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익성 전격 압수수색검찰이 ‘조국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협력사인 ‘익성’을 20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쯤 수사망을 피해 코링크PE의 총괄대표 조씨와 익성의 이모 대표가 함께 필리핀으로 도주한 관계성에 주목, 코링크PE와 익성 간의 투자 흐름 경위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씨가 웰스씨앤티 최태식 대표로부터 받은 10억3000만원 수표를 명동 사채시장에서 현금화한 뒤 익성에 숨겨뒀을 가능성도 파헤친다는 입장이다.검찰은 익성의 자회사 IFM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투자하게 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조국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의 몸집이 커지고, 복합화되고 있다"며 "이번 국정감사는 조국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 진상을 규명할 수밖에 없는 국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장관이 버티고 있다는 것은 결국 문재인 정권의 핵심부와 관련이 있다는 합리적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수사는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다는 지적이 파다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나 원내대표는 "거의 전 상임위에서 조국 관련 비리 진상규명 이슈가 쏟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관련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조국 일가와 얽힌 불법적 사건들이 여권 전체로 확산되어 '권력형 게이트' 폭발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 와중에 문재인 정권 관련 인사들이 여론의 향배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포퓰리즘 정책을 마구 남발하고 있다. 대부분이 인기영합이란 위험성 때문에 쉽게 채택하기 힘든 정책들이다. 게다가 문제의 정책들을 남발하고 있는 주체가 조국 장관이어서 더욱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정책을 발표하는 방식도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초반에 인기를 끌었던 긴급지시 형식을 고스란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은 뺀 채 김대중 전 대통령과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등 좌파 성향의 대통령만 등장시킨 구미공단 50주년 홍보 영상을 3번이나 확인하고도 기념행사에서 그대로 상영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20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장에서 6분짜리 '구미공단 50주년'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해당 영상에는 구미4공단 기공식에 참석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수출 200억달러 달성 기념식에 참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 올해 구미형일자리 협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측근들만 '콕' 찍어서 법무부 요직에 앉히고 있다. 그는 취임 첫날 소위 ‘검찰개혁단’ 관련 직책에 친문(親文) 인사들을 임명한 데 이어, 법무부 정책보좌관엔 민정수석실 시절 부하인 김미경 변호사(44・연수원 33기)를 앉혔다. 조 장관에 붙은 ‘리틀 문재인’ 별명답게, 인사도 문재인 대통령 판박이 식으로 측근만 골라서 앉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 정책보좌관에 김 변호사가 임명됐다. 정책보좌관은 장관 지시사항을 검토하고, 정책 과제를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김
19일 前큐브스(現 녹원씨엔아이) 대표인 정상훈이 구속됐다. 버닝썬 사태 중심에 있는 금융사기범 정상훈은 경찰 내 최고실세인 윤규근 총경과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청와대 인근서 식사를 할 정도로 친분관계를 유지했던 인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 코링크PE의 조범동, 큐브스의 정상훈이 줄지어 구속된 상황에서 이들을 연결해주는 WFM(2차전지社)의 최대주주인 우국환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법조계와 금융계에선 우국환을 조국 사모펀드사 관련 의혹의 핵심인물로 보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 공천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19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이 헌정 농단을 하면서 국민을 배신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기는 길을 찾겠다"면서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황 대표가 말하는 ”반드시 이기는 길“은 제21대 총선 승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었다.황 대표는 한국당이 기득권, ‘웰빙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지적에 "겸허히 수용하고 극복하겠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나라를 살리는 비전을 가진 정당이 되는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각계의 파면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그 일가의 거짓말들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 2018년 재산 56억원 신고한 조국, 딸 장학금뿐 아니라 직장 지원금까지 챙겨20일 복수 언론 보도와 야권 의원실 등에 따르면, 조 장관 부부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각자 재직하던 대학에서 자녀 학자금 1048만원(조국 서울대 641만원, 정경심 동양대 407만원)을 수령했다. 조 장관 딸 조민은 대학, 대학원 진학 당시 논문 제1저자・인턴 등의 허위 의혹을 받는다. 곽상도 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조민은 2014년 2
‘조국 퇴진’을 요구하는 자유한국당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사태’와 관련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의 회의 아젠다에서 조국이 사려졌다는 지적이다. 조국 실종 사건이다.한국당은 19일 저녁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촛불을 들었다. 17일부터 3일 연속 이어진 한국당 주최 촛불집회의 목적은 조국 장관과 문재인 정권 규탄이다. 황교안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지지자 2천여명(주최측 추산)과 함께 LED 촛불을 들고 '조국을 구속하라', '윤석열
윤석열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동안 조국 장관 관련 의혹 사건의 중심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있었다. 하지만 조 장관 측의 사모펀드 직접투자 의혹 및 주요 피의자에 대한 증거인멸 개입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검찰의 칼끝이 조 장관을 직접 겨냥하는 모양새다.윤석열 검찰총장은 수사 인력을 총동원해 조 장관 혐의를 입증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검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남부지검 합수단 소속 한문혁(39‧사법연수원 36기) 검사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합류했다. 합수단은 &
