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2일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탄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의원들을 통해 가결표 색출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자당 의원들을 '해당(害黨) 행위자'로 간주하고 색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탄원서가 첨부된 e메일을 보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오는 25일까지 사무총장실로 제출해달라고 공지했다. 26일 예정된 영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개최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투표 역시 미뤄지게 됐다. 여야는 김명수 대법원장 임기가 24일 만료되는 점을 고려해 25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민주당 원내지도부 사퇴가 뒤따르면서 국회 일정이 '올스톱'됐다. 민주당 내에서 이 후보자 부결 기류가 확산되는 점도 국회 일정과 별개로 대법원장 장기 공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여야는 전날 본회의 전 안건 협의를 하면서 25일에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하기로 잠정 합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오는 26일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됐다.이 사건의 발단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과거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백현동 개발 특혜 및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기인한다.영장실질심사일이 오는 26일로 확정되며 한국갤럽이 이와관련 긴급 여론조사에 나섰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관하여 "정당하다"라는 인식이 "부당하다"라는 입장보다 더 우세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온 것이다.여론
국회에서 21일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구속 기로에 선다.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뇌물) 등을 받는 이 대표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영장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26일 밤이나 27일 새벽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앞서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청구 당일 법원은 체포동의서를 검찰로 보냈다. 이후 체포동의안은
21일(목) 폐회한 금천구의회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고영찬 의원(국민의힘, 가산∙독산1)이 전국 최초로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이상동기 범죄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최근 무분별하게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해 구청장을 통한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와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사업과 실태조사에 나서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고영찬 의원은 “최근 발생한 강력범죄 4건중 3건이 금천구에서 발생했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면서 “피해지원과 함께 은둔형 주민들이 우발적 범죄를 일으키지 않도록 지자체가 적극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며 단식 23일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검사 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날 국회에서 체포안 가결후 당 공보국을 통해 배포한 첫 입장문에서 검찰을 겨냥해 "4.19혁명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하자 군사쿠데타가 발발했고, 6월 항쟁으로 국민주권을 쟁취하자 군부야합세력이 얼굴을 바꿔 복귀했다"며 "이제 촛불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자 검찰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고 맹폭했다.이어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지난 21일부터 당 지도부 총사퇴선언이 있은 가운데, 민주당이 이번 26일 차기 당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민주당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맡게된 한준호 의원은 22일 국회에서의 당무위원회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해당 소식을 알렸다.한 의원은 이날 "오늘(22일) 당 선관위가 꾸려졌고 급하게 첫 회의 갖고서 차기 당 원내대표 선거 일정 관련 의결을 하게 됐다"라며 "당 원내대표 선거 일시는 26일 화요일 오후 2시이고, 선거 진행 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설명했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에 대해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22일 오후 김웅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의 구속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재명이 신데렐라 단식을 하고 부결 읍소글을 올린 것은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법원으로 가지 않고 불체포특권으로 막으려고 기를 쓴 것이다. 이번 사건은 인증, 물증과 정황증거까지 모두 확보된 상태여서 오히려 추가 수사가 불필요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될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22일 2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전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원내 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공백기를 최소화함으로써 혼란한 당 상황을 최대한 빨리 수습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정청래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후임 원내대표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가급적 추석 연휴 전에 선출할 것"이라 밝혔다.21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가 같은 날 전격적으로 사퇴한 상황. 이에 당 최고위는 심야 회의에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및 구
지난 19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9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던 '2023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계획안'이 22일 재가됐다.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계획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회에서 당대표·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빠진채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긴급대책 마련에 나선다.전날인 지난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데 따라 당 원내지도부가는 모두 총사퇴선언을 했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강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당 지도부가 모두 총사퇴 선언을 한 이후 치러지는 이번 회의는 박광온 당 원내대표가 불참한 채 열리게 됐다.민주당은 법원의 이재명 당대표의 구속영장 심사 과정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당 지도부 총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非이재명계) 중진 이상민 의원이 이재명 당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에 대하여 "단식행동의 의미도 상당히 변질됐으며 소구력도 많이 떨어졌다"라고 꼬집어 눈길이 모아진다.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정면승부'에 나와 이와 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당내(민주당내) 의원들의 생각을 이것저것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재명 대표 뿐만아니라 당이 그간 여러 차례 대국민 약속을 했지 않았는가"라면서 "그런데 여러 차례 그걸 뒤엎는, 즉 약속을 잘 안 지키는 모습을 보여 당이 불신의 대상이 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21일 오후 실시한 결과 민주당 내에서 기권 무효를 포함해 최소 31표의 이탈표가 나온 가운데 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한밤중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친명계 의원들은 날 선 분노를 쏟아낸 데 이어 의원총회에서 비명계와 격한 충돌을 빚었다. 그리고 결국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기에 이르렀다.의총장 안에서는 친명계 의원들은 가결 책임론을 두고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고성을 내지르기도 해 내분이 격화되는 모습을 보였다.의총장에서 친명계는 '원내 지도부 사퇴'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22일 주장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이와 같이 논평했다.윤 원내대표는 "어제(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라면서 "이는 국회가 사법 처리를 법원에 맡기고 무너진 정치를 복원하여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반영된 결과"라고 발언했다.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방탄'이라는 족쇄를 벗어버리고 당대표 개인을 위한 사당에서 국민을 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 선언을 한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22일 당내 비명계(非이재명계) 인사들을 공개적으로 공격하고 나섰다.그동안 민주당 내에서는 친명계(親이재명계)와 비명계(非이재명계)인사들이 물밑에서 혼재되어온 상황이었다.그런데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직접 비명계 인사들을 향해 "해당행위"라고 공개발언하면서 당내 갈등이 표면화될 단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비명계인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물론 친명계인 조정식 사무총장도 사퇴하기로 했다. 친명과 비명이 '가결'에 대한 책임을 나눠지는 모양새다.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11시 20분쯤 의원총회가 끝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원내대표가 사의를 밝혔고 의원들이 받아들였다"며 "현 시간부로 원내지도부는 총사퇴하고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총장 산하 정무직 당직자들도 모두 사의를 표했다"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 의원은 잡범이 아니다"라면서 "중대 범죄가 많은 중대범죄 혐의자"라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투표와 가결이 모두 끝난 후 취재진이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를 잡범에 비유하는 한 장관이 잡스럽다고 비판한 것을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내가 이재명 의원을 잡범이라 말한 적은 없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의견을 묻자 "그것에 의미를 부여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 최선을 다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실질적으로 ‘부결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낸 것을 두고, 최악의 정치적 자충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가 지난 6월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한 지 채 100일도 지나지 않아, 스스로 대국민 약속을 저버렸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지난 6월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도중 원고에도 없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했다. 본인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저에 대한 정치 수사에 대해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 투표 참여 의원 295명 중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당초 민주당 쪽에서 28명의 이탈표가 나오면 148표로 가결이 될 것이란 추측이 나왔는데, 예상보다 1명 더 많은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이 대표는 당에 부결을 호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체포동의안이 통과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해 "갖가지 사법방해의 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의원"이라고 밝혔다.한 장관은 "한 번은 우연일 수 있지만 이재명 의원의 범죄 혐의들은 동일한 범행과 동일한 사법방해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야당 측 의원들의 방해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 맞닥뜨리자 "제가 준비해온 내용은 범죄 혐의 내용을 설명하는 것과 이 범죄혐의를 뒷받침하는 상세한 증거내용의 일부였다"며 "그런데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