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약장수처럼 엉터리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문재인의 나라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주 원내대표는 '선출된 권력인 대통령이 이 나라의 주인이다.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 감사원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이 어디 머리를 드느냐. 이 나라의 주인인 대통령의 명령에 따르라',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업은 감사 대상도 수사 대상도 아
김지원 아나운서(33)가 KBS를 퇴사하고 한의대 진학에 도전한다.김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제 저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한다"고 밝혔다.김 아나운서는 "아역부터 아나운서까지 방송과 함께 평생을 살아오면서 저라는 사람이 단순한 말하기보다는 스스로 고민해서 찾은 인사이트를 전달할 때 희열을 느낀단 걸 깨닫게 됐다"며 "조금 더 나답게, 원하는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공부가 꼭 필요해졌다"고 했다.또 "한동안은 '그래서 어떤 전문 영역을 갖고
"남자를 알아야 시집을 간다" "냄새 맡고 싶다"야한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런 저급한 말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자신의 여비서를 성추행하고 부끄러움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사망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재판장 조성필)는 14일 박원순 전 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피해자는 과거 정신과 상담에서 박 전 시장이 생전 자신에게 가했던 성폭력 내용을 공개했다. 피해자는 '박 시장이 야한 문자와 속옷 차림 사진을 보냈고, 남자를 알아야 시집을 간다고도 말했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내용을 공개한 법원 판결에 대해 15일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서울시청에서 만큼은 성범죄를 근절하겠다는 독한 의지로, 재발방지와 2차 가해를 막기 위한 섬세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피해자를 야만적인 범죄로부터 막아주지 못했다. 얼마나 큰 공포와 수치심을 느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나 전 의원은 "평소에 틈만 나면 여성인권, 남녀평등을 외치던 사
문재인 대통령이 틈만 나면 치켜세우는 소위 'K-방역'이 총체적으로 실패한 것으로 사실상 확인됐다. 우한코로나(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보라매병원 안세영 간호사는 13일 정세균 총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1년이 다 되어 가는 비상 상황을 겪으며 끊어지려는 끈을 간신히 부여잡고 있다"며 "(정세균 총리가) 말씀하신 'K방역 성공신화'는 매일매일 간호현장에서 무너진다. 저희는 매일 실패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안 간호사는 "방호복을 입고 9명의 중증환자를 혼자 돌보면서도
청와대는 14일 대법원에서 징역 20년형이 확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대법원 선고가 나오자마자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 선고에 대해 "저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사면과 관련한) 별도의 말씀은 듣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민석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 선고에 대해 "국회 탄핵에 이어 법원의 사법적 판단으로 국정 농단 사건이 마무리됐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정신이 (대법원 선고로) 구현된 것"이라고 했다.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국민의힘 후보와의 서울시장 단일화 논란에 대해 "단일화 결정은 시민들이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선 입당 후 경선'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로 단일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비판하고 정권 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의 뜻에 따르자는 것"이라고 했다.안 대표는 "누가 단일후보가 되는지는 이차적인 문제다. 단일화를 이루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했다.안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이미 지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 양정철과 연을 끊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14일 "이젠 손혜원이 양정철을 조롱한다. 임기 말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의 다툼"이라고 했다.김근식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미 지지도 하락에 레임덕 징후가 가시화 되는 상황에서 서로 더 가지겠다는 권력투쟁은 아니다. 기울어가는 권력의 말기적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교수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향해선 "문 대통령에게 팽당한 주제에 충신 '장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 대해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양정철과의 연을 끊었다"고 주장했다.손혜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혜원TV'에서 "(양정철 전 원장은) 문 대통령이 완전히 쳐낸 사람이라 속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대선) 그 뒤로 한번도 그(양 전 원장)를 곁에 두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걸로 안다"며 "문 대통령이 사람을 잘 버리지 않기에 양비(양 전 원장)를 (청와대에) 데리고 들
"악마 같은 장XX(정인이 양모)" "살인자를 사형하라!"어리고 어린 생후 16개월 정인이를 끔찍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13일 열렸다. 재판이 열린 서울남부지법 앞에는 재판 시작 전부터 시민들이 모여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분노했다.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활동가들과 정인이 또래의 아이를 둔 일반 시민 약 50명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남부지법 앞에서 '살인죄!! 사형!!', '우리가 정인이 엄마 아빠다!!'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오전 9시 20분께 구속된 양모 장씨를
