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뚜껑을 열고 당황한 정부판도라의 상자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을 때 걷잡을 수 없는 낭패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을 말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판도라’라는 여인이 절대 열어 보지 말라는 상자를 열었을 때 온갖 재앙과 악이 세상에 나와 인간에게 고통을 주게 된다. 당황한 판도라가 자신의 잘못을 알고 가까스로 뚜껑을 닫자 불행 중 다행인지 상자 안에 희망이 나가지 않고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어설프기 짝이 없는 필수의료 패키지 도입을 발표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선생님, 잠시 좀 실례하겠습니다.” 자전거 타기가 취미인 A씨는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라이딩을 마친 후 귀가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집 어귀에 도착했을 즈음 평상복 차림의 남자 두 사람이 A씨의 앞을 가로막는 것이 아닌가? A씨를 멈춰세운 남자 두 사람은 자신들을 일대 관할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라고 소개하며, 최근 접수된 자전거 도난 신고의 용의자 인상착의와 A씨의 인상착의가 비슷해 몇 가지 물어볼 게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 도난’에 대해선 알지도 못하는 A씨,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데…….경찰관이 행인(行人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남구(갑) 지역구의 '국민공천'을 받은 김상욱 예비후보가 17일, 과거 2012년 당시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이력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으나 유권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김상욱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인물이다. 문제는, 지난 2012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문재인 대통령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즉, 선거 때마다 여야 간 지지 혹은 넓게는 그 소속된 입장이 상반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예상되는 부분이다.17일 정치권 소식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일부 세력인 '연합정치시민사회' 몫의 후보자들이 모조리 공천 컷오프되면서 내홍이 짙어진 가운데, 그들과 함께 연대중인 이들 야권 비례후보자들의 안보관(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 이유는 바로, 민주당 비례전용 위성정당에 참여했던 일부 세력들이 추천한 후보들이 죄다 주한미군 철수 및 한미연합훈련 반대 등 반미(反美)외세 운동이력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반미외세 추종운동 이력 말고도 일명 '양심수 석방론'이라는 직관적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일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최종 후보는 여성 16명·남성 14명으로 비례 1번은 시민단체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한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이다. 앞서 위성정당에 참여한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시민단체는 위성정당의 후보 1번에 시민단체 측 추천 인사를 배정하기로 사전 합의했었다.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반미 논란 속에 사퇴한 여성 후보 2명을 대체할 인물로 시각장애인인 서 위원을 추천했었다. 비례 2번은 위성락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다. 3번은 백승아 민주연합
21대 총선을 코앞에 둔 4년전, 2020년 4월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 측이 사용한 ‘민생파탄, 투표로 막아주세요’ ‘거짓말 OUT, 투표가 답이다’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의 사용을 금지했다. 당시 중앙선관위는 정당 명칭이나 후보자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면 현수막 표시물 등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 제58조의 규정을 들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선관위는 이 규정을 들면서 ‘민생파탄’은 현 정권(당시 문재인 정권)을 연상시킨다고 판단했다.선관위는 이와함께 “거짓
MBC와 YTN이 불공정하고 야당 입장만 대변하는 일방적 방송을 했단 이유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장 백선기)로부터 법정제재 조치를 받았다.선방위는 지난 14일 제10차 회의에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엔 법정제재 '주의(벌점 1점)' 등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엔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벌점 제재)'를 의결했다.이날 회의엔 MBC 박정욱 라디오국 시사콘텐츠제작파트장과 YTN 이은지 뉴스제작팀장이 참석해 관계자진술을 한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김종배의 시선집중'은 지난 1월 15·17·18일 방송에서 한동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4·10총선 ‘D-26’인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인 150석 이상을 자신하고, 조국혁신당 등 야권 전체로는 170석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반면 꾸준히 상승해온 정당지지도 및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한동훈 바람을 바탕으로 기세를 올리던 국민의힘은 의사파업을 비롯한 민생문제, 이종섭 호주대사 파동을 겪으며 힘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국민의힘이 지난 총선때 잃어버린 수도권 실지(失地) 회복을 위해 야심차게 공천한 인천 계양을의 ‘명룡대전’을 비롯해 핵심지역인 서울 한강벨
4월 총선,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최대 격전지는 이번에도 '낙동강벨트'다.낙동강벨트는 부산 북구와 강서구, 사하구, 사상구와 경남 김해, 양산 지역을 가리킨다. 이번 총선에선 부산 북·강서 지역의 분구로 기존 9개 지역구에서 10개 지역구로 의석이 하나 더 늘었다.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 연거푸 5 대 4로 승리했다.영남 전체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높지만 낙동강벨트는 달랐다. 노무편 전 대통령의 고향이 김해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양산에 정착했다. 또 김해, 양산 지역에 신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도태우 후보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취소했다. 전날 도 후보의 공천 자격 유지를 놓고 논의한 끝에 공천을 유지하기로 한지 하루 만이다.공귄위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히고, "도태우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이재윤)는 14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총선 관련 거짓보도 심의활동에 개입하는 것을 비판함과 동시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준으로 한 자유로운 심의활동 보장의 필요성을 촉구했다.