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15일 대한민국의 국운(國運)을 가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다. 범여(汎與) 좌파정당들이 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패싱' 선거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켰지만 현행 지역구 253석 대 비례대표 47석 의석 비율은 유지돼 일단 '대혼란'은 피했다. 4.15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 2019년 12월17일부터 시작됐으며, 선거 20일 전인 정식 후보자등록 신청 기간(3월 26일~27일)이 도래하기 전까지 총선 출마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펜앤드마이크는 총선의 해인 2010년 신년
미국 정부가 한국산 도금강판과 냉연강판의 베트남 우회수출을 인정한다는 판정을 내렸다. 앞으로 한국 철강기업이 한국산 철강을 이용해 베트남에서 철강제품을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이 공식 허용된 것이다.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베트남에 생산법인을 설립한 포스코가 생산지 다변화 전략의 효과를 보게 된다.3일 한미(韓美) 정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도금강판과 냉연강판이 베트남을 통해 우회수출되는 것을 인정한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지난 2018년 6월 누코르 코퍼레이션 등 미국 철강제조업체 6개사는 한국산 도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2단계 무역협상을 앞두고 직접 중국을 방문하겠다고 예고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국영기업에 대한 농산물 보조금 지급 중단 등 구조개혁을 요구할 것이란 추측이다.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중무역 1단계 합의로 중국이 향후 2년간 미국산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해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직접 방문해 보다 더 많은 농산물 수입과 구조개혁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1월15일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조국 게이트’와 관련해 궤변을 잇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불기소를 두고 ‘깜찍한 기소’라며 “할 말이 없다”고 했다.유 이사장은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조 전 장관 공소장에 기재된 혐의를 반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공개된 검찰 공소장에는 조 전 장관과 그 부인 정경심 씨가 저지른 12가지 혐의가 기재돼있다.이날 새로 드러난 사안 중엔 조 전 장관 부부가 2016년 아들의 미국 대학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었다는 혐의(업무방해)가 있었다. 유 이사장은 “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129석)과 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추진위원회 4개 위성정당들(총합 33석, 민주당과 4+1)이 23일 저녁 국회 본회의를 강행했다. 본회의는 시작부터 불법으로 점철됐다. 또 본회의 첫 안건인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합법적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방식의 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신청을 민주당 출신 문희상 국회의장이 '묻지마 묵살'한 데 힘입어 4+1은 안건 의결을 밀어붙이고 '사실상 사흘짜리 임시국회'를 만들었다.4+1은 문희상 의장
뉴욕증시가 중국의 수입 관세 인하 결정 등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지속했다. 특히 나스닥은 1998년 이후 가장 긴 9일째 역사적 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2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44포인트(0.34%) 상승한 28551.53에 마감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9포인트(0.09%) 오른 3224.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69포인트(0.23%) 상승한 8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산 철강·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 부과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산 철강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15분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이 내 주장을 납득하고 우리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도 이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가 16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 일부 대북 제재에 대해 해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은 “지금은 제재 해제를 고려할 시점이 아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워싱턴과 평양의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라며 일부 대북 제재 해제 내용을 담은 결의안 초안을 이날 유엔 안보리에 제안했다.중국과 러시아는 이 결의안 초안에 북한의 해산물, 의류 수출 금지 규정과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환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았다.특히 남북한의 ‘철도·도로 협력 프로젝트’를 제재 대상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중국의 경제 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51포인트(0.36%) 오른 28235.89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65포인트(0.71%) 오른 3191.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9.35포인트(0.91%) 상승한 8814.23에 장을 마감했다.최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로 관세 추가 부과 등에 대한 우려가 경
