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의 6·25전쟁영웅 김동석·박정모 특별전인 '공조: HID(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와 해병대' 포스터.2023.12.27(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의 6·25전쟁영웅 김동석·박정모 특별전인 '공조: HID(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와 해병대' 포스터.2023.12.27(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이번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영웅인 김동석·박정모 특별전'인 <공조: HID와 해병대>를 개막한다고 27일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의 이번 특별전 개막식은 28일 오후2시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2층의 6·25전쟁 아카이브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기획 특별전에서는, 6·25전쟁 시기 우리 군의 서울탈환작전 성공에 크게 기여했던 故김동석 대령과 故박정모 대령의 전투 공적과 그 후의 발자취를 돌아볼 예정이라는 게 전쟁기념사업회의 설명이다.

故김동석 대령은 美 제8군 정보연락장교 파견 당시 수집한 적군 관련 첩보를 유엔군사령부에 제공함으로써 수도서울을 탈환하는 데에 기여했다.

故박정모 대령은 서울탈환작전 중 치열한 교전 끝에 서울중앙청에 내걸렸던 북한 정권의 인공기를 내리고 우리나라의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국군의 자긍심을 드높인 영웅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故박정모 대령이 살아생전 직접 기증했던 해병대 전투복과 태극기 게양 당시 착용했던 전투장비 및 장구류가 전시된다.

또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故김동석 대령이 작전했던 당시의 활동사진과 증서 등의 전투유품 등이 대중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하여 박민우 국군정보사령부 정보여단장과 故김동석 대령의 딸인 가수 진미령 씨 그리고 故박정모 대령의 딸 박정이 씨 등 유가족들이 함께 참석한다.

한편, 전쟁기념사업회의 이번 특별전인 <공조: HID(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와 해병대>는 28일부터 전쟁기념관 2층 6·25전쟁 아카이브센터에서 내년 2024년 3월24일까지 진행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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