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를 나흘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일자리 정책 성과를 강조하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0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에 대한 노동부 통계 발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해 “오늘 일자리 보고서는 미국의 일자리가 여전히 강력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매달 새로운 일자리를 추가했다”고 말했다.미국 내 10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 26만 1천개, 전문가 전망치 상회미국 노동부는 이날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1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를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5일 열린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김대중 리더십 아카데미의 강연자로 초청돼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며 정부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은 공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핼러윈 축제는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닌 하나의 현상'이라는 발언을 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외신기자 회견에서 전세계 시민들을 상대로 농담을 하며 국민의 빈정을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정부는 유가족들과 치료 중인 분들을 끝까지 살피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 모두발언에서 "외국인 유가족 입국 및 운구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 지원할 사항이 없는지 끊임없이 살피고, 각 기관들의 추진상황도 점검하고 조정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긴급 안전점검을 한 달 간 실시한다"고
이태원 참사 직후부터, 더불어민주당은 ‘경찰 책임론’을 주도하고 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사고 당일에 ‘경찰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참사가 벌어졌다는 논리이다. 특히 친민주당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씨는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 ‘기동대를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무한반복하고 있다.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해에는 경찰 통제가 이뤄졌다는 점을 역설함으로써, 이번 이태원 사고를 윤석열 정부의 책임으로 몰아가고 있다. 다양한 패널을 라디오 프로그램과 개인 유튜브 등에 초대해, 연일 이같은 논리를 확대재생산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고강도 긴축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의 대혼란이 우려되고 있다.미 연준, 경기침체 감수하며 내년 기준금리 5%로 올릴 듯미 연준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네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이에 따라 현재 3.00∼3.25%인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는 1.00%포인트까지 벌어졌다.파월 의장은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중단 고려에 대해 "매우 시기
북한이 지난 2일부터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 명분으로 수백발의 화력 및 미사일 도발을 연일 감행 중인 가운데,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마지막 날인 5일 美 전략자산 'B-1B 랜서'가 움직이기 시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군의 전략자산 중 하나인 'B-1B 랜서'는 전략핵폭격기로, 한반도에서 2시간 거리인 태평양 괌 앤더슨 기지에 배치돼 현재 한반도 일대까지 전개할 수 있는 상황. 미군의 전략핵폭격기의 기동훈련이 주목받는 까닭은, 한반도에 드리워
미국의 B-1B '랜서(Lancer)' 전략폭격기가 5일 한반도에 전개돼 한미 공중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연장훈련에 참여한다. 이는 '비질런트 스톰'에 반발해 연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대남 도발 수위를 높이고 역내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하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경고 차원이란 해석이다.군은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이날 오후 한미 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비질런트 스톰'은 당초 지난달 31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지난달 31일 서울광장과 이태원 사고 현장과 가까운 녹사평역에 분향소가 설치된 후 6일째 이뤄진 조문으로, 매일 방문한 셈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서울광장에 위치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분향했다. 이어 윤 대통여은 묵념한 후 마련된 연단을 둘러보기도 했다.이날 조문엔 김대기 비서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의 대통령실 인사가 동행했다. 전날 함께 했던 이진복 정무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다 무사히 생환한 두 작업자에 "참으로 기적같은 일"이라고 축하했으며, 구조에 최선을 다한 이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윤 대통령은 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으로 기적같은 일이다"라며 "봉화의 아연 광산에 고립돼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고 글을 올렸다.윤 대통령은 이어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전국민적 슬픔이 가득한 상황에서 추가 인명 피해가 다행히 없게 돼
