스퍼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펜타곤은 중국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The Pentagon Is Prepared for China)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저명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미국은 중국 공산당의 위협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며 세계 각국을 향해 중국군에 맞설 준비를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이어서 에스퍼 장관은 “중국군은 중국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을 위한 군대”라며 “베트남의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지난 5월 포착된 미확인 물체가 새로운 유형의 소형 유인 잠수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전했다. 전문가들은 사진 한 장으로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기존의 북한 잠수함과는 분명히 다른 유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미국의 잠수함 전문가인 I.H. 서튼 연구원은 25일 미 포브스지에 실린 ‘예상치 못한 의문의 북한 잠수함’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 추정 물체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지난 7일 위성사진에 촬영된 이 물체는 지난 5월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가 공개했
북한의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이 25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태풍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북한 대부분 지역이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권 안에 드는 것과 관련해 “태풍에 의한 인명 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태풍피해방지사업의 중요성과 위기대응 방법을 정확히 인식시키기 위한 선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환자들을 치료해온 한 의사가 최근 눈에 띄게 감소한 사망자 수 등을 근거로 이미 집단면역이 생겼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세바스티안 러시워스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코로나는 얼마나 나쁜 질병인가?[How bad is COVID really? (A Swedish doctor’s perspective)]'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여기서 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5일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인 김여정인 핵심 권력기관인 조직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김 부부장이 실질적으로 조직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는가’라는 미래통합당 윤주경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정 장관은 “김정은이 당정군에 대한 영도유일체제로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고 보고 다만 밑에 있는 사람들한테 역할이나 책임을 분산시켜서 (통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여정이 대미, 대남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본인이 그렇게 표현했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러닝메이트로는 마이크 펜스 현 부통령이 만장일치로 지명됐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공화당은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주별 경선 결과를 취합했다. 이날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은 50개 주와 미국령 등에서 각각 6명씩 모두 33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별 경선에서 경쟁자인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조 월시 전 하원의
구(舊) 소비에트연방(소련) 벨라루스에서 최근 실시된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로 치러졌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벨라루스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부 차관이 벨라루스 반(反)정권 세력의 지도자급 인사와 회담을 가졌다. 또 일본 등 자유주의 진영을 중심으로 현(現) 벨라루스 정권을 향한 규탄 성명도 나오고 있어 세계의 이목이 벨라루스로 쏠리고 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등 동구권 국가를 순방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차관은 24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현(現) 벨라루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안전성 검증 없이 긴급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파우치 소장은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효능을 확인하기 전에, 백신의 긴급사용이 승인되는 것을 보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완전히 증명하는 데에는 어떤 것도 개입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뉴욕타임스(NYT)는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9월 말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파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위스콘신주(州)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사건 당시의 모습이 찍힌 영상 등을 근거로 경찰관이 해당 흑인 남성의 등 뒤에서 수 회 총탄을 발사했다고 전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중이다.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 무렵.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된 영상에는 백인 경찰관 2명은 조수석에서 내려 운전석으로 향해 탑승하려고 한 29세의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에게 7발의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당시 차
미국 민주당과 광화당의 전당대회로 미국이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돌입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할 경우 미북 정상회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바이든은 실무 협상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미국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북한과 정상급 외교를 이어 나가는 현재의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미 중앙정보국(CIA) 북한분석관과 백악과 국가안보회의(NSC) 한국담당 보좌관을 지낸 수미 테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24일 미국의소리(VO