양모의 끔찍한 학대로 세상을 떠난 16개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한 학대 정황이 담긴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돼 네티즌들이 다시 한번 분노에 빠졌다.TV조선은 12일 정인이 양부가 다니던 회사의 엘리베이터에서 지난해 8월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인이 양모 장씨는 정인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거칠게 밀면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양모의 거친 행동 때문에 정인이가 탄 유모차는 벽에 부딪히고, 정인이는 불안한 듯 손잡이를 꼭 붙잡는 모습을 보인다. 양모는 또 다른 아이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안잘알', 다시 말해 '안철수 잘 아는 사람들'은 전부 다 부정적"이라고 혹평했다. "겪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안잘알'들의 공통적인 견해"라고도 했다.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상돈 전 교수는 안 대표와 같이 일을 한 분들인데, 이 분들이 안 대표의 이런 행보에 대해 용두사미식으로 끝날 것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
집권 여당 대표의 굴욕인가?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경쟁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2강'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최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띄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포인트 가까이 격차가 벌어지며 3위로 추락했다.쿠키뉴스가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25.5%, 윤석열 총장은 23.8%의 불과 1.7
16개월 정인이를 끔찍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양모 장씨가 13일 첫 재판에서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신혁재)는 이날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 장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장씨는 이날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 아니다"라며 "췌장이 끊어질 정도로 강한 근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고 했다.장씨 측 변호인은 "과실과 사망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둔력을 이용해 고의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피해자가 밥을
천사 같이 예뻤던 정인이를 입양한 후 수개월간 끔찍한 학대로 사망하게 만든 정인이 양부모의 첫 공판이 13일 열린다. 이들의 재판은 법원청사 내 마련된 중계법정에서 생중계된다. 검찰은 양모 장씨에게 살인죄를 추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이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으로 구속기소된 양모 장씨와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부 안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1차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검사의 공소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이언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영춘은 평소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것은 명분이 없으므로 내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의원은 "저는 평소 김영춘 전 의원을 진정성 있는 민주화세력으로 보고 민주당 시절부터 좋게 생각해 왔다. 그러나 민주당은 갈수록 스스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9월 북한군에게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가족을 만났다. 안철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상 규명을 약속하며 "정권은 월북몰이로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짓밟은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안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전날 부산에서 유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피해자의 고2 아들, 초등 1학년 딸이 눈에 밟히고, 가슴에 얹혀서 그냥 따뜻한 밥 한끼 하면서 힘내서 살자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안 대표는 "저는 '왜 대한민국이 국민의 죽음 앞에서 손 놓고 있었는지 반드시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1일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가로세로연구소가 언급한 성추문만 믿고 저에게 의견 표명을 요구해 굉장히 화가 났다"고 말했다.이수정 교수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직 사실관계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성추문은 피해자가 피해를 당했다고 고발해야 실질적으로 피해 사건(이 된다)"며 "성추문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제3자가 확대 재생산을 했다면 그것은 피해자의 의사가 분명히 반영된 일은
검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배성우를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병석 부장검사)는 지난 6일 배성우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배성우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적발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배성우는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출연 중이던 SBS TV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최근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해 김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가운데 성폭행 피해자는 11일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국민의힘 측이 밝혔다.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박준수 회장은 이날 "당사자(피해자)로부터 전달받은 입장문을 대신하여 전해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 보좌진 측이 공개한 입장문에 따르면 피해자는 "최근 김병욱 의원과 관련된 폭로에서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라며 "당사자의 의사는 물론,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