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가 무려 8일간 열린 가운데, 우리나라에 대한 북한의 '대남(對南) 전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명 '밑둥지 전술'의 변화다.특히 '조선노동당의 영원한 총비서' 김정일 사망 10년 만에 '당(黨) 총비서'로 北 김정은이 추대되면서, 대남적대책을 더욱 채찍질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北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당 대회는 지난 5일 시작해 12일 끝났다. 핵심은 '핵(核)무력 강화'를 비롯한 대외적대노선의 유지다. 핵무력 증강의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 오른 김정은이 13일 제8차 당대회를 결산하면서 핵무력 강화를 거듭 천명했다. 지난 5일에 개회한 당대회는 12일까지 총 8일간 이어졌다. 이는 1970년 5차 당대회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긴 일정이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총비서가 전날 당대회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김정은은 “인민군대 최정예화, 강군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해 그 어떤 형태의 위협과 불의적 사태에도 국가방위의 주체로서 사명과
코로나19 백신 수급문제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질타에 “충분하다”고 펄펄뛰던 정세균 국무총리가 나흘 만인 12일 돌연 백신 추가구매 계획을 밝혔다. 그 배경은 뭘까.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남북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남북 협력만으로도 이룰 수 있는 일들이 많다. 평화가 곧 상생”이라며 “코로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 남북 협력을 강조한 부분이 눈에 띈다.김정은 “방역 협력은 비본질 문제” 일축, 문 대통령은 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9월 북한군에게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가족을 만났다. 안철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상 규명을 약속하며 "정권은 월북몰이로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짓밟은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안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전날 부산에서 유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피해자의 고2 아들, 초등 1학년 딸이 눈에 밟히고, 가슴에 얹혀서 그냥 따뜻한 밥 한끼 하면서 힘내서 살자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안 대표는 "저는 '왜 대한민국이 국민의 죽음 앞에서 손 놓고 있었는지 반드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특보 설훈 의원이 '北 김정은의 서울 답방'에 군불을 때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北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北 조선노동당 8차 당대회가 열렸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총비서'로 추대됐다. '조선노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였던 北 김정일이 사망한지 10년 만에 일명 '주체위업'을 계승하게 될 인물로 '北 김정은'이 된 것이다. 여기에 '조국 통일을 위한 핵(核) 무력 증진'도 포함된다는
#. 14개월 앞으로 닥쳐온 대선, 어찌하오리까지금부터 14개월 후인 2022년 3월 9일이 대선일이다. 거의 모든 언론은 차기 대선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3강 구도로 예측한다. 3강구도 저 멀리 안철수 대표(국민의 당)와 홍준표 의원(무소속)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3강의 소속 정당은 두 사람은 여당, 한 사람은 현직 공무원. 의석 수 102석을 자랑하는 원내 제2당 '국민의 힘' 소속 후보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정당 지지율 1위인 정당이 대체 이 무슨 변고일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總秘書)에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추대됐다. 이로써 '조선노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인 北 김정일이 사망한지 9년만에 北 김정은이 북한의 철권 통치자임을 다시금 강력 공고하게 됐다. 그가 자리하게 될 '총비서'는 어떤 직책이길래 주목되는 것일까.총비서(總秘書)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를 비롯해 조선노동당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다. 당중앙검사위원회를 비롯해 정치국·비서국·검열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 등에 모두 침투해 실권을 휘두르는 직책으로, 국가안전보위부·인민무력부를 관장하는 국방위원회 등을
김정은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린 제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는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의 새로운 승리적 전진을 이룩하려는 전체 대표자들과 전당의 당원들, 온 나라 인미들과 인민군 장병들의 일치한 의사와 소원을 반영하여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데 대한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현 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지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北 조선노동당 제8차 회의'가 5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그 의도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을 비롯한 이번 당 대회의 핵심은 '3대 세습통치와 대남적화통일 노선 강화'다. 이는 결국 북한 비핵화는 '물 건너 갔다'는 뜻이다.북한 노동신문은 10일 보도를 통해 "지난 9일 제8차 노동당 대회 5일차에서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했다"면서 "무력을 정치사상·군사기술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어 "조국 통일을 위한 투쟁 과업 부분에 강력
'北 조선노동당 제8차 회의'가 5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집권여당 대표가 난데없이 '북한과의 대화'를 언급해 그 근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제의 발언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시작됐다. 바로 "북한은 대화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자신의 10일자 SNS 글인데, 이는 '北 노동당 대회' 소식을 보도한 北 기관지 '노동신문'의 실체를 곧이곧대로 읽은 결과로 보인다.앞서 북한은 당대회를 시작하면서 노동신문 10일 보도에서 '핵(核)무력 강화'를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의 3대 국영 통신사가 뉴욕 증시에서 퇴출당했다. 이에 미중 자본시장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시대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지난 6일(현지시간) 차이나모바일 등 3사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년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미국인들이 투자하지 못하게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그동안 '미국인 투자 금지'가 과연 어떤 조치까지를 포괄하는 것인지를 둘러싼 혼선이 있었다.이에 미국 재무부가 나서 행정명령과 관련해