지난 12일, 2년여를 앞당겨 치러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영국 보수당이 ‘대승’을 거둠에 따라 ‘브렉시트’ 관련 절차가 착착 진행돼 가는 중이다.‘보수당’이 이번 총선에서 전체 650석 가운데 과반인 326석을 훌쩍 뛰어넘은 365석(56.2%)을 획득함에 따라 ‘브렉시트’ 관련 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보수당의 당수(黨首),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6일 조각(組閣·내각을 구성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 총리는 내년 1월 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실현시키기 위해 관련 법안 심의를 개시할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오는 15일 예정돼 있던 대중 추가 관세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중국산 제품에 매겨 온 15% 관세를 7.5%로 인하한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중국과 매우 큰 규모의 1단계 합의에 동의했다"며 "그들(중국)은 많은 구조적 변화와 농산물, 에너지, 제조품 등 여러 많은 것들의 대량 구매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25% 관세는 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16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15%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지만 이번 1단계 합의 서명으로 양국은 15일 추가 관세 발효를 피하게 됐다. 블룸버그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무역 협상단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또한 중국산 수입품의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미중 양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관세청장, 산림청장 등 차관급 인사 3명을 교체했다.관세청장에는 노석환 관세청 차장이 승진 임명됐고, 병무청장에는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이, 산림청장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이 임명됐다.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서울세관장, 인천세관장을 지냈으며 관세청 역대 세 번째 내부 출신 청장이다. 부산 동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모종화 신임 병무청장은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한 군인 출신으로, 육군 31사단장
중국의 지난 11월 대미(對美) 수출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중국 관세 당국이 8일 발표한 지난 11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 시장에 수출한 총 금액이 작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미중 양국이 서로에게 고(高) 관세 정책을 유지한 데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미중 양국은 ‘제1단계 합의’를 위해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측의 통계가 양국 간협상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협의해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오는 15일로 연기해
O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우리 정부는 지난 10월 25일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개도국) 지위를 포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위상, 대내외 여건, 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부는 개도국 지위 포기에 “미래 협상에 대해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새로운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 개도국 특혜는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으며, 미래 협상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도국 졸업을 선언
미국 하원(下院)은 3일(미국 현지시간) ‘위구르인권법’을 가결했다. ‘위구르인권법’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중국 정부가 벌이고 있는 인권 탄압에 가담한 관계 인사들에 대한 제재 발동을 미 행정부에 요청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중국 인권문제 관련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또 다시 가결된 것은 지난 10월15일 이래 한달 보름여 만이다. 당시 미국 하원은 홍콩에 부여한 관세, 무역, 비자 등에 관한 특권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매년 평가할 것을 의무화함과 동시에 홍콩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데에 가담한 중국 및 홍콩 인사들에 대한 미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앞으로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 필요성이 있을 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추후 한국에도 자동차 고율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로스 장관은 3일(현지시간) "개별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그로부터 매우 좋은 이익을 일부 거뒀다"고 밝혔다.로스 장관의 언급은 다소 원론적으로 한국을 직접 겨냥한 발언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고율 관세 카드'를 지렛대로 협상 대상 국가들에 대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미국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철강 제품에 고율 관세를 다시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37포인트(0.96%) 하락한 27783.04에 장을 마쳤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7.11포인트(0.86%) 내린 3113.87, 나스닥은 97.48포인트(1.12%) 급락하면서 8567.99에 거래를 마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습적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각각 25%, 10%씩 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했다. 홍콩 인권법은 홍콩에서 인권 침해를 저지른 중국과 홍콩의 인사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나는 중국과 시진핑 주석, 홍콩 시민에 대한 존경을 담아 이 법안에 서명했다”며 “이 법안은 중국과 홍콩의 지도자들과 대표들이 그들의 다른 점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오래도록 평화와 번영을 누리기를 희망하며 제정됐다”고 했다.홍콩인권법은 미 국무부가 매년 홍콩의 경제통상에서의 특별한 자치 수준을 평가해 미국이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지원 법안’(Hong Kong Human Rights and Democracy Act of 2019, 이하 ‘홍콩인권법’)에 곧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을 언제가 될지는 확언할 수 없지만 서명할 것”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이 법안을 주도한 미국 상원(上院) 의원 중 한 명인 짐 리쉬 의원(공화당·아이다호)은 “(중국이) 약속을 어긴 지 20여 년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