북한이 지난 2일부터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 명분으로 화력 및 미사일 도발을 연일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동맹의 발전된 미래상의 실제 구현체제인 '한미연합사령부(CFC)'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다가오는 11월7일은, 한미연합사 창설 44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는 약 70년을 넘기고 있는 한미동맹 관계사에 한 획을 그었던 '한미연합사령부'의 지난 이력을 밝힘으로써, 북핵 위협을 비롯해 향후 있을 통일한국의 핵심의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난달 10월 26일 발생한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지하 190m에 매몰됐던 광부 2명이 9일 만에 무사히 생환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1월 4일 오후 11시 매몰 광부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으며, 이들은 구조대와 함께 걸어서 지상으로 나올 만큼 건강한 상태였다.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들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 얇은 소재로 된 텐트를 치고 불을 피워 체온을 유지하고 있었고, “구조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하며 한동안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구조당국 관계자는 전했다.이 관계자는 작업자들이 카피믹스를 밥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이태원 핼러윈 사고 추모 법회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이태원 사고 이후 공개 석상에서 "죄송하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 추도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추도사에서 "그 어떤 말로도 그 슬픔을 대신할 말이 없다"며 "슬픔
지난 2일 북한은 그동안의 미사일도발 양상과 달리 휴전후 처음으로 NLL(북방한계선)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그중 한발이 울릉도를 향하는 바람에 이날 오전 “울릉도 지역에 공급경보가 발령됐다”는 급보가 정규방송 중이던 TV화면에 커다란 자막으로 나왔고, 국민들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전쟁을 걱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1983년 2월25일 북한군 조종사 이웅평이 미그기를 몰고 귀순하던날 수도권에 공습사이렌이 울리고 민방위본부에서 라디오방송을 통해 “현재 서울인천지역이 공습중이다”라고 소동을 벌였던 이래 가장 긴박한 상황이었다.이번 일은 최
우리 공군의 F-35A 등 80여대 전투기가 4일 긴급 출격했다. 원인은 북한 군용기의 비행 항적이 식별됐기 때문.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3시경까지 북한 군용기 약 180여개의 비행 항적이 식별돼 대응조치를 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북한 군용기는 전술조치선(TAL) 이북의 내륙과 동·서해상 등 다수 지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포착됐다.합참은 "우리 공군은 F-35A 등 80여대를 포함한 우세한 공중전력을 긴급 출격했고, 후속지원 전력과 방공 전력을 통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F-35A는 기관포가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핼러윈 사고가 일어났던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의 본가가 아닌 제천을 방문해 월악산을 등반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윤 청장은 휴일을 맞아 충북 제천시를 오전에 방문했고, 지인들과 함께 월악산을 오른 뒤 캠핑장 숙소에서 오후 11시경 잠이 든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제천을 방문한 이유엔 지난 2012년 제천 경찰서장으로 재직한 인연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4일 윤 청장의 사고 당일 행적에 관해 "경찰청장은 휴일을 맞아, 국정감사 등으로 미뤄온 개인 일정으로 충북지역을 방문해 23시경 취침했다"고만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 경찰 내부 보고 체계에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를 두고 경찰 지휘부에 대해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당시 용산서장이 서울청장에게 보고한 시간이 11시 36분으로, 사건 발생 이후 1시간 21분 이후로 밝혀지면서 ‘시스템’의 문제가 불거졌다. 용산서장은 사건 당일 삼각지 근처에서 식사를 하다가 사고 소식을 전화로 보고 받고도, 상부에 보고를 제때 하지 않은 책임 문제가 가장 크게 부각되고 있다.경찰의 부실 대응 ‘셀프 수사’, 믿을 만한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크게 노여워했다고 한다. 사고 4시간 전부터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전화가 11통이나 걸려왔다고 한다. 위험을 경고하는 전화를 경찰이 11통이나 받고도 꼼짝 않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경찰을 처벌하라는 사이렌이 크게 울리고 있다. 경찰은 공식적으로 동네북이 되었다. 대통령이 “이런 경찰들!”을 외쳤으니 그들은 그 순간 공적이 되는 것이다.위기를 경고하는 전화라는 것은 그러나 매우 애매하다. 경고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발생 빈도와 위험도는 분명 다르다. 아니 보통의
이태원 참사가 ‘일방통행 조치’를 하지 않아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던 방송인 김어준씨가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마약 수사를 위해서 기동대를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이같은 김어준의 주장은 이태원 참사 원인을 둘러싼 ‘신종 음모론’이라고 볼 수 있다. 친문의 선봉에 섰던 김씨 입장에서는 친문계는 물론 친명계를 보호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김어준, “마약범 검거 실적 올리려고 외부 노출 쉬운 기동대 배치 안해” 주장3일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