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1심 재판부 판결이 지난 29일 나오면서 ‘몸통 수사’ 주장이 커지고 있다.1심 재판부는 ‘청와대 하명에 따른 수사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문 전 대통령의 ‘30년 친구’ 송철호 전 울산시장 그리고 울산경찰청장으로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수사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황운하 의원에게 각각 3년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을 시작한 지 3년 10개월만이다. 그 동안 송 전시장은 임기를 다 채웠고, 황 의원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벌인 설전을 두고 양자 간 갈등의 골만 깊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두 사람 간 논쟁을 통해 역설적으로 이준석이라는 차세대 정치인의 인성 자체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인요한-이준석 간 설전에서 드러난 사실= 이준석은 말싸움에서 손해보면 못 참는다특히 이 전 대표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한번도 사과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서는 심하게 단죄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이 전 대표가 연말에 국민의힘 탈당 행보에 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부모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일 오전 CBS라디오 인터뷰에 나서기까지 사흘간 외부 활동을 자제했다. 인 위원장의 말실수로 혁신위 활동이 동력을 잃으면서 조기 해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혁신위는 30일 ‘지도부·중진·친윤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안을 정식 안건으로 의결한다. 만약 지도부가 혁신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조기 해산의 명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도부와 혁신위 간의 신경전이 정점을 향해 가는 모양새다.이준석 대표 등과 같은 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유명 배우 이정재 씨와 지난 26일 서초구의 한 갈비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던 사실이 SNS(사회관계망)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까칠한 반응을 보였다. 한동훈 장관을 깎아내리는 소재로 삼으려는 의도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한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겨냥해서 ‘연예인 마케팅’을 시도한 것으로 몰아가려고 했다. 한 장관이 시도한 일종의 정치 상술로 폄하한 것이다.민주당 대변인단, 이정재와 밥먹은 한동훈을 겨냥해 ‘연예인 마케팅’했다고 비난그러나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을 뜯어보면, 사실에
지난 6월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 사실상의 칩거 생활을 해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작심한 듯 포문을 열었다. 그간 ‘엄중낙연’이라는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의 발언들이었다. 이에 따라 이낙연계를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관측 1= “전우의 시체 위에서 응원가 못 부른다”는 이낙연, 신당 창당 고민 중?이 전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이낙연계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이 주최하는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을 받고 “여러
온갖 막말과 망언을 쏟아내던 더불어민주당 안팎의 친명계 의원들이 이제는 ‘가짜뉴스’ 생산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치공작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여권에서 제기된다. 그만큼 가짜뉴스에는 공통점이 있다. 민주당에 과반 의석을 몰아달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특히 최근 개봉한 ‘서울의 봄’이 흥행몰이를 하자 이 영화의 소재인 1979년 ‘12·12 군사 쿠데타’를 끌고 들어와 ‘가짜뉴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스스로 혼동하는 화법을 구사함으로써,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당무회의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후보자들의 본선 진출 규정을 바꾸기로 의결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반영 비율을 현행 60대 1에서 20대 1로 축소한 것이다.이를 통해 권리당원의 표 가치가 3배 가량 높아졌다. 이는 ‘개딸’로 불리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이 대다수인 권리당원에게 더 많은 힘을 실어주는 포석으로 풀이됐다.이재명, 권리당원 표 가치는 재빨리 높이고 선거구제 개편에는 침묵이처럼 자신에게 유리한 사안에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이 대표가 선거제 개편에는 침묵하고 있어 주목된
오는 30일 열리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1심 판결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의 혐의가 ‘이재명 대표의 대선 경선자금’과 관련돼 있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사실상 첫 판단이기 때문이다.김 전 부원장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이미 기소된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관련한 배임 혐의 재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수수한 자금이 이 대표의 경선자금으로 흘러갔다고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유죄가 선고된다면 사용처 수사가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옥중 생활을 담은 에세이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27일 출간하면서 조국 전 장관 가족의 ‘서적 출판 비즈니스’가 화제에 올랐다. 조 전 장관 그리고 딸 조민씨에 이어 정 전 교수까지 책을 냈는데, 조 전 장관의 인세 수입만 해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연봉을 상회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조 전 장관이 2021년부터 지금까지 펴낸 책은 총 4권이다. 출판계에서는 지금까지 조 전 장관이 받은 인세만 해도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민씨가 지난 9월에 펴낸 ‘오늘도 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이번 주 중 당 지도부·중진·친윤석열계 의원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험지 출마 권고안을 공식 혁신안으로 의결해 최고위원회에 송부하기로 하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최고위 회의에 정식으로 상정할 경우, 김 대표는 응답을 해야 한다. 혁신위와 김 대표를 둘러싼 내부 갈등은 조만간 분수령을 맞게 되는 것이다.