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9.22(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9.22(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22일 주장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이와 같이 논평했다.

윤 원내대표는 "어제(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라면서 "이는 국회가 사법 처리를 법원에 맡기고 무너진 정치를 복원하여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반영된 결과"라고 발언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방탄'이라는 족쇄를 벗어버리고 당대표 개인을 위한 사당에서 국민을 위한 공당으로 돌아올 기회"라면서 "국민 신뢰를 회복할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회가 민생에 맞춰서 움직여야지, 이재명 대표 개인에게 맞춰 움직여서는 안 된다"라고 꼬집었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 통과사태에 대해 그는 "민심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에서 민주당은 헌정사상 첫 법관 탄핵,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 헌정사상 첫 검사 탄핵이라는 일명 '탄핵 트리플 크라운'을 세웠다"라면서 "이제 그만 민주당은 탄핵 중독에서 벗어나야 할 것"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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