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의 '6·25전쟁 전사자 유품 특별전'인 [다시 부르는, 이름]의 포스터. 2023.10.18(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사업회의 '6·25전쟁 전사자 유품 특별전'인 [다시 부르는, 이름]의 포스터. 2023.10.18(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이번 19일부터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유품 특별전 <다시 부르는, 이름>을 개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쟁기념사업회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개특별전인 <다시 부르는, 이름>은 전쟁기념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전쟁기념사업회·국립문화재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시전은, 지난 1950년 6.25전쟁에 참전했던 국군용사들의 여정을 크게 3가지 공간형태로 조명한다.

먼저, 첫 번째 공간인 '전쟁 속으로'에서는 갑작스럽게 발발한 전쟁과 함께 일상이 비일상적으로 뒤바뀐 국군 용사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두 번째 공간으로 '사라진 영웅들'에서는, 가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국군 전사자들의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세 번째 공간으로 '빛이 되어 나오다'에서는, 국군 전사자 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과 유품 보존처리를 조명한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비추면서 전사자가 잃어버렸던 그의 이름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탄생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군 참전의 실질적 기록물이기도 한 M1소총·M1대검·방탄모·야전삽 등 전사자와 함께 오랜시간 묻혀있었던 유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번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유품 특별전 <다시 부르는, 이름>은 전쟁기념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내년인 2024년 4월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전쟁기념사업회 소식통은 "이번 특별전 전시를 통해 그들의 헌신을 다시 한 번 더 기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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