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조계사에서 '1박 2일' 

20·30대 미혼남녀 20명 참여

지난 2018년 11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선사에서 1박2일 동안 진행한 '만남 템플스테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지난 2018년 11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선사에서 1박2일 동안 진행한 '만남 템플스테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경제적 상황과 현실적 조건의 이유로 '결혼 기피 문화'가 확산하며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청춘남녀 만남의 자리를 마련,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지운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20·30대 미혼남녀 만남을 위한 1박 2일 특별 템플스테이를 오는 18~19일 개최한다.

'만남 템플스테이'는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20·30대 미혼남녀의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의 계기를 마련하려고 만든 자리다. 

올해 행사는 보건복지부 2023 인구교육활성화 추진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20·30대 미혼남녀 20명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실시하는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건전한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한 시간으로 짜여졌다.

참가자들은 1박2일간 불교문화체험에 기반 한 템플스테이와 만남특강,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 대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만남템플스테이는 단순한 남녀의 만남이 아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외로운 마음을 보듬고 나눌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한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아우러 "소비적, 향락적인 만남 문화를 개선하고, 상호존중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이였고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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