박원순 서울시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소위 ‘새로운 광화문광장’ 사업이 사실상 취소 수순을 밟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시민 목소리를 더 치열하게 담아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완성하겠다”며 “사업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소위 ‘광화문광장 개편’안은 추진 초기부터 논란이 일었왔다. 서울시는 광장 재조성에 ‘시민의 뜻을 담겠다’며 소통 민간위원회를 만들었지만, 소통이 아닌 ‘통보’만 이어지며 쇼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순신 장군 상과 세종 상을 광장 바깥으로 밀어
조국 법무부 장관 부부가 사모펀드 운용보고서 초안을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받아서 검토한 후 ‘블라인드 펀드’ 내용을 추가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코링크PE가 ‘블라인드 펀드’라서 투자 상황을 전혀 인지할 수 없었다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사모펀드 운용보고서는 조 장관이 후보자 시절 자신을 겨냥한 펀드 비리 의혹을 덮기 위해 급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코링크PE 관계자를 소환해 “운용보고서 초안을 작성해 조 장관에 직접 넘겼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 관계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 장관 수사를 맡던 특수부 외에 형사부, 강력부 소속 검사들을 대거 투입했다. 법조계에선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검사까지 동원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로써 사모펀드 비리 수사로 조 장관 가족 전체가 검찰에 기소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지난 16일 검찰은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을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허위공시)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조범동에게 WFM 무자본 인수 및 허위공시를 통한 주가 조
지난 9일 법무부 장관이 된 조국 씨에 대한 의혹과 논란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지 한 달이 넘게 흘렀다. 당초 제기됐던 의혹이 하나 둘 사실로 드러나면서, 검찰 수사대상인 범죄 피의자 조국 씨 임명을 강행한 대통령 문재인 씨에도 비판이 커진다. 19일엔 전국 교수들이 시국선언 중간보고를 하며 조-문 두 사람에 대한 규탄을 잇는가 하면, 조국 씨 의혹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학교인 연세대도 서울대-고려대가 이어오던 규탄 대열에 합류했다. 그간 조국 씨 일가 의혹 제기를 주도해온 야권 정치인들도 ‘그나마 기존보단 세련된’ 모습으로 집회에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서 비슷한 시각 각 학교에서 일제히 조국 사퇴 촛불집회를 연 가운데, 세 학교가 공동으로 “전국적으로 대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연합 촛불집회를 제안한다”는 성명을 냈다.19일 오후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울대만 오후 8시, 두 학교는 오후 7시)에선 각각 200여명의 학생・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사퇴 촉구 집회가 열렸다. 세 학교 집회 운영 측은 광화문광장 연합집회를 열자고 논의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다만 세 학교는 공동으로 성명을 냈다. “국가가 어떤 이념적 정체성을 추구하느냐도
지난 19대 대선 당시 댓글 여론조작을 펼친 ‘드루킹' 김동원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에 증인으로 나와 댓글조작 기계인 '킹크랩'을 김 지사에게 시연해준 것이 사실이라고 재차 주장했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19일 오후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항소심 속행 공판기일을 열었다.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김 씨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이뤄진 김 씨 증인신문 이후 두번째 대면이다.드루킹은 2016년 11월 9일 김 지사가 경기도 파주 '경제적공진화모
어깨수술을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병원비를 모금하려는 지지자들의 뜻을 정중히 거절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19일 박 전 대통령이 병원비 모금에 나선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들의 뜻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조원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조 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여러분들께서 마음 써주신 뜻을 잘 알고 있고, 여러분들의 뜻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말씀해주셨다"며 "대통령의 뜻은 '마음으로만 받겠다'
1997년 11월 16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김포공항. 비행기가 도착하자 영접 나온 재경원 관리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연결통로 끝까지 나가 초로(初老)의 신사를 맞이했다. IMF 캉드쉬(Camdessus) 총재였다. 억측이 무성했던 IMF 구제금융이 우리나라에 첫 발을 내디딘 순간이었다. 1960년대 이래 일구어 낸 ‘성장신화’가 조용히 나락(奈落)의 늪으로 추락하는 순간이기도 했다.우리는 IMF 외환위기라는 외부충격 없이 과연 관치경제의 관행과 타성을 자력으로 불식시킬 수 있었겠는가를 솔직하게 자문해 봐야 한다. 관치경제의 문
조국 법무부가 부처 내 모든 직책에서 검사를 배제한다고 선언했다. 이렇게 되자 ‘탁상행정’, '사실상의 수사개입'이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19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소위 사법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탈(脫) 검찰화 지원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당초 진행돼오던 탈검찰화는 검사가 아닌 사람이 검사만이 앉을 수 있는 자리에 갈 수 있도록 한 ‘복수직제’였다. 그런데 이번엔 아예 검사는 임명할 수 없게 못을 박겠다는 안을 내놓은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탈검찰화’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주관한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 시국선언에 서명한 교수 숫자가 3000명을 넘었다. 정교모 측은 19일 ‘중간보고’를 갖고, 그간의 경과 보고와 앞으로의 활동 전개방향을 발표했다.정교모 관계자 50여명(전・현직 교수)은 이날 오전 11시경 서울 중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시국선언 중간보고를 갖고 “시국선언 서명에 전・현직 교수 339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전(2104명)보다 1000여명 이상 늘어난 숫자로, 의혹만으로 점철됐던 소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시국선언에 나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