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정치불신, 일반적인가? 예외적인가?민주주의의 출발점은 국민주권(國民主權)이지만, 민주주의의 현실은 대의제(代議制)이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국민이 뽑은 정치지도자들이 주권자인 국민을 대신하여 국가사무를 담당하는 것이 20세기뿐만 아니라 21세기에도 여전히 민주주의의 작동방식인 것이다.그러므로 민주주의의 핵심은 주권자와 대표자의 합리적 관계 설정에 있으며, 국민의 신뢰 속에서 대표자들이 국민을 위해 국정운영을 잘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성공조건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국민들이 선출된 정치지도자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갖고 있는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이번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영웅인 김동석·박정모 특별전'인 를 개막한다고 27일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쟁기념사업회의 이번 특별전 개막식은 28일 오후2시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2층의 6·25전쟁 아카이브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기획 특별전에서는, 6·25전쟁 시기 우리 군의 서울탈환작전 성공에 크게 기여했던 故김동석 대령과 故박정모 대령의 전투 공적과 그 후의 발자취를 돌아볼 예정이라는 게 전쟁기념사업회의 설명이다.故김동석 대령은 美 제8군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네덜란드에서의 근황을 전하면서, 최근 혼란스러운 당내 상황에 대해 "여의도의 정치인들도, 특히 여당이라면 누구나 정부의 노력이 가려지지 않도록 살신성인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며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13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네덜란드 왕실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우리 대통령님 뒤에 섰다. 왕궁 앞 담 광장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라고 밝혔다.이어 "양국의 주요 인사를 소개할 때는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직접 제가 네덜란드에서 공부를 했다고 빌렘 알렉산더르 국왕
더불어민주당은 7일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 시 성과가 저조한 현역의원들에 주는 불이익을 강화하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을 줄이고 권리당원이 행사하는 표의 반영 비율을 3배 이상 높이는 방안을 확정했다.전당대회에서의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비중을 현재 60대 1에서 20대 1 미만으로, 표의 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강성 지지층 목소리가 현행보다 더 많이 반영되게 하는 내용이다개정안에는 내년 총선에서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10%에 든 현역 의원의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현행
자유통일당 지지율이 비례대표 확보 기준인 3% 지지율에 근접한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자유통일당측이 5일 밝혔다.인터넷매체 뉴스피릿이 여론조사업체 에브리씨앤알에 의뢰, 지난 25~26일 조사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 투표한다면 자유통일당을 찍겠다는 유권자가 2.5%로 조사됐다.이같은 결과는 정의당과 같은 지지율이다.자유통일당은 전광훈목사와 태극기 애국세력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자유통일당측은 “선거에서 3% 이상을 얻으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최소한 1명 당선되기 때문에,자유통일당이 명실상부 원내정당으로 진입할수 있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환영식에서 찰스 3세 국왕의 환대를 받았다.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중 최고 수준 예우인 국빈 방문인 만큼 버킹엄궁까지 마차 행진, 왕실 근위대 사열 등 의 의전이 수반됐다.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 후 초청한 첫 번째 국빈이다. 이날 국빈 일정은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 숙소로 찾아와 마중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두 부부는 환담 뒤 영국 왕실 전용 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타고 함께 공식 환영식장인 호스가즈(Horse Guards)
2020년 4월15일에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은 180석을 차지하는 압승으로 추후 재현되기 어려울, ‘전무후무할’ 기록들을 세웠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1987년 민주화에 따라 탄생한 제6공화국 출범 이후 단일 정당으로 전국 단위 선거에서 내리 4연승을 한 최초의 정당이 됐다. 우리나라에서 전국단위 선거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 전국동시 지방선거 3개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사상 최초 전국단위 선거 4연승 기록은 2016년 4월13일 있었던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시작됐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에서 한복 기반의 화려하고 직관적 디자인의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현재 파리 현지에서 진행하는 옥외광고는 ▲파리 택시 외부 랩핑(100대) ▲드골공항 내 디지털 타워(4기) ▲파리 대형 쇼핑몰 월 스크린(2기) 등이다.파리 택시 100대의 외부엔 색동 한복을 입은 어린이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랩핑됐고, 드골공항 수화물 도착장과 파리 대형 쇼핑몰엔 한복을 착용한 외국인이 ‘엑스포 2030 부산(EX
지난달 27일 오전 오전 8시45분쯤, 경기도 파주 조리읍 한 지방도로에 있던 장갑차에서 군인 한명이 뛰어내렸다.장갑차에서 내린 김모(22) 상병은 군용 대검을 꺼내 장갑차 주변 차량에 다가가 운전자를 위협하고, 차키를 뺏으려는 행동을 했다. 놀란 시민들이 차를 몰고 도망가자 김 상병은 다른 차량에 다가가 같은 행동을 벌였다.김 상병의 소동은 이내 다른 군인들과 시민들에 의해 제압됨으로써 끝났다. 당시 김 상병과 장갑차는 인근 기갑부대 소속으로 훈련을 끝내고 부대로 복귀하는 길이었다. 김 상병은 현재 군사경찰에서 조사를 받고있는 상
영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개최된 현충일(페스티벌 오브 리멤브런스' 행사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렸다. 영국은 1차 세계대전 휴전일(11월 11일)을 현충일로 삼고 있으며 국왕을 포함해 왕실 주요 인사와 총리 등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한다. 이날도 찰스 3세 부부와 윌리엄 왕세자 부부 등이 객석에 앉았다. 리시 수낵 총리 부부의 모습 등이 보였다.특히 이날 현충일 행사에서는 한국전 정전 70주년이 가장 먼저 다뤄졌다.한국전 참전용사인 브라이언 패릿 전 준장은 이날 무대에 나와 "오
