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서 의료대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나 보건복지부 직원에 대한 적개심을 부추기는 출처불명의 괴담 그리고 막말들이 뒤섞여 난무하고 있다.따라서 정부와 의사들이 제로섬 게임을 연상시키는 극한 갈등 국면에서 탈피해 이성적 대화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괴담 유포 세력에 대한 긴급수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의대 증원과 의료대란을 둘러싼 복지부와 의사간 갈등과 증오 부추기는 괴담, 막말이 난무전공의들의 집단사직 닷새째인 24일 전국의 의료현장에서는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못한 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신당 ‘1호 인재’로 음주운전 전과를 가진 신장식 변호사를 영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의 화신처럼 행동하다가 자녀 입시비리가 드러나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오히려 ‘윤석열 정권 타도’라는 엉뚱한 주제를 들고 나온 조 전 장관이 ‘내로남불식 인재영입’을 선보였다는 비판이 거세다.‘내 편’은 음주운전해도 이해하고 감싸줘야 한다는 게 조국식 사고방식?신장식 변호사는 TBS, MBC 등에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으나 매번 ‘좌편향 방송’ 문제를 일으켜 중도하차한 경력을 갖고 있다.신 변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개혁신당에 합류해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대선과 총선 등을 포함해 7번째 선거를 맡아 지휘하게 됐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도 성공적인 선거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며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밝했다.대기업급 정당에서만 일한 김종인, 중소기업급 개혁신당에 전격 합류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강인 인성론’을 두고 설전을 벌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시장이 또 다시 이강인(파리생제르망)에 대해 독설을 퍼붓자, 이준석 대표가 홍 시장의 거듭되는 이강인 인성론을 비판한 것이다. 이강인 인성론이란 이강인의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뜻한다.이준석, 홍준표의 이강인 인성론 비판하면서 이강인 감싸기...‘이대남 복원’ 전략의 일환?이 대표가 이처럼 이강인을 감싸는 듯한 태도를 취한 것은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이강인이 ‘하극상’을 혐오하는 한국사회에서 여론의 타깃이 되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기준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 규모가 1만3000여명이므로 71%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한 셈이다. 실제 근무지 이탈자도 8천24명에 달한다.주요 종합병원들의 대다수 전공의들이 사실상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전공의들은 대형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 수련하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지칭한다.전공의가 40%에 달하는 ‘기형적’ 대형병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시작으로 ‘하위 20%’ 혹은 ‘하위 10%’ 평가를 통보받은 의원들의 커밍아웃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주 의원은 모멸감을 이기지 못한다며 탈당을 했지만, 다른 의원들은 당내에 남아 경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하위 10~20% 평가를 받았다고 공개한 민주당 비명계 의원은 6명, 김영주만 탈당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현역 평가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를 시작했다. 현재 하위 10~20% 평가를 받았다고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명이다.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박용진(재선‧서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탈법 의식’을 가늠케 해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명색이 형법학자인 조 전 장관이 ‘준법 의식’이 아니라 ‘탈법 의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0일 좌파 진영의 유튜브에 출연한 조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신당 간 이중당적을 조장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중 당적은 정당법이 금지하고 있는 사항이다. 하지만 편법으로 가능하다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형법학자인 조국, ‘준법 의식’이 아니라 ‘탈법 의식’으로 또 다시 논란 일으켜조 전 장관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20일 오전 개혁신당과 통합 선언 11일 만에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 이낙연 대표는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인 김종민 의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통합 좌절로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이낙연, 이준석 ‘기획설’ 제기...“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이낙연 대표는 국민과 새로운미래 당원에게는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도 “그들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며 이준석 대표를 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 ‘밀실공천’ 논란에 휩쓸리면서 최악의 리더십 위기를 향해 치닫고 있다. 비명계 뿐만 아니라 친명계 일각에서도 불만이 폭발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양상이다.‘경기도팀’이 민주당 공식 조직도 모르는 ‘이상한 여론조사’ 실시...친명계도 물먹는 사태 벌어져이번 공천파동을 거치면서 이 대표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찐명 그룹’이 가동되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기존의 ‘친명계’와 ‘비명계’의 이분법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내 공천과정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의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현재 낙동강 벨트 9개 지역구 중 5개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하며 수성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민의힘도 낙동강 벨트 탈환을 목표로 반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18일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낙동강 벨트 중 ▲부산 북‧강서갑 서병수 ▲양산을 김태호 ▲김해을 조해진 의원에 대해 전략공천(우선추천)을 했다. 