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을 전략공천한다고 발표한 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故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으로 '운동권 대모'이기도 한 도봉갑 3선 중진 인재근 의원을 밀어내고 원외의 신인 정치인을 전략공천해 주목을 받는 터에 안 부대변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는 것이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안 부대변인이 지난해 2월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의 '복수자들'에 출연해 '외모 이상형 월드컵' 설문에 응한 영상 및 캡처가 확산됐다. 토너먼트식으로 두 남성 가운데 누가 더 잘생겼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시작으로 ‘하위 20%’ 혹은 ‘하위 10%’ 평가를 통보받은 의원들의 커밍아웃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주 의원은 모멸감을 이기지 못한다며 탈당을 했지만, 다른 의원들은 당내에 남아 경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하위 10~20% 평가를 받았다고 공개한 민주당 비명계 의원은 6명, 김영주만 탈당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현역 평가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를 시작했다. 현재 하위 10~20% 평가를 받았다고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명이다.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박용진(재선‧서
2021년 10월 19일. 당시 국민의힘 대선주자였던 윤석열은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은 인사말을 하던 도중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이제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 그거는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 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윤석열은 이어서 “이 분(전두환)은 군에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에 전문가들에게 맡긴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경우 “최고의 전문가들을 뽑아서 적재
MBC노동조합이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이 MBC출신 최명길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는데 반대한다는 내용이다.웬만해선 회사 후배들이 떠나간 선배의 앞길을 가로막진 않는다.하지만 우파 성향의 MBC노조는 "최명길은 우리와 함께 싸운 적이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MBC노조에 따르면 "최명길은 언론노조가 MBC 경영권을 탈취했던 2017년 다른 MBC 출신 의원들과 함께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했던 사람"이다.MBC노조는 당시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최명길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은 공영방송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서울(11곳)과 경북(1곳)의 단수공천을 발표했다. 주로 친이재명(친명)계 현역 의원들이 무난히 단수공천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 지역구는 서울 11곳과 경북 1곳 등 모두 12곳이고, 2~3인 경선 지역구는 서울·수도권 6곳, 충북 1곳, 전북 1곳 등 8곳이다.서울에서는 친이재명계인 천준호 의원(당대표 비서실장)이 강북갑에서, 강선우 의원(대변인)이 강서갑에, 김민석 의원(총선 상황실장)이 서울 영등포을에 단수공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정치인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제22대 4.10 총선 공천을 놓고 이재명 당대표의 '공천 학살'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데 대해 "조치를 하지 않으면 탈당 등 의원들의 이탈은 계속 있을 것"이라 밝혔다.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이번 총선 승리가 민주당과 국민들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탈당하지 말고, 문제제기하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는데 몇 분은 탈당했고, 또 탈당을 하겠다는 분도 있다"며 "이 상황을 굉장히 위중하게 받아들이고 필요한 조치를 해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탈법 의식’을 가늠케 해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명색이 형법학자인 조 전 장관이 ‘준법 의식’이 아니라 ‘탈법 의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0일 좌파 진영의 유튜브에 출연한 조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신당 간 이중당적을 조장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중 당적은 정당법이 금지하고 있는 사항이다. 하지만 편법으로 가능하다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형법학자인 조국, ‘준법 의식’이 아니라 ‘탈법 의식’으로 또 다시 논란 일으켜조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은 이날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연 14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원전 산업 기반을 구축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로를 상세하게 소개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두 발언에서 "흔히 원자력 발전의 시작을 1978년 4월 고리 1호기로 기억하는 분이 많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원전의 기초를 다진 분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었다"고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1956년 한미원자력협정 체결, 1959년 원자력원·원자력연구소 설립으로 이 전 대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3.3조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창원지역 그린벨트 해제와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원, 3조원 규모의 남부권광역관광개발을 올해부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14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어 전임 문재인 정부가 표방했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 뒤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 지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가장 꺾고싶은,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민주당 후보는 누구일까?여야의 공천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민주당의 상대후보가 누구인지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한동훈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검찰 후배로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 검수완박 등을 둘러싸고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온갖 ‘핍박’을 받았다.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일약 법무부장관으로 발탁됐고, 집권 여당의 총선까지
