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오는 11일 예정된 가운데, 당심(黨心)을 잡기 위한 당대표 후보들의 열기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첫 TV토론회를 시작으로 합동토론회 일정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31일부터 당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 본격 나선다. 첫 TV토론회는 이날 오후 10시40분 'MBC 100분 토론'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6월1일 오후 5시50분 MBN 주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다. 이어 7일 오후 5시20분 TV조선, 9일 오후 10시50분 KBS 당대표 토론회가 열린다.
합동연설회의 경우, 국민의힘은 이미 전날인 지난 30일 광주 서구에서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 연설회를, 3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합동토론회를 연다. 오는 4일에는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충청권 합동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과정은 당원 선거인단과 국민 여론조사 비율인 70%·30%가 반영돼 결정된다. 이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에 대한 국민의힘 당규 제43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5명(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의 후보가 당심을 놓고 경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7일·8일에는 선거인단을 상대로 2일간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오는 9일과 10일에는 선거인단 중 모바일투표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ARS 투표, 전체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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