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북한 조선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싸일의 전반적인 설계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이 무기체계의 첫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하여 사거리를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용 고체연료 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일제히 20일 보도했다. 매체들은 전날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지상 시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실시됐으며 김 위원장이 "이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 석좌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마련한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이후 한미 관계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차 석좌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국장, 6자회담 부대표 등을 지냈다. 차 석좌는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트럼프 재집권시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트럼프의 생각은 늘 똑같았다. '한국은 부유한 나라이고, 강력한 군
북한이 미국 본토를 향해 핵탄두가 탑재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수준의 능력을 구축했다며, 미국 본토에 대한 전구 차원의 미사일 방어를 책임지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14일 이와같이 평가했다.14일자 미국의 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그레고리 기요 미국 북부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은 전날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관련보고서에서 이와같은 분석을 내놨다.기요 사령관은 "지난 2년간 북한은 13번의 ICBM에 대한 비행 시험을 포함해 100번에 가까운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실시했다"라면서 "ICBM급
대만해협 전쟁, 이-팔전쟁, 북한 미사일 도발, 대만 해협 갈등 등 '안보불안'으로 지난해 세계 각국이 지출한 국방비가 2조 2000억 달러(약 2930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는 현지 시각 13일 세계 군사력 균형 평가 보고서에서 작년 총액이 전년보다 9% 증가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 연구소는 지금까지 각국 발표를 토대로 보면 올해 국방비 지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전 세계 국방비의 절반 이상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이 지출했으며 그중에 미국이 국내총생산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무력 도발할 경우 한미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휘본부 타격과 도발 원점 타격 등 단호한 군사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관료 출신 탈북자인 리종호씨와 미 육군 특수부대 대령 출신 데이비드 맥스웰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대표는 13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 글에서 " 도발이 일어난 시간과 장소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수십년간 한미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대북 억제력이 심각하게 약해졌다면서 억제력을 회복하려면 "말이나 훈련, 무
북한이 올해 미사일 발사 등 기습 도발 행위와 공격적인 대외선전을 강화하면서 실제로 전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성김 전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오히려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보지 않고 있다고 13일 평가했다.13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개최한 포럼에을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김성한 전 실장은 이날 "북한이 전쟁을 하겠다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핵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에 우리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이 긍정적 답변을 했다.최종현학술원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의 독자적 핵개발 필요성과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성에 관련해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북한이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이 가능한 상황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핵 억지력을 행사할 것인지에 대해 부정적 응답은 60.8%, 긍정적 응답은 39.2%로 나타났다.지난해 결과와 비교하면 미국의 핵
한미 미사일방어체계인 '킬체인' 무력화에 집요하게 매달려온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북한의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고체연료 추진 IRBM은 1단 추진체를 사용하는 기존 액체연료 IRBM보다 기습공격이 가능하며 사거리도 늘어난다. 기존의 액체연료를 이용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김정은의 남남갈등 유발 전술에 맞장구치며 국방장관 경질만 외치는 민주당은 어느 나라 공당인가"라고 비판했다.지난 5일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정은이 지난해 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을 준비하겠다더니 어제는 딸 김주애를 데리고 신형 ICBM 발사대 공장에 나가 ‘군사적대결을 준비’한다며 돌아쳤다"라고 밝혔다.이어 "한편 어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군의 연초 정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과 미사일 발사대를 제공받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이를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5일 발표해 논란이 예상된다.바로, 냉전에서 탈냉전기로의 전환기에 구축된 국제 비확산체제 즉 미사일ㆍ대량살상무기(WMD) 제한에 대한 비확산 레짐 자체가 균열을 일으키고 있는 조짐이 포착된 것이다.게다가 국제 비확산체제의 균열조짐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의혹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통해 나타난 셈이다. 러시아에 대한 미사일 제공의 원인처가 북한이라고 미국은 보고있다.존 커비 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이 핵으로 도발하면 주저 없이 핵공격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가한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이날 행사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 미사일총국장 장창하 등이 동석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중대가 당의 전투명령을 받들고 과감히 실행한 군사 활동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 사수에 임하는 우리 무력의 충실성과 강경한 입장에
북한이 지난 18일 장거리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기습 발사함에 따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1긴급회의를 열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기습발사에 대하여 미국의 확장억제 때문이라는 논리를 펼치면서 사실상 유엔안보리 회의에서 의견이 모아지지 못한 것.1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날 오후 3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ICBM 발사 관련해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엔안보리 이사국은 물론 한국과 북한까지 모두 이해당사자 자격으로 참석했다.로버트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습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공개회의를 19일(현지시간) 열기로 했다.19일 미국의소리(VOA) 보도 등에 따르면, 유엔 측이 제공한 이날의 일정에는19일(현지시간) 오후 3시(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5시) '비확산 및 북한'을 주제로 유엔의 공개회의일정이 반영됐다.유엔안보리의 이번 회의는 미국 등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의 요청으로 소집됐다.같은날, 네이트 에번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은 북한의 ICBM
북한은 전날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발사훈련'을 지도했다고 18일 밝혔다.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노골적이고 위험천만하게 극대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여 조선노동당중앙군사위원회는 강력한 경고성 대응조치를 취할데 대하여 명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발사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커다란 만족을 표하며 "이번 훈련성과는 우리 국가 무력을 보유한 가공할 공격력과 절대적인 핵전쟁 억제력의 실상과 신뢰성에 대한 실천적인 과시"라고 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8일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김정은 참수 작전(지휘부 제거·납치)' 한미 훈련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신 장관은 이날 MBN '뉴스7'에서 진행자가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참수 작전 훈련이나 전략자산 추가 전개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참수(작전 훈련)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두 가지 다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신 장관은 이어 "오늘 우리 주한미군 홈페이지에 한미 특수전 부대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면서 "이번 주에 한미 특수전 부대가 훈련하는데, 그 훈련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의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이러한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며 "이를 위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국제사회와
대통령실은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응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NSC 상임위를 열어 합동참모본부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NSC 상임위를 누가 주재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앞서 합참은 이날 "오늘 오전 8시 24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
북한이 지난 1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기습 발사한 가운데,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가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18일 평가했다.그런데, 그와 같은 미국 인태사령부의 성명이 있은지 불과 단 12시간도 채 되지 않은 18일 오전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면서 미국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가 있기 전, 미국 인태사령부는 단거리탄도탄 위협에 대해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18일 밝힌 상태다.미국 인태사령부(USINDOPACOM)
북한이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NCG(핵협의그룹) 2차 회의와 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의 부산 입항 등에 반발, 17일 심야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또 북한이 심야에 탄도미사일을 기습발한 이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인 날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12년전인 2011년 12월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 2011년 12월 19일 발표)합동참모본부는 18일 "우리 군은 17일 오후 10시 38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