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故 자승 스님에 한국불교의 안정과 화합으로 전통문화를 창달하고, 사회통합 및 국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했다.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조계종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 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5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한다.역대 무궁화장이 추서된 스님으로는 월주스님, 법장
김영삼 정부때 이루어진 검찰의 12·12, 5·18 수사결과 및 대법원의 확정판결은 12·12는 군사반란, 5·18은 권력찬탈을 위한 내란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1979년 12월12일에 전두환 보안사령관 등 신군부가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겸 계엄사령관을 불법 체포한 것과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 출범 사이에 일정한 선을 그어놓은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울의봄’은 전교조나 좌파들이 주장해온 대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권력을 잡기위해 12·12를 일으킨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영화중에 나오는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역대 우승자 소프라노 황수미와 바리톤 김태한을 초청해 연주회를 개최했다.연주회는 브뤼셀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 꼽히는 플라제(Flagey)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올해 한국-EU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열렸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3 한-EU 수교 6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개최됐다 황수미와 김태한은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유럽과 한국의 가곡을
병역을 기피하려고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47·미국 이름 스티브 승준 유)씨가 한국 입국비자를 발급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유씨의 손을 들어준 2심 재판부 판단에 이법 등이 없다고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유씨는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고서도 지난 2002년 1월 해외 공연을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사찰 칠장사에서 29일 오후 6시 50분쯤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이날 입적했다.30일 조계종에 따르면 자승스님은 이날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에 의해서 법구가 발견됐다. 세수 69세. 법랍 44년.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고 서울 도심 대형 사찰인 강남 봉은사 회주(큰 스님)인 자승스님의 갑작스러운 입적에 종단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님은 전날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브뤼셀=박준규특파원]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지난 16일(현지시각)부터 22일까지 브뤼셀 중심에 있는 생깡뜨네르 공원 내 개선문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 파사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마무리했다.리경 작가의 '빛의 포옹(Embrace of Lights)' 미디어 파사드가 시작되자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은 감탄을 연발했다. 6분마다 반복되는 이번 영상 작품에서 리 작가는 한국과 세계의 화합, 미래에 대한 염원을 화려한 빛의 영상 속에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2030 부산 세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제24차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를 열고 세계유산위 신규 회원국을 선출했다. 아시아 지역 그룹 내 공석 중 1자리는 한국이 채웠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세계유산위 위원국으로 활동한다.앞서 한국은 1997년∼2003년, 2005년∼2009년, 2013년∼2017년 3차례 위원국으로 활동했다.외교부는 "세계유산위원국 당선은 세계유산 제도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바탕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선수의 성행위 영상 등을 유포,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이 황 씨의 친형수인 것으로 밝혀졌다.2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 씨의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를 받는 황 씨의 친형수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이 황 씨의 전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며 황 씨와 여러 여성이 담긴 사진 및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황 씨가 그간 여러 여성과 관계를 맺으며 피해를
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인민 호날두'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맹활약을 펼치던 중 돌연 모습을 감췄던 북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한광성이 3년여 만에 축구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한광성은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잘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 대 시리아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 출전했다.이날 등번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한 한광성은 왼쪽 공격수 자리에서 전반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경기는 시리아에 1대0으로 패했다.한광성은 지난 2020년 8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지난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와 공동 주최한 '제35회 2023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는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후원하고자 2010년부터 KOSID와 14년째 공모전을 공동 주최해 오고 있다. 지난 10월 작품 접수를 시작해 총 299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두 차례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1점) △최우수상(
한국에 오는 외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인 남이섬의 행정구역은 강원도 춘천시다. 남이섬 바로 옆에 자라섬이라는 또 다른 섬이 있는데, 이곳은 경기도 가평군이다.빼어난 풍광에 원조 한류드라마, 겨울연가의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져 유명 관광지가 된 남이섬 못지않게 자라섬의 경치도 일품이다. 그래서 자라섬에서도 매년 여름이면 국제 재즈페스티벌 같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하지만 남이섬과 자라섬의 모습은 완전히 딴판이다. 남이섬에는 온갖 시설, 심지어 수백개의 방이 있는 호텔까지 있지만, 자라섬에는 고정된 인공 시설물이 없다.