이들 3명은 당의 지역구 조정 요청을 수락해 공천이 확정됐다.2020년 총선에서 영남의 낙동강 벨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필두로 한 민주당 탈당파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축이 돼 결성한 개혁신당이 민주당 지지층을 집중적으로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에 국민의힘 총선 가도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미풍’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낙연과 이준석이 결성한 ‘개혁신당’, 민주당 지지층을 주로 파고들어...이준석 지지층은 이탈?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 등은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의 공천장악 등에 반발해 탈당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반기를 들고 독자노선을 선택했다. 따라서 개혁
15일 공개된 여론조사 가운데 적어도 2가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와 뉴스토마토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선거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이다.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6%p 앞서설 연휴 기간 직후 실시된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설 민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6%p 앞선다. 지난해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여온 여야 지지율 격차가 5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진 것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소위 ‘빅5’의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전 6시 이후부터 ‘근무 중단’에 돌입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해당 병원 전공의들은 19일까지 모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의사는 파업을 할 수 없다는 현행법 체계를 지키기 위한 준법투쟁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장은 지난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전국의 의대생들도 20일부터 동맹휴학에 돌입할 예정이다.대한 의협 비대위, 전공의와 의대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를 노골화하고 있다. 4·10 총선을 이유로 자신이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는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요구를 판사에게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이다.제1야당 대표는 ‘특권층’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여과없이 드러낸 셈이다. 동시에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를 검찰 공작의 산물이라고 비난해온 것도 부족해, 이제는 정당한 재판절차마저도 부인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일반 범죄 피의자들이 이재명처럼 행동하면 대한민국 사법체계는 완전히 붕괴만약 일반적인 범죄 피의자들이 이 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각당의 공천 성적에 대한 중간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15일 국민의힘은 2차 단수 공천 명단을, 민주당은 1차 단수 공천 명단을 각각 공개했다.국민의힘 공천, 예상보다 매끄럽게 진행돼...김성태 85점, 최재성 70점 매겨16일 CBS라디오에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출연해 여야의 공천 점수를 매겼다. 최 전 수석은 국민의힘에 70점을, 민주당은 속도가 좀 늦어서 속단할 수 없다면서도 자당에 대해 ‘49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취지에서 당내 ‘올드보이’들에게 불출마를 종용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대표가 4‧10 총선을 앞둔 공천 국면에서 ‘인적 쇄신’ 의지를 담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해당 지역구에 ‘찐명(찐이재명계)’을 공천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이 대표는 지난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조 전 장 관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본격적인 정치 참여 의지를 밝혔다.박지원, “문 전 대통령, 조국 창당에 힘을 확 실어줘”“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밝힌 조 전 장관에 문 전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함께 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의 ‘명문갈등(친명계와 친문계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렸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서울 중-성동갑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단적인 사례이다. 중-성동갑은 전략공천 지역구이다. 전략공천 지역구는 경선을 할 수도 있지만 원칙적으로 단수공천이 일반적이다.임종석이 노리는 중-성동갑에 추미애 공천하면, ‘친문계’는 퇴출 위기 직면만약에 추 전 장관이 임 전 실장을 밀어내고 중-성동갑에 전략공천을 받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명절 기간 중 ‘폭풍 SNS 행보’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이 대표는 설 전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과 아침까지 무려 6차례 SNS에 글을 올렸다.9일 밤 오후 10시경에 올린 첫 게시물에서는 친명과 비명, 친명과 친문을 나누지 말고 ‘단결만이 답입니다’라는 내용을 썼다.최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문재인 정부 책임론’ 발언 이후, 당내 친명계와 친문계 간의 공천 갈등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여지는 내용이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친문계의 강력한 반발에 오히려 이 대표가 대선 패배에 가장 큰 책임자로 드
의사단체들이 정부의 대규모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설 연휴 이후 ‘파업’ 등의 단체행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필수의료부족과 같은 근본문제 및 의사단체의 입장에 대한 정책적 견해는 찾아보기 어렵다.의료계 ‘파업 예고’에 민주당은 눈치보기 돌입?...국민의힘은 ‘밥그릇 지키기’ 비판의사들 편에 서서 정부의 증원정책을 비판하는 것도 아니다. 문재인 정부도 지난 2020년 10년 동안 4천명을 늘리는 의대증원 방안을 추진했다가 의사단체들의 반발에 밀려 포기한 적이 있다. 의사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