공언련은 이날 오후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언련과 미디어오늘 등이 현재의 선거방송 심의가 정치심의라며 심의위원들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자유로운 심의를 방해하는 불법적 정치행태라고 지적했다.공언련은 현 방심위와 선거방송심의위(선방위)는 공정성과 객관성에 근거해 정상적인 심의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에 피살된 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가 14일 더불어민주당의 박지원 전 국정원장 공천을 강력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이씨는 이날 오후 낸 규탄성명서에서 "민주당은 얼마나 국민과 유권자를 우습게 보길래 재판 중인 박지원 같은 자를 공천해 유가족들의 아픔과 분노를 유발하느냐"라고 비판했다.그는 "박지원은 (사건 당시) 국정원장으로서 안보 장관 회의에서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하지만 그 주둥아리를 닫았다면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살인 방조행위가 분명하다"며 "국정원장의 자리가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 있어도 되는 자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통계를 비롯한 고용과 소득 등 각종 국가통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전임 청와대 정책실과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검사장 박재억)은 14일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다만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11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김 전 장관 등을 포함해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 하동수 전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A·B 전 국토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연합체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서 14일 심사위원회가 비상회의를 소집한다.자칭 시민사회단체 대표단체라는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의 몫 비례후보 공천에 있어서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가 연달아 컷오프(공천 배제) 통보를 했기 때문이다.이미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 몫으로 나온 비례 후보 4명 중 2명은 '종북 성향 논란'으로 자진 낙마된 데에 이어 나머지 1명은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시민단체) 소장이다.과거 그는 군복무를 반대하는 등 '병역거부'
방송인 김제동 씨가 13일 "안 시끄럽게 살고 싶고 피하고 싶다"며 현실 정치에 관심을 끊을 것처럼 말해 주목받고 있다. 그가 과거 사회적 발언을 일삼았던 것에 대해 진정으로 후회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낳는 가운데 좌파 연예인의 선례를 남겼다는 지적은 여전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신간 '내 말이 그 말이에요'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무섭고 두렵다"라고 밝혔다.그는 사회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긴 8년 전의 책과는 달리 이번 책은 개인의 일상을 주로 다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총선의 중대 변수로 등장한 조국혁신당에 대한 대응책으로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엔 야당과 싸울 줄 아는 전사(戰士)가 필요하다고 설파했다.허 전 행정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그간 국민의힘의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과 '이재명 방탄과 사당화'라는 승부수가 유효타를 기록했다. 총선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메시지이기도 하다"면서도 "다만 조국혁신당을 잡는 데는 조국의 개인적 약점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역사학자’ 황현필은 요새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이승만 영화 ‘건국전쟁’의 여파를 막아보겠다며 나선 것까지는 좋았는데 자기 진영에서 도통 참전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 우익 매체에서는 황현필을 사방에서 난타하는 중이다. 궁금할 것이다. 대체 왜 자기를 구하러 달려오지 않는지 왜 아무도 지원사격을 않는지. 그러나 그를 제외한 다른 좌파 인사들은 다 안다. 그동안 우익의 지적 게으름 덕분에 날로 먹었던 反이승만 논설이 이제는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황현필은 말마다 팩트를 강조한다.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서는 ‘건국전쟁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연합체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공천을 놓고서 13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명 비례공천 다수추천 책임을 가진 '대주주'격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와, 자칭 시민사회단체 대표단체라는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와의 파열음이 심상치 않은 모양새기 때문이다.이 사건 핵심은, 민주당의 반대로 인해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가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자 2명이 나란히 자진 사퇴하면서 양대 세력 간 공천을 두고서 물밑 갈등이 드러난 양상이다.그러다보니, 정치권
조국혁신당 지지율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을 찍더라도 비례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지민비조’ 경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더불어민주연합은 ‘반미’, ‘종북’ 논란에 발목 잡혀?민주당이 새정치연합, 진보정당, 시민사회등과 손잡고 만든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반미’, ‘종북’ 논란에 휩쓸리면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지지층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패착’을 저질렀다는 비판에 노출되면서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지역 경선 결과를 추가 발표한 가운데, 경기 용인정의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의 지역구인 용인정 경선에서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박성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이기고 공천을 따냈기 때문이다.이로써 용인정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이 전 의원과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 간의 거대 양당 대진이 확정됐다.민주당 복당한 이언주, 2402호의 비밀 아는 ‘리틀 이재명’ 이헌욱 꺾어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