북한이 ‘선군절(先軍節)’ 60주년을 맞은 25일 인민군대에 ‘백두혈통’ 수령과 노동당의 영도에 절대 복종하고 충성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은 6.25 전쟁 당시 처음 서울에 입성한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김정일이 시찰한 1960년 8월 25일 ‘선군영도’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하며 선군절로 삼았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혁명적 당군건설 업적은 주체혁명의 승리적 전진을 담보하는 만년재보이다’는 제목의 논설을 실었다.논설을 과거 일부 사회주의 국가들이 혁명무력을 당의 군대로 건설
통일부는 24일 남북 물물교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북한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와의 사업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는 당초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이었으나 통일부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통일부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하 의원은 “통일부가 국가정보원에 대상 기업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며 “해당 사업은 완전히 철회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는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 통치를 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비판하고 나섰다. 영국이 대표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2일(현지 시간) '한국의 진보 통치자들이 내면의 권위주의를 발산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상대를 향한) 비판을 뿜어내던 사람들이 자신들을 향한 비판은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이코노미스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좌파 후임자로서 인권 변호사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전 정부보다 더 개방적이고 반대 의견에 관대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이런 좋은 의도가 시들어가고 있다"고
중국 정부가 오는 29일까지 남중국해 수역에서 군사 연습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24일 중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군은 중국 남부에 위치한 하이난섬(海南島) 동남쪽 남중국해 수역에서 오는 29일까지 군사 연습을 실시한다.남중국해 수역에서의 군사 연습 실시는 이 지역에 위치한 파라셀제도(중국명 시사군도·西沙群島)와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에 대한 자국의 영유권 주장을 강화함과 동시에 미국에 대해 강력한 견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중국군은 또, 수도(首都) 베이징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보하이만(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긴급승인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대한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회복된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매우 강한 항체를 전달하는 매우 강력한 치료법”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과학과 데이터에 근거해 FDA는 이 피료가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는 독립적인 판단을 내렸다”며 미국 내 모든 회복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혈장을 기부할 것을 촉구했다.FDA는 일요일인 이날 오후 이례적으로 성명을
고(故)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고 있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취임 후 첫 데뷔 무대로 평가받고 있는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국장을 지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북한과 같은 신정(神政)체제에서 1인 영도자의 지도력을 대신해 위임 통치한다는 말은 모순이고 있을 수 없는 말”이라는 요지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것이다.장성민 이사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북한의 김정은과 국정(國政) 유고 사태에 대한 입장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이 권한을 측근들에게 위임하고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분석에 대해 실무 기능을 집행할 수 있는 재량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제도와 조직에 근거한 통치스타일을 추구하지만 결국 유일한 권력자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국정원은 20일 국회 보고에서 김정은이 동생인 김여정을 비롯해 주요 간부들에게 조금씩 권한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실질적인 권력을 독점한 채 실무현안을 챙길 수 있는 재량을 측근들에게 준 것으로 풀이했다.북한 지도부를 연구
국가정보원이 20일 북한 김정은이 동생 김여정 등에게 이양했다고 밝힌 데 대해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지나친 표현”이라면서도 “다만 여동생 김여정에게 상당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해준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유 원장은 이날 오후 펜앤뉴스에서 “권력 이양은 북한을 분할 통치한다는 뜻인데 이는 북한의 유일 권력체제에선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1년 새 건강이 악화된 김정은이 유고시 후계구도를 마련할 목적으로 김여정에게 가장 큰 권력인 대남사업을 맡긴 듯하다”고 분석했다.이어 “김정은이 신장과 간 상태가 좋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온 러시아 야당 세력의 지도자급 인물인 알렉세이 나발니(44)가 의식불명 중태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친(親)정부 공작 세력이 나발니에게 독극물을 주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발니가 서(西)시베리아에 위치한 러시아의 도시 톰스크에서 수도(首都) 모스크바로 향하는 국내선 여객기에 탑승해 이동하던 도중 이상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여객기는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의 도시 옴스크에 비상 착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근로자의 불법 취업 문제가 큰 논란으로 불거지고 있다.해당 지역구를 둔 공화당 하원의원은 물론 노조와 언론들도 해당 사안을 엄중히 보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그 콜린스 하원의원(공화당·조지아주)은 20일(현지시간)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에 한국인 근로자의 불법 취업 문제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논란의 장소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조지아주 공장 건설 현장이다. 콜린스 의원은 한국인 근로자 불법 취업 문제와 관련해 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