최근 용인시가 정암 조광조(1482~1519년)를 기리기 위한 선양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문중 후손들인 한양 조(趙) 씨 대종회가 '동상(銅像)' 건립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용인에는 조선 중종 때 사림파의 영수였던 조광조를 주향(主享)으로 하는 심곡서원(深谷書院)과 조광조의 묘소, 신도비(神道碑) 등이 자리잡고 있다. 한양조씨대종회 상임부회장 겸 한풍군파종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병수 씨는 "역대 용인시장님께 정암 선조의 동상과 신도비각, 심곡서원 앞 토지 구입 및 공원 설치, 영정 교체, 현판 교체 등을 20여년 전
경제적 상황과 현실적 조건의 이유로 '결혼 기피 문화'가 확산하며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청춘남녀 만남의 자리를 마련,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지운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20·30대 미혼남녀 만남을 위한 1박 2일 특별 템플스테이를 오는 18~19일 개최한다.'만남 템플스테이'는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20·30대 미혼남녀의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의 계기를 마련하려고 만든 자리다. 올해 행사는 보건복지부 2023 인구교육활성화 추진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강원 평창군의 휘닉스 스노우파크(이하 휘팍)가 오는 24일 개장한다.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휘닉스는 설산으로 유명한 해발 1261m 태기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7일 휘팍에 따르면 개장과 함께 주말 심야스키, 초보자들을 위한 비기너존 운영, 투숙객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검표 없이 모바일 티켓을 활용한 스마트 게이트를 도입, 스키를 타기 위해 소요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투숙객과 시즌패스권자에게는 슬로프 오픈 1시간 전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스페셜 타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개장 첫 2주간
마약 투약 혐의를 부정해 온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경찰에 출석, 첫 조사를 받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를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마약 투약 혐의 제기 후 처음으로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지드래곤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일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마약 혐의로 배우 이선균을 입건한 후 강제수사 과정에서 지드래곤을 특정해 조사를 벌여 입건 뒤 수사를 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 씨는 전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받은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이 씨는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날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
북한이 지난 1년 반 동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약 130회 무단 방영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4일 EPL 관계자의 말을 인용 "프리미어리그와 북한은 이번 시즌 중계권(media rights) 계약을 맺고 있지 않다"면서 북한이 무단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중계 방송한 사실을 확인했다고보도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한국에서 중계권을 가진 한국 방송사 '스포티비'도 북한에 대한 중계권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EPL 2019-2020, 2021-2022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인 4일 오후 2시 다시 경찰에 출석한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첫 소환 당시 이씨의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어 경찰이 이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지만 역시 마약 투약 정황은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 '행복의 발견'이 오는 18일 시사회를 개최한다. '행복의 발견'은 북한의 인권 침해 실태와 탈북민 정착의 어려움을 조명하는 영화로, 감성적 스토리텔링과 증언으로 공감과 이해도를 높였단 평가다.이 영화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위해 라오스 시골로 여행을 떠난 무명 연극배우 수인이 북한 인권운동가 태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수인은 태희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태희가 겪었던 인권 침해의 아픔과 정착의 어려움을 알게 된다. 영화 내용은 세 차레 강제 북송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영화 '기적의 시작'이 극장 개봉했다.퓨어웨이 픽쳐스 권순도 감독과 대한역사문화원이 함께 제작한 '기적의 시작'은 이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의 일대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다.이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 건국, 6·25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과정,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 등에 초점을 맞춰 그가 대한민국에 어떤 기여를 했는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 권 감독의 설명이다.이 영화엔 많은 이들이 친일파, 독재자로 알고 있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과정도 들어간다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