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지난 21일부터 당 지도부 총사퇴선언이 있은 가운데, 민주당이 이번 26일 차기 당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맡게된 한준호 의원은 22일 국회에서의 당무위원회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해당 소식을 알렸다.

한 의원은 이날 "오늘(22일) 당 선관위가 꾸려졌고 급하게 첫 회의 갖고서 차기 당 원내대표 선거 일정 관련 의결을 하게 됐다"라며 "당 원내대표 선거 일시는 26일 화요일 오후 2시이고, 선거 진행 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발표 직후 선거 공고를 하게 되며 오늘을 시작으로 이번 일요일(2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 절차가 진행된다"라며 "후보자 기호 추첨은 등록 접수 이후 오후 6시30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또 "후보자는 이번 25일 월요일 하루 정도 선거 운동이 가능하고 26일에는 정견 발표 이후 곧장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하여 결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혹시 1인 후보가 나오면 별도 과정 없이 무투표로 당선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의 국회 본회의상 가결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전격 사퇴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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