국민의힘 이종철 서울 성북구갑 예비후보는 2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사적 복수심으로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이 예비후보는 이렇게 지적하면서, "그것을 마치 검찰개혁이라는 대의 속에서 희생양이 된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예비후보는 이어 "그는 '검찰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윤석열 검사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이야기하며 군부쿠데타를 끌고온다"며 "검부 쿠데타, 검부정권이라고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故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 행적 그리고 오늘날 건국대통령을 대하는 우리나라의 실황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 21일, 누적 관객수 80만명 선을 돌파했다.영화 의 배급사 다큐스토리 소식통에 따르면 의 누적 관객 인원 수는 이날 오전부로 80만명을 넘어섰다.영화 은 지난 1일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했다. 은 최근 설 연휴기간(9일∼12일)을 거치면서 본격적인 흥행선에 올라섰고, 지난 15일부터는 영화계 순위상으로 줄곧 2위 선상을 달리고
제22대 4.10 총선 공천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갈등이 폭발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가운데 당 원로들도 일제히 우려를 나타내며 이재명 대표를 직격하고 나섰다.김부겸 전 국무총리 측은 21일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 전 총리는 오늘 임채정·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과 최근 이 대표의 불공정한 공천에 대한 강력한 유감 표시와 공정한 공천을 촉구할 계획"이라며 "정세균 전 총리는 미국에 계셔서 참석은 못 하지만 뜻을 같이하신다고 동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하위 10%' 통보를 받은 윤영찬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이번 총선에서 지더라도 내 사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윤 의원은 21일 SBS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의 태도를 보면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내 사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느낌"이라며 "경쟁자들을 적으로 보고, 박멸해야 된다는 기저로 읽힌다"고 비판했다.이어 "이 대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법리스크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그러려면 일심동체로 본인을 지켜주기 위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 ‘밀실공천’ 논란에 휩쓸리면서 최악의 리더십 위기를 향해 치닫고 있다. 비명계 뿐만 아니라 친명계 일각에서도 불만이 폭발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양상이다.‘경기도팀’이 민주당 공식 조직도 모르는 ‘이상한 여론조사’ 실시...친명계도 물먹는 사태 벌어져이번 공천파동을 거치면서 이 대표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찐명 그룹’이 가동되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기존의 ‘친명계’와 ‘비명계’의 이분법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내 공천과정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를 향해 '당을 사당화했다'며 싸잡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바로 다음날인 20일 오전 해당 사실이 논란이 되자 "지금은 취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지난 19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해시태그 운동이 필요함"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이준석이_사기쳤다' '#이준석사당화_이재명사당화' '#6억6천슈킹범_이준석' 등의 해시태그를 첨부했고, 관련 기사 링크도 공유했다. 해당 네티즌
더불어민주당의 홍익표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의 이날 연설의 핵심은, "이번 총선, 국민의 선택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뒷걸음질치느냐 민주주의를 회복하느냐, 권위주의로 회귀하느냐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로 가느냐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사회로 가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대안세력은 더불어민주당 뿐"이라는 것이다.또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라면서 "깨어있는 시민의 행
국민의힘 박정훈 송파갑 후보는 19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송파갑으로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 "오면 솔직히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 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박 후보는 이와같이 말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경쟁이기 때문"이라 밝혔다.박 후보는 이어 보다 자세한 이유를 밝혔는데, 임 전 비서실장이 문재인 정권의 실패를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문재인 저우건은 이미 실패한 정권으로 결론이 났다. 이루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잘못들이 벌어졌는데, 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의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현재 낙동강 벨트 9개 지역구 중 5개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하며 수성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민의힘도 낙동강 벨트 탈환을 목표로 반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18일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낙동강 벨트 중 ▲부산 북‧강서갑 서병수 ▲양산을 김태호 ▲김해을 조해진 의원에 대해 전략공천(우선추천)을 했다. 이들 3명은 당의 지역구 조정 요청을 수락해 공천이 확정됐다.2020년 총선에서 영남의 낙동강 벨트
15일 공개된 여론조사 가운데 적어도 2가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와 뉴스토마토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선거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이다.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6%p 앞서설 연휴 기간 직후 실시된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설 민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6%p 앞선다. 지난해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여온 여야 지지율 격차가 5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