북한의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은 지난 5일부터 진행 중인 제8차 당대회에서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핵추진잠수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들은 지난 5~7일 진행된 노동당 제8차 당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고 9일 전했다.농축도 20%에 미만의 우라늄을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핵잠수함은 기술적으로는 무기한 잠항이 가능해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은밀히 침투해 기습 공격이 가능하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8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것이 문재인 정권의 비정상적이고 반헌법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최종심판”이며 오는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는 그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후보에서 단일화는 절체절명의 과제이며 이를 해내지 못한다면 ‘죄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행정능력은 기본으로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야무지게 해낼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펜앤마이크에 출연해 “저는 이번에 단일화를 못하면 죽는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의 역대 국방부 장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지난해 11월 실시된 대통령선거의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임스 마티즈, 마크 에스퍼, 딕 체니 등 공화·민주 양당 출신의 미국의 역대 국방부 장관 10명은 4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기고 형식으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지난해 11월 실시된 제46대 미국 대통령선거의 선거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대선 결과 수용을 촉구했다.해당 성명에서 이들은 “투표지 재집계와 조사가 시행됐고 법정에서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부터 북한의 대남(對南) 선전 사이트가 버젓이 노출됐다. 정부여당의 ‘북한 개별관광 허용 촉구안(案)’이 발의된 가운데, 정보 당국에 의해 통제됐던 북한 조선노동당 홈페이지가 새해 동시 공개되는 기막힌 ‘우연’이 포착됐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 법무부 장관으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현직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북한 개별 관광 촉구안'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문재인 정부 행안부 장관 및 법무장관 후보자 北 개별 관광 ‘찬성’···이낙연·우상호까지북한 개별 관광을 허용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2021회계년도 국방수권법(NDAA)이 미 상원에서 다시 가결됐다.미 상원은 1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주한미군을 줄이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국방수권법을 찬성 81표대 반대 13표로 재의결했다.이에 앞서 국방수권법은 지난달 미 의회 상하 양원에서 한 차례 가결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법안에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지지한 남부군의 장군의 이름에서 유래하는 군 시설의 명칭 변경이 포함돼 있다는 점과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글의 내용과 관련해 SNS 운영 회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과거 주한미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캐서린 힉스를 국방부 부장관으로 지명했다.30일(현지시간) 바이든 차기 대통령은 캐서린 힉스를 미 국방부의 2인자에 해당하는 부장관에 지명했다. 지난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부 수석 부차관을 지내기도 한 힉스는 지난 2018년 6월14일 자신이 부소장으로 있는 미국 현지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기고한 글에서 주한미군의 경제적·지정학적 중요성과 북한에 대해서는 핵무기는 물론이고 생화학-재래식 무기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모더나 백신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자기분열적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더나 백신을 대량 구매했다고 자랑했지만, 정작 정부 주무부처는 그 ‘안정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식약처가 안전성 판단 유보한 모더나 백신, 문 대통령은 급하게 2000만 명분 구매?문 대통령은 29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 계약을 했다고 의기양양하게 발표했다. 하지만 같은 날 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병사인 카투사와 군무원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보류시켰다. 식품
정부가 주한미군 내 한국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보류한지 하루만에 다시 접종을 허용한다고 미군 측에 30일 통보했다. 단 한국 정부는 이상 발생시 미국의 조치와 미국에 대해 피해보상을 제기할 수 있도록 전제했다.국방부는 이날 주한미군 내 한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과 관련해 “개별접종 대상자가 이상 반응의 가능성, 치료 등 후속조치 방안에 대한 설명 청취 후 접종 여부를 자발적으로 선택한다"며 "접종자 명단 제공을 전제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주한미군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이상 반
공화당이 민주당의 코로나 지원금 증액 시도를 저지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방침에도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을 30일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29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국민 지원금을 600달러(66만원)에서 2천달러(219만원)로 높이려는 민주당 발의안에 대해 표결 일정을 잡지 않았다. 현재 미국 상원은 하원과 달리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다.미 하원은 전날 현금 지급을 2천달러로 높이는 '현금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