양산시립독립기념관(관장 신용철)은 태극기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태극기 수거함을 제작,설치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국기법에 따르면 훼손된 국기는 함부로 처분해서는 안되며 관련 절차에 따라 폐기해야만 한다.이에 시민들이 오염된 태극기를 쉽게 폐기할 수 있도록 태극기 수거함을 설치했다.이번에 제작돼 비치된 태극기 수거함은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당시 쓰였던 태극기를 외관에 장식해 태극기의 숭고함을 더했다.또 기념관 안내대에서 새로운 태극기 구입도 가능하다.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태극기는 우리나라 국가를 상징하는 만큼 존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밤 집계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집권여당은 민심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대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 신뢰를 훼손하며 선거 부정을 언급한다면 이는 태극기 부대와 연대했던 어두운 미래통합당 시절로 회귀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보수당의 선거 부정 주장은 대한민국의 불행이자 한국 정치 그리고 민주주의 불행"이라고 말했다.앞서 국가정보원이 국회 국정감사 시작일에 맞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일원 6개 도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늘밤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린다.폐회식은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75분간 진행된다. 지난달 23일 개회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해 개회 선언을 했고, 폐회식에는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다.애초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39개 종목에 총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40~50개를 획득, '종합3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였다. 한국은 폐막을 하루 앞둔 7일 의
문재인 정권 출범 2년차에 치러진 2020년 21대 총선은 당초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중간평가 및 심판의 성격이 강한 선거였다.2019년 하반기 불거진 조국 사태와 같은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행태, 검찰개혁이라는 명분하에 진행된 공수처 신설,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같은 밀어붙이기에 국민들의 저항 수위가 높아지고 있었다.그해 10월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에 벌어진 서울 광화문 집회에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많은 수백만명의 군중이 참여해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이런 상황을 잘 보여주었다.문제는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영화 '1947 보스턴'의 역사왜곡성 각색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과 매우 다른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지난 3일 강사빈 부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영화 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의 체육 영웅, 서윤복 전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라며 "서윤복 전 감독은 광복 후 1947년, 보스톤 마라톤에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달고 출전해 우승하며 당시 우리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었다"라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우려스러웠던 부분이 있다.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000m 계주 결승에서 결승선 바로 앞에서 "우승으로 착각" 세리머니를 하다 대만에 역전을 허용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두 번째로 들어왔다.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만 해도 선두를 달리던 한국은 결승선 바로 앞에서 대만에 역전을 허용했다.한국의 기록은 4분5초702로 1위 대만(4분5초692)과 불과 0.01초 차이에 불과했
핵세계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우크라이나에서 고전 중인 러시아는 잊을만하면 ‘핵사용’을 위협한다. 북한은 2013년 ‘핵보유법’과 2022년 ‘핵무력정책법’ 그리고 최고 지도자의 연설이나 담화를 통해 ‘대남 핵사용’을 반복적으로 위협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1874호를 위배하면서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2017년 이후 안보리의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는 번번이 중·러의 거부권에 가로막히고 있다. 안보리가 사실상 무력화된 것이다.중동에서는 이란이 폭탄급 고농축 우라늄 생산 의지를 굽히지 않음에 따라 이스라엘이 긴장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추진된 시가행진에 직접 시민들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국군통수권자인 현직 대통령이 국군의 시가행진에 직접 참여한 것은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국군 시가행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숭례문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졌다.대규모 군사 장비가 동원된 이번 국군의 날 시가행진 간 분열이 진행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인데 이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이 우산도 쓰지 않고서 직접 비를 맞으며 장병들 앞에 선 최초의 모습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우리 군 장병들이 시가행진에 나선다.'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진행된다.원래 10월 1일이 '국군의 날'이지만 연휴에 포함되면서 행사도 앞당겨졌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마지막으로 실시한 건 지난 2013년. 1998년부터 5년마다 실시로 정례화됐지만, 2018년엔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야간 에어쇼 등으로
#. 문재인이 ‘국군의 날’을 변경하려 했던 진짜 이유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 와중에 흥미로운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 모든 소동의 출발점이 전직 대통령 문재인이며, 자유시참변 당시 한국 독립군 몰살과 관련하여 홍범도는 하수인 정도에 불과하고, 이동휘가 그 원인 제공자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언론 보도에 의하면 문재인은 대통령 임기 첫해인 2017년 8월, 국방부 첫 업무보고에서 국방부장관에게 “광복군, 신흥무관학교 등 독립군 전통을 육사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광복군을 군(軍) 역사에 편입시켜라”, “10월 1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