여론은 혁신위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친윤 인사들이 대대적으로 불출마 선언이나 험지 출마를 선택할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 어젠다를 선점하는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청년, 여성, 국민 등을 모욕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망언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채 사그라들기도 전에 이번에는 ‘서민 비하’ 발언이 터져나와 정치쟁점화하고 있다.‘서민 비하’ 논란의 당사자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돈이 없는데 왜 분양을 받느냐”는 맹 의원의 문제 발언은 지난 22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서민비하’라고 강력 비판했다. 맹 의원은 적극 해명에 나섰으나 여론은 험악해졌다.사태 흐름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맹 의원은 휴일인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이 자신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 발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3일 유명 핀플루언서의 불공정거래 범죄 두세 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이 원장은 금융투자협회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특히 에코프로와 같은 이차전지 주식을 추천했던 일부 핀플루언서 등이 조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어 개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에선 핀플루언서 추천 종목의 56%가 월평균 수익률 -2.3%핀플루언서란 Finance(금융)와 Influencer(인플루언서)를 합친 말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식
총선 1년 전에 마무리돼야 하는 선거제 개편의 법정 시한(4월 10일)을 6개월 이상 넘겼지만, 여야 간 협상은 여전히 난항 중이다. 그간 도출한 합의는 지역구 선거에서 ‘소선거구제’를 유지한다는 큰 틀뿐이다.양당의 입장 차이가 워낙 크다. 국민의힘은 과거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당내 입장도 통일되지 않은 상태이다. 선거제 유불리를 두고 당내 의견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합의에 실패하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된다. 그럴 경우 우후죽순처럼 위성정당이 난립했던 2020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중도층 확장력을 둘러싼 논쟁이 시작되고 있다.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기정사실화되면서, 한동훈 카드의 효용에 대한 논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국민의힘 측은 일단 한 장관이 등판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인재 충원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2일 오후 OBS 뉴스O에 출연해 한 장관에 대해 "정말 머리 좋은 분이고 국가에 대해서 자기 역할에 대해서 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9일 광주 북콘서트에서 나온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비상징계를 내렸지만, 당 안팎의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무엇보다도 최 전 의원의 태도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발언 이후 나흘이 지났지만,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더욱이 비상징계가 나오기 전, 조정식 사무총장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 전 의원은 SNS를 통해서 공개 불만을 표했다.‘설치는 암컷’ 최강욱의 또 다른 망언= “
최강욱 전 의원이 ‘설치는 암컷’이라는 망언을 쏟아내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여성비하 논란과 더불어 ‘3종 망언’ 파문에 휩싸였다. 노인·청년·여성 비하 발언이 그것이다. 그것만으로도 내년 총선에 악재가 드리운 상황인데, 이번에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국민 전체를 비하하는 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불거져 나와 논란을 빚고 있다.4.10 총선까지 140여일 남은 시점에 민주당 의원들의 숨길 수 없는 ‘후진적인 인식’을 드러냄으로써 ‘망언 4종 세트’를 완성했다는 평가이다. 민주당이 노인, 청년, 여성, 국민을 순서대로 조롱한 뒤 지지를 호소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저서 북콘서트장에서 나온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두고 민주당이 내홍에 휩싸이는 분위기이다. 그 자리에 있던 민형배 의원과 김용민 의원은 당시 최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맞장구를 치며 폭소를 터뜨렸다.이를 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1일밤 단체 채팅방에서 설전을 벌였다. 당시 민 의원을 비판한 오영환 의원을 두둔한 박용진 의원은 22일 채널A에 출연해, 채팅방 설전의 전말을 들려줬다.민주당 단체 채팅방에서 비명계 이원욱과 최강욱 옹호한 민형배가 설전 벌여채팅방 설전의 포
더불어민주당 처럼회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는 “당내에서 검토되고 있는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이 총선 전략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언급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민주당 강경파는 물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까지 이같은 주장에 가세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SNS에서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형사 처벌 대상"이라며 "대통령의 지시나 공모가 확인되면 기소는 임기 후 가능하지만, 그 전이라도 탄핵 사유가 된다"고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며 내년 총선 출마를 시사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정치행보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지난 20일 진행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 5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선고 가능한 날짜를 2월 8일로 전제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서울고법 형사13부 재판장인 김우수 부장판사는 20일 조 전 장관 재판에서 “이 사건은 기록이 방대하고 쟁점이 많기에 공판기일을 무한정 끈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전에 조 전 장관 항소심 판결이 선고되고 여기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가 나온다면
주말 내내 2030세대의 분노와 반발을 부른 ‘현수막 논란’이 민주당의 현 실태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2030 청년세대 비하 논란을 자초한 정당 현수막에 대해 “업체가 한 것”이라며 해명을 했지만, 업체의 반박으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17일 공개한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 티저 현수막, 2030을 ‘모순충’으로 비하...문재인, 이재명 합성한 패러디도 등장민주당이 지난 17일 공개한 티저 현수막이 화근이었다.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라는 거창한 프로젝트명이 